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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5년만에 바뀐「한글전용」
1970년 한글 전용이 결정, 발표되었을 때 나는 정부의 용단에 박수를 보냈었다. 그것은 오랫동안 우리 민족이 써온 한자를 버리고 우리 한글만 쓴다는 것은 현실적인 면에서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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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과 감시의 서일본해안 한국인 밀항지대
「오오무라」(대촌) 비행장은 「규우슈」(구주) 지방유수의 대도시 「나가사끼」(장기) 행비행기가 착륙하는 「로컬·에어포트」. 활주로끝부분에서 5∼6백m쯤 떨어진곳에 회색「콘크리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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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국장』
아이들의 산수 책을 보면 자연에 관한 그림들이 많다. 사과·감·꽃 그밖에도 토끼나 비둘기 등이 그려져 있다. 『사과가 두 개, 감이 세 개면 모두 몇이지요?』 산수 공부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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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사
녹음기는 많이 보급돼 있지만 속기사의 수요는 여전하다. l시간동안의 회의나 발언을 문서화하거나 의사록을 정리하는데 속기사를 이용할 경우 8시간 걸리는 작업이 녹음기를 이용하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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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간소화·경비 경감|75년부터 실시될 「지적·등기 행정 개선안」내용
지적과 등기로 양분되는 부동산 등록 업무가 오는 75년1월1일부터 대폭적으로 간소화되고 신속하게 처리된다. 행정 개혁 위원회가 마련하여 지난 6일 김종필 국무총리 지시로 관계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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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간행된 「한국문학사」|한국연구로 90평생 보낸 「안드레·에카르트」교수 역저
한국연구로 일생을 바친 서독「뮌헨」대학교수 「안드레·에카르트」박사가 그의 긴 저작생활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 그 스스로 말한 독문판『한국문학사』가 최근 독일서 간행됐다. 「에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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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없는 한자교육의 여파|한심한 대학생 국어실력|어문교육연 조사서 나타난 그 원인과 진답의 사례들
20일 신문회관에서 열린 한국어문교육연구회(회장이희승박사) 에서 발표한「대학생의 국어실력 조사보고는 단편적이나마 대학생들의 국어실력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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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시지원한 14세소년
14세의 소년이 올해 대학입학시험에 지원했다. 고대법학과를 지원한 강필협군 (서울 동대문구 상봉동 370의27)은 58년8월2일생. 상업을 하는 강사혁씨(43)의 3남매중 외아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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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제29화 조선어학회 사건(15)
일제경찰은 또 조선어학회의 자매기관인 조선기념도서출판관과 양사원의 설립에 대해서도꼬투리를 잡았다. 조선기념도서출판관이란 1935년 조선어학회가 부설로 설치한 기관으로 돈 많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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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제28화 북간도(35)
흰 수건이 검은머리를 두르고 흰 고무신이 거친 발에 걸리우다. 흰 저고리 치마 슬픈 몸집을 가리고 흰 띠가 가는 허리를 질끈 동이다. 윤동주의 『슬픈 권속』이란 시다. 북간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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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8.4%가 문제아|연세대 부설 허약아 연구소 조사
우리 나라 어린이의 8.4%가「문제아」라는 첫 추정 보고가 나왔다. 연세대 부설 허약 아동 연구소(소장 윤덕광)는 문교부의 연구비로 71년8월부터 금년8월까지 1년 동안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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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북간도(9)이지택
명동에 온 김홍일은 한때 명동 학교에서 수학과 체육을 가리켰다. 체육 교사로는 따로 여봉길 이 있었다. 이 이야기는 김홍일씨가 「나의 증언」에서 밝힌바 있다. 김홍일씨는 당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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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동문-32년만의 「지상 상봉」|성대 출신-계창업 변호사와 북의 김석형
일본 「아스까」 (명일향) 「다까마쓰」총 벽화 고분의 남북 공동 학술 조사에 관한 보도는 서울의 계창업 변호사 (전 대법원 판사)에게는 또 다른 의미의 감회를 전해 주었다. 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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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독해」취지에 어긋난 선정|「중·고교 기초한자」제정을 보고|임창순
문교부는 과거의 「상용한자」를 제정한 바 있다가 「한글전용」교육을 추진하면서 그 존재의의가 희박해졌고 다시 한동안은 「약자」를 제정한 바 있었으나 이것도 같은 이유에서 그대로 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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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미술 60년전」, 6월 개최|문공부 주최로 3백 점을 선정
한국의 근대미술을 수집, 총 정리하는 「한국근대미술 60년전」이 오는 6월24일∼7월23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문공부 주최 국립현대 미술관 주관의 이 미술전은 1900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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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한문교육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학계에서 말하는 바람직한 방향
문교부는 오는 2학기부터 중-고교에 한문교과를 신설키로 하고 그에 따라 새로 1천7백자정도의 기초한자를 선정한다고 22일 발표했다. 51년도에 제정된 1천3백자의 상용한자까지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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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한국학 |뮌헨대학과 보쿰 대학의 한국학과|최근의 서독 학계를 돌아보고-최민홍
현재 「뮌헨」「보쿰」「베를린」「프랑크푸르트」「함부르크」등 5개 대학에서 정식으로 한국학 강의를 하고 있다. 물론 대학에 따라서 독자적인 특색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대체로 장서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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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정운』완질 발견의 의의
이조 초의 갑인 자본 「동국정운」 전질 6권 6책이 강릉 심교만씨의 전세 고서 중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국어학과 서지학계는 물론 국민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훈민정음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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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결혼한 처 만나게 해주오"
【시스오까(정강)=조동오특파원】옥중에서 서면으로 결혼한 김희로씨는 수감 된지 3년10개월을 맞아 지금은 우리말을 익히며 내년 3월에 있을 결심공판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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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행정) 시험 연 2회로
정부는 3급 행정 시험 합격자를 72년에 올해와 같이 2백명을 선발하되 내년부터 선발은 봄·가을 2회로 나누어 하기로 했다. 서일교 총무처 장관은 9일 『내년부터 3급 행정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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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볼 이조의 가정학…「규합총서」|정인보씨 소장 전 6책 필사본 곧 출판키로
이조 시대의 유일한 가정학 총서인 「규합총서」전문 6책 필사본이 위당 정인보씨의 장서가운데 포함돼 있어서 곧 세상에 공개하게 되었다. 위당 선생의 맏딸 정양완 여사 (전 서울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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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주|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스웨덴」서 존경받는 교포사회
심장 이식을 하든 조그만 부스럼을 떼어 내든 수술비는 1「달러」 40「센트」로 통일 되어있는 나라. 미국을 앞지르는 국민소득과『요람에서 무덤까지』를 감싸준다는 완벽한 사회보장제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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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우정 80년(7)|강직순
우리 나라 최초 유일의 구 한국 기념 우표가 1902년10월18일 발행되었다. 고종 황제가 왕위에 오른지 40년, 51세가 되어 60을 바라보는 것을 기념하는 어극 40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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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세계의 한국인|페스탈로치 촌 아리랑 하우스|페스탈로치 촌(스위스)=홍사덕 특파원(3)
눈 끝까지가 온통 눈 세계였다. 스위스의 트로겐 시에 도착하던 날 밤10시쯤부터 날리지 시작한 눈발이 밤새도록 퍼부은 것이다. 눈길을 따라 시 중심부에서 1㎞쯤 떨어진 페스탈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