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약물의 우수

    문명과 약물과는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진시황이 구한 불사약이나 육신의 고통을 덜어 주는 아편 같은 것은 이를테면 고전적인 필(Pill)이다. 이에 대해서 불도를 통해서, 또는

    중앙일보

    1970.10.17 00:00

  • 진주만 기습의 재현 영화 『도라! 도라! 도라!』

    29년 전 일본의 진주만 기습을 재현한 미20세기 폭스 사의 영화 『도라! 도라! 도라!』가 24일 뉴요크 호놀룰루·동경에서 동시에 시사회를 끝내고 이달 말쯤 일반에 개봉된다. 사

    중앙일보

    1970.09.26 00:00

  • 해방에서 환국까지

    평소에 별로 말이 없는 영친왕도 그날만은 이렇게 말씀하였다. 『나는 미나미(남) 총독 때의 창씨제도에도 찬성하지 않았소. 건공(이정공)의 일본귀화에도 반대하였는데 무엇이 좋아서 일

    중앙일보

    1970.09.23 00:00

  • 「돈·키호테」기질

    현대 서구인의 기질은 「돈· 키호테」정신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한 평론가가 있었다. 영국의 문학평론가 「엘리어트」는 『「유럽」인으로서 「돈·키호테」를 읽어 소화하지 못한 사람은 진정

    중앙일보

    1970.08.19 00:00

  • 일부일상의「주 4원칙」수락|중공앞에 두손 모은 일상혼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의 상혼은 주은래가 던진 소위 무역 4개 원칙 파문에 휩싸여 고된 시련을 겪고 있다. 각서 무역의 송촌사절단이 지난달 북평을 방문했을 때 주은래가 내놓은

    중앙일보

    1970.05.13 00:00

  • (20)이조마지막 조종…을미사변과 장충단

    서울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장충단 공원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장충단공원이, 또 장충동이 생기기까지의 유래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장충단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막

    중앙일보

    1970.05.05 00:00

  • 과소실리에 과대굴욕|일-중공 각서무역과 군국주의론

    경제강국 일본은 중공의 의식적인 정치공세에 말려 홍역을 치렀다. 70년대에 일-중공 관계를 기어이 개선하려는 좌등정권은 각서무역연장에 따른 일-중공 공동「코뮤니케」와 주은래 발언중

    중앙일보

    1970.04.25 00:00

  • (17)10년 섭정 대원군 사저 운현궁

    운현궁 한세월은 이조의 마지막 등불이 심지를 돋우고 광채를 힘차게 뿜어내던 시절-. 외세의 모진 바람에 그 등불이 꺼지자 이조는 망했고 겨레는 반만년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치욕

    중앙일보

    1970.04.21 00:00

  • (13)병자호란의 치욕 삼전도비

    삼전도비는 우리 나라 근세정치사에 가장 부끄럽고 비애스러운 사실을 기록하고있는 비석. 한반도의 약소민족이 힘이 부족해서 또는 약지 못해서의 외국세력 앞에 수많은 모욕을 당했지만 그

    중앙일보

    1970.04.13 00:00

  • (587)춘설10cm에 교통마비

    『철늦게 눈이 웬일이냐』고 투덜대며 눈에 얼어붙은 큰길까지 나왔다. 자가용차가 한대 다가오니 너도나도 좀 태워달라고 애걸이다. 다들 출근길·등교길이 바쁘다 보니 체면이고 예절이고

    중앙일보

    1970.03.19 00:00

  • ①서론|경술국치 60주·재 수교 6주..그 의의의 정립-이병도 박사

    치욕의 경술 합병이 어언 60년이 지났다. 우리 민족사회가 고뇌로 타민족의 침략을 받은 일은 무수하였지만 이때처럼 민족사회 전체가 다른 나라에 합병된 일은 과거에 없었다. 그것은

    중앙일보

    1970.02.24 00:00

  • -(중)- KAL기 납북 귀환자 악몽 66일 체험담

    일행이 함흥에서 끌려나가 평양에 도착한 것은 작년 12월 14일. 박명원씨 (36·여)의 팔목 시계는 낮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네들의 이른바 특별 열차 편으로 옮겨진 것이었

    중앙일보

    1970.02.18 00:00

  • 보건을 보호받을 권리

    21일 보사부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무의면이 5백73개소나 되며 유의면은 16.4%인 3백6개면 뿐이요 공의를 배치한 면이 5백88면으로, 의료혜택이 시골 사람에게는

    중앙일보

    1969.11.22 00:00

  • 아주야구 분석|수포로 돌아간「아주왕좌의 꿈」

    제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1차「리그」를 끝낸 10일 현재 한국은 타선이 완전히 침묵, 1무2패로 참가 4개국 중 최하위로 떨어짐으로써 『「아시아」의 왕좌』를 노리던 한국야구의

    중앙일보

    1969.11.11 00:00

  • 냉정한 판단으로 선택을

    박정희 대통령은 3일 『우리는 지금 모처럼 형성된 전진의 계기와 중흥의 기운을 발판으로 70년대의 자립과 번영으로 전진하느냐, 쇠잔과 퇴영의 50년대로 후퇴하느냐의 선택의 기로에

    중앙일보

    1969.10.03 00:00

  • 기아에 신음하는 중공|정달수립20주년 오늘의 내막

    【홍콩29일AP동화】모택동은 중공정권 20주년을맞는 1일 『실패의 쓴맛이담긴 성공의 축배』를 들게될 것이다. 중국대륙을 휩쓸고있는 큰혼란이 모의 지도체제가 실패했으며 그가 죽은후

    중앙일보

    1969.09.30 00:00

  • 달과 종교개혁|아폴로11이안고온또하나의「쟁점」

    인간은 달에 착륙함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달 이외의 또 다른 세계에는 생명체가 있을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성서에는 모든 것을 신이 창조했다고만 돼있고 이 지구를 벗어난 다른

    중앙일보

    1969.07.31 00:00

  • (1)캄보디아서 돌아온 박정환소위 수기

    작년 구정 월남「미토」시에서 「베트콩」에게 납치되었다가 탈출한뒤 「캄보디아」에 억류끝에 송환된 박정환소위(27·용산구이태원동 군인「아파트」 1O동113호)는 지난17개월동안 겪은

    중앙일보

    1969.06.28 00:00

  • 역광선

    3선 개헌론 드디어 양성화. 잔잔할지 폭풍이 불지. 『대통령에 보일수 없다』, 허술한 농가철거. 보일 수 없는 집안에 살아야하는 심정도 알아야지. 준공반년만에 광화문 갈라져. 끝끝

    중앙일보

    1969.05.10 00:00

  • 민족의 횃불|일본식민주의와 3·1운동|빈사상태서 사슬 끊고 궐기

    올해는 3·1운동 50주년을 맞는 해다. 반세기 전 한민족은 거국적으로 일제의 탄압에 항거, 우리의 자주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일어섰다. 이 투쟁은 우리 민족사에 길이 빛날 교훈을

    중앙일보

    1969.01.16 00:00

  • 계성에 발은 새해

    임창순 무신년은 지나갔다. 너무나 지긋지긋한 해였다. 청와대습격기도를 위시하여 잇달아 발생한 무장공비의 남침이 아직도 깨끗이 가시지 못한 여운을 남기고있으며 전례 없는 한해는 남쪽

    중앙일보

    1969.01.01 00:00

  • 희망과 비탄으로 얼룩진 세계사의 한 페이지 68년 세계 10대 뉴스

    인류사를 장식할 허다한 사건으로 점철된 다사다난했던 1968년도 세계평화란 인류의 비원은 끝내 외면한 채 저물고 있다. 올해는 기어이 이루어보려던 인류의 기대도 헛되이, 월남전은

    중앙일보

    1968.12.17 00:00

  • 암흑·불신되살아

    【프라하7일AFP합동】「체코슬로바키아」작가동맹은 7일「스탈린」주의정책의 재현 기미를 경계하면서「체코」지도자들에게「희망에 부풀었던 해」를 타협으로 말미암아「치욕의해」로 만들지 말도록

    중앙일보

    1968.11.08 00:00

  • 살아있는「대화의 광장」|「탄트」연차보고에서 본 오늘의「유엔」

    「우·탄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9월26일에 『「유엔」일반교서』라고 불릴만한 『연차보고문』 (69페이지)을제출했다. 「우·탄트」총장은 그보고에서 소련의 「체코」침공을비난, 동서냉

    중앙일보

    1968.10.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