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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뮤지컬 배우 넷 “가수 신고합니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 네 명으로 구성된 그룹 ‘포원’. 왼쪽부터 최수형, 문종원, 윤형렬, 김성민. [강정현 기자]뮤지컬 넘버는 공연장에서 들을 때가 ‘제 맛’이다. OST 앨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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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세르반테스의 후예들, 자본의 ‘말’타고 문학성 ‘창’들다
뉴밀레니엄 시대에 들어서면서 스페인 문단에는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그 움직임은 문학사적인 사조도 아니고 흐름도 아닌 문학 외적의 현상인데, 이른바 밀리언셀러의 등장이다. 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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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찍었다, 시속 90㎞ 썰매 타고 … ”
“순수한 사람이 좋고, 악인없는 영화가 좋다”는 김용화 감독. “관객이 공감하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판타지를 주는 것이 내 영화”라는 그는 “흥행 여부를 떠나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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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공연 메카로 발돋움
옛 아산경찰서에 짓는 ‘연극전용극장’ 평면도 (中)와 완공된 아산시보건소 ‘콘서트홀’모습. [아산시 제공] 아산이 중부권 공연문화의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아산시는 다음달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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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음악영화제 아시나요
영화에서 음악을 빼버린다면 뭐가 남을까요. 당신이 좋아하는 영화 중에는 음악이 좋았던 영화가 몇 편은 꼭 들어가게 마련이죠. 국내에도 음악영화만을 모은 영화제가 있다는 것을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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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벼락치기 여름휴가
지난달 일찌감치(6월 11일자) week&은 여름휴가를 준비할 때가 됐음을 알려주는 기획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에 따라 잘 준비한 분들 계시죠? 그런데 ‘아차’ 하는 사이에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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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세계를 고민하는 불완전한 존재들
로저 젤라즈니(1937~95)는 미국의 대표적인 SF·판타지 작가로 꼽힌다. 네뷸러상을 세 차례, 휴고상을 여섯 차례 수상했다. 명석하고 유려한 문체, 뛰어난 인물 조형, 간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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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예뻐지길 거부하면 벌 받아?
어글리 스콧 웨스터펠드 지음 송경아 옮김, 문학수첩 488쪽, 1만2000원 모두가 슈퍼 모델 같은 미남미녀면 우리는 행복할까. 거기에 종일 파티나 즐기고, 인터페이스 반지를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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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줄거리로 연극·뮤지컬 맞대결, 대학로가 시끌벅적
세연·정은·지희 세 명은 단칸방에 함께 사는, 29살 동갑내기 친구다. 셋은 스무살때부터 매달 10만원씩 적금을 부었고, 가장 먼저 시집가는 친구에게 그 돈을 몰아주기로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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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피서지 알뜰하게 더위 날리기
방학과 함께 가정마다 피서지 찾기가 시작됐다. 신종플루 같은 유행성 질병이나 가벼워진 지갑사정을 생각하면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가깝고, 저렴하고, 안전할 것-’ 휴가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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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스타 ⑭ 배우 예지원 『사랑활용법』
마음에 드는 책은 몇 번이고 반복해 본다는 예지원씨는 “사실 순정만화 광팬”이라고 털어놨다. 화보 촬영 중 잠시 짬을 내 추천서인 『사랑활용법』을 펼쳐들었다. [예지원 제공]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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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 바우슈, 전설이 된 ‘20세기 몸짓의 혁명’
서울이라는 도시를 주제로 만든 피나 바우슈의 ‘러프 컷(2005)’ 6월 30일 암으로 세상을 떠난 피나 바우슈는 가장 영향력 있는 20세기 예술가 중 하나다. 그녀는 무용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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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어린이책] “동화 속 아이들은 바로 우리 반 말썽쟁이들”
『김 구천구백이』『잘한다 오광명』의 작가 송언(53·사진)은 ‘천하의 말썽꾸러기’에 집중하는 동화작가다. 실제 교실에서라면 분명 골칫덩이·천덕꾸러기였을 아이들이 그의 작품 속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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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컬처코드 (22) 누군가의 팬으로 산다는 것
# 죽은 뒤 더더욱 위대함을 깨닫게 만드는 이들이 있다. 26일 타계한 마이클 잭슨도 그렇다. 5세 때 데뷔해 평생을 스타로 살았다. 흑인문화의 기수였고, 비주얼 댄스 음악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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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16일 막 오르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세르비아 최초의 본격 ‘좀비 영화’를 아십니까. 대만 최초의 ‘슬래셔 무비’는 어떤가요. 요즘 국내 극장가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이 다양해졌다고는 하지만 이런 영화는 좀처럼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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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여름은 진흙 있어 신난다
머드는 세포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외국인들이 지난해 7월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보령 머드축제를 즐기고 있다. [중앙포토]“갯벌에서 머드팩 즐기면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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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Book] 책 굶는 아이들 있어서야 …
“내가 어렸을 때 읽을 만한 책이라고는 학교 교과서밖에 없었는데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그런 일이 없어야죠.” 본지가 벌이고 있는 ‘Yes! Book’ 독서 캠페인이 든든한 ‘응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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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명가 엔씨소프트 vs 넥슨 “네 텃밭 내놔라”
한국 게임 역사의 양대 산맥은 엔씨소프트와 넥슨이다. 온라인게임 업계에선 ‘체급’은 다르지만 이 두 회사를 삼성과 현대라는 간판 대기업에 비유하곤 한다. ‘리니지’ ‘리니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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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왕 변신 저우룬파, 조니 뎁을 다시 본다
케이블 영화채널 OCN은 13일 밤 10시 국내 방송으론 처음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3-세상의 끝에서’를 방영한다. ‘캐리비안의 해적’은 뛰어난 상상력과 표현력으로 세계적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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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작] 거북이 달린다 外
거북이 달린다 감독: 이연우 주연: 김윤석·정경호·견미리 등급: 15세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시골형사가 아내 몰래 소싸움에 걸었다 딴 돈을 탈주범한테 빼앗긴다. 열받은 순둥이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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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 감독 델 토로, 첫 소설 『스트레인』
낭만주의 시인 바이런과 그의 지인들이 내기를 했다. 우리 중 누가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쓰나. 19세기 영국 고딕문학의 문제작 두편이 이렇게 탄생했다. 하나가 『뱀파이어』 (존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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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이 날아오른 빌리, 토니상 10개 안았다
빌리가 마침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하늘 높이 날았다.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63회 토니어워즈의 주인공은 영국 북부 탄광촌의 어린 소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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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굴지의 건설회사, 은하철도 999를 견적 내다
놈들이 돌아왔다. 이번엔 ‘은하철도 999’다. 무슨 소리인지 어리둥절한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 여기서 ‘놈들’이란 일본 마에다건설공업주식회사의 ‘판타지 영업부’ 사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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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 읽기] 말하는 코끼리, 벌레만 한 여인 … 현실 비추는 환상
코끼리가 떴다 김이은 지음, 민음사 312쪽, 1만2000원 초등학생 때는 이웃집 누나에 의해, 군에서는 고참병에 의해 성적 학대를 당한 S. 언제부턴가 발기불능이 되고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