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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엔 콩나물국” 효능입증/뿌리에 많은 「아스파라긴」이 술독제거
◎서울의대 교수팀 실험 『해장으로는 얼큰한 콩나물국 한그릇이 그만』이라는 전래의 속설은 과학적으로 볼때도 매우 타당한 이론(?)임이 증명됐다. 서울대의대 고창순(내과·체력과학노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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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내일 새벽 정상회담/북핵해결 협조요청 예정/각료회의
◎APEC 경제블록화 유보/김 대통령 시애틀 도착 【시애틀=김현일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은 19일 오전(한국시간 20일 새벽) 장쩌민(강택민) 중국 주석과 시애틀 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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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교민담당관 신설” 김 대통령/김 대통령 방미 이모저모
◎예고없이 LA 코리아타운 방문 격려/미국 경호팀 헬기까지 동원 철벽경호 방미중인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중간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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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효율 높아졌다/삼성 조기출근제 실시한달
◎여가시간 늘어나 취미등 자기계발 활용/협력업체도 뒤따라… 주변술집들은 울상 5일밤 오후 9시쯤 삼성그룹 빌딩이 밀집한 태평로와 순화동 부근 술집은 한창 붐빌 시간인데도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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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라도 내실 있게|『새벽 활용』직장인 늘어난다
지난해 연말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에 입주한 안종혁씨(38)는 오전5시50분쯤 집에서 나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시내로 들어온다. 전자부품 업을 하는 안씨는 50여분만에 서울종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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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시대 그는 참지도자였다/황인철변호사를 보내는 부끄러운 마음
열흘전 김병익·김광규·김치수와 함께 황인철변호사의 병실을 찾았을때 그는 이미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 가쁜 숨을 쉬면서 눈을 반쯤 뜨고 있었다. 그의 맑은 눈은 허공을 응시하며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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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걷히고 새 날이 열린다
날이 밝았다는 소문 들려 온 지 어느새 마흔 몇 해 눈 부릅떠도 해는 보이지 않고 귀 기울여도 환호소리 들리지 않는 안개 낀 어둠 속 헤매다가 발 헛디뎌 절벽에서 떨어지고 느닷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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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파문」대응 분주한 3당/“표로 연결”“차단”공방 치열
◎“우려했던 막판 악재”수사촉구 적극 진화 민자/“부동표 흡수 호재”YS 도덕성 집중공격 민주/후속 폭로 흘리면서 막판 뒤집기 안간힘 국민 김기춘 전법무장관 주도의 「부산 기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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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국물맛에 간밤 피로 눈녹듯”/해장국전문 「통인식당」
◎새벽마다 밤새운 직장인 장사진/정부청사 직원·경찰순찰대 단골 비단 공무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목욕으로 당직근무를 마무리 하고 아침식사로 이튿날 일과를 시작한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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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새없는 장난전화로 녹초/당직근무(공무원)
◎잘해야 “본전”자칫하면 “문책”/차례 잦아 외도 오해 부부싸움도/쥐꼬리 수당 아침먹고 나면 빈손 잘해봐야 본전. 당직근무는 공무원들에게 「혹」같은 존재다. 퇴근 이후의 「긴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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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경북물산전에 수입농산물 비교전시회 마련 |부산 감천동, 부산·경남 양돈조합서 축산물 직판장 개설
○…「경북 고향장터」가 26∼30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 유통공사 화훼공판장에서 경상북도와 농협경북도지회 주최로 열리고 있다. 시간은 오전8시∼오후6시. 곡식류·채소·과일·죽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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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덕(수원문화원장) -『털보집』수원시신풍동
시골장터 국밥 집보다 더 촌스러운 모습을 지녀 옛 생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알맞은 집이다 효의 상징인 수원성의 화서문 안쪽으로 활처럼 휜 옛길을 따라 3백여m쯤 내려가면 오른 쪽에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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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기내식사업/“황금알 낳는 거위”
◎KAL 독점 하루 2만천명분 제공/불고기 등 한식도… 김치는 싣지 못해/원가 1등석 8만원 이코노석 만원선 얼마전 처음으로 유럽을 다녀온 여행객의 「사육기」(?). 『하늘에 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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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김영호씨 시종 당당한 태도/정보사 땅 사기사건 이모저모
◎「배후」 여부에 세간의 관심 집중/고액 입출금 56번에 추측 무성 ○수사관과 여담도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중국에서의 체포 및 압송과정에 여운을 남기고 있는 김영호씨는 수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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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째 먹는 새끼도다리「새꼬시회」감칠맛
얼마 전 가까운 친구가 시내 한가운데 도다리 회를 잘하는 집이 있다며 같이 가자고 제안해 두말없이 동행, 단골집이 된 곳이 시청 앞 북창동65의1 도다리전문점 북송정(75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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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렁탕집』(서울 여의도)-최몽룡
내가 여의도에 이사를 온 이후 줄곧 이용하여 이제 햇수로 12년이 된 단골 술집이 하나 있다. 여의도에 하나밖에 없는 영화관인 문예극장이 있는 우정상가 1층(전화780-8858)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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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 대구탕』(서울 청진동)
2년 전 언론사에 있는 분의 안내로 그 집에 가 이름조차 생소한 「뽈테기탕」을 맛본 뒤부터 1주일에 한두 번은 들르게 됐다. 이 집은 밖에 큼직하게 걸려있는 상호 「부산식 대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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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명태(분수대)
명태는 고대로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애용해온 어류가운데 하나다. 기름기가 적고 맛이 담담해 생선으로 찌거나 국을 끓여 먹어도 좋고,말린 북어는 방망이로 결을 죽인뒤 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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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미식가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맛있다는 음식점에 관한 소문을 들으면 꼭 한번은 들러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라서 장안 두루두루에 다니는 음식점이 한두곳이랴마는 막상 나의 단골집을 소개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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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식당』(서울 방배동)|모주한잔에 콩나물해장국 속풀이 최고
지난 11월1일은 시인의 날이었다. 잘 알려지지도 않은 시인의 날에 동료시인 몇명과 함께 시와 인생, 그리고 낙엽을 말하며 아무런 부담없이 찾은 집이 바로 전주식당(532-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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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경찰에 매일아침 식사 대접|「국밥집사」정진희씨
『따뜻한 국밥 한 그릇으로 범죄와 싸우는 경찰관들에게 포근한 인정을 전해주고 싶었어요』 오전6시30분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밤샘한 경찰들을 위해 손수 지은 따뜻한 밥과 아침식사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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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뼈 밤새 끓인 진국의 해장국 얼큰
내고향 대구의 음식에는 텁텁하면서도 시원한 독특한 맛이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고향에 대한 향수가 짙어지고 특히 어린시절 어머니의 솜씨로 먹던 음식맛을 그리게 되는 것은 나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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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횟집-서울 서초구 양재동|김태호
사람의 입맛이란 어릴 때부터 고향에서 즐겨 먹던 음식 맛을 잊지 못하는가 보다. 나이가 들수록, 객지에서 오래 살수록 더욱 간절해지는 것이 고향의 맛이 아닌가 한다. 오랜만에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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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2선거구 두 후보의 24시(광역 표밭을 가다:9)
◎2인의 각축… 하루가 짧다/김순배 후보 민자당 /낮에 시장·상가… 밤엔 포장마차 돌아 『때르릉….』 12일 오전 5시. 인천시 항동 라이프아파트5동 인천시 중구2선거구 민자당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