ADVERTISEMENT

발기부전藥 성분으로 희귀난치병 치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미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으로 잘 알려진 실데나필로 만든 폐동맥고혈압치료제 '파텐션정'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폐동맥고혈압은 폐동맥의 압력이 상승해 호흡곤란, 어지러움,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국내에는 5000여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텐션정은 발기부전치료제에 들어간 실데나필 함량(50㎎,100㎎)보다 적은 20㎎으로 개발됐다.

현재 실데나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의 경우 100㎎ 한 정 당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 선에 팔리고 있다.반면 파텐션정의 가격은 정당 2000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그동안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은 적정 용량의 약이 없어 동일 성분의 고용량 발기부전치료제를 처방받아 쪼개 복용해 왔다"며 "환자들의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약값과 용량을 낮춘 치료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텐션정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며 1일 3회 복용하면 된다

[인기기사]

·아파도 병원엔 안 간다…“감기 환자도 없어요” [2012/11/28] 
·대학병원 전공의에게 '파업하자'해놓고 정작... [2012/11/28] 
·경기도의료원 리베이트 의혹에 뒤숭숭 [2012/11/28] 
·유디치과, 치협에 업무방해·명예훼손 걸어 100억원 대 소송 [2012/11/28] 
·원격으로 진료받고 약은 택배로···어느 나라 얘기? [2012/11/28]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