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FIFA와 월드컵 웹 운영권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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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FIFA) 은 11일 인터넷 포털 기업인 야후와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의 공식 FIFA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후는 FIFA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고 마케팅하며 파는 독점적인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FIFA 사이트는 영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일본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야후와의 계약으로 FIFA의 마케팅 대행사인 FIFA 마케팅 AG는 당초 공식 마케팅 대행사였던 ISL/ISMM의 부도 이후 3개월만에 15개 공식 후원기업을 선정하게 됐다.

제프 맬럿 야후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세계적 스포츠와 야후와 결합돼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FIFA 월드컵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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