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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흔들리는 금융산업’ 위기 원인·해법 야무지게 짚어
7월 6일자 중앙SUNDAY에서는 흔들리는 금융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진단이 돋보였다. 특히 ‘천수답식’ 투자가 주 원인이라고 한 마디로 정리를 잘해줬다. 금융지주사 회장과 행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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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엔 없는 한국 뮤지컬 '애절한 정' 아시아의 마음 울려
김선미(左), 왕용범(右)한국 뮤지컬이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가 뭘까. 일본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올린 뮤지컬 ‘잭더리퍼’ ‘삼총사’의 제작자 김선미(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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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Japanese Only'와 'Only Japanese'
김현기도쿄 총국장 요즘 일본 내 한국 주재원들 사이에 공통 화제가 하나 있다. 개인택시 운전사들의 외국인에 대한 무례함이다. 한국에선 개인택시의 친절도가 높지만 일본은 거꾸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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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 바탕엔 사람의 도리 다 들어있죠”
안숙선 명창이 즐겨 가는 동네 찻집 ‘새소리 물소리’의 마당. 선생은 사진 촬영하는 동안 목을 풀 때처럼 소리 한 자락을 나지막이 들려줬다. 12월 31일 밤, 한 해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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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오감체험 4DX관 확대 … 멀티플렉스 넘어 '컬처플렉스'로
CGV는 개관 15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쳐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했다. CGV가 201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멀티플렉스 영화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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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서 막 오르는 ‘지킬 앤 하이드’
‘지킬 앤 하이드’의 매력은 역동성이다. 사진은 2010년 공연 중 한 장면. MBC ‘나는 가수다2’에서 김연우가 기립박수를 받았고, 뮤지컬 배우 출신인 연기자 조정석이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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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온건·협상파는 ‘멸종’ 위기
미 공화당의 리처드 루거 상원의원이 지난 5월 당내 경선에서 패했을 때 백악관은 “유권자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공복”이라는 특별성명을 냈다. 경선에서 패한 야당 의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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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소녀시대가 주주 됐는데 떨어지는 SM 주가, 왜?
소녀시대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주주가 됐다. SM은 26일 소녀시대 멤버 9명 전원을 비롯해 동방신기·샤이니 멤버 등 총 47명의 소속 연예인에게 많게는 680주에서 적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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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콧대 높은 레이디 가가 데려온 비결
‘2012년 월드 투어 첫 공연은 서울, 한국. 티켓판매는 TBC(To Be Continued·이후 공개).’ 2월 9일 새벽 전 세계 트위터가 한 차례 들썩였다. 세계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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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홈즈, 잔소리꾼 왓슨 별난 캐릭터로 女心 잡기
한 여자를 위해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간 한 남자의 초인적인 사랑-. 홈즈의 다트는 여심에 제대로 꽂혔다. 1887년 영국의 코난 도일에 의해 탄생한 이래 다양한 콘텐트로 끊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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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살든 무슨 생각을 하든 음악이 있어 인간은 하나 될 수 있지요”
-10일 공연 참 좋았습니다. 지휘하면서 받은 느낌은 어떠셨나요. “예술의전당 음향시설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놀랐습니다. 외국인으로서 의례적인 칭찬이 아닙니다. 리허설을 하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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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홀린 마법 10년, 굿바이 해리포터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가 8편 ‘죽음의 성물2’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10년간 ‘해리포터’를 이끌어왔던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 동그란 안경에 귀염이 넘쳤던 그도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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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태양의 서커스’ 기 라리베르테, 꺼져가던 서커스를 예술로 승화시키다
그의 성은 프랑스어로 ‘자유’를 뜻한다. 이름은 ‘가이드’ ‘리더’를 의미한다. 기 라리베르테(Guy Laliberte·52). 세계 최대 서커스 회사를 이끄는 기업가이자 수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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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오마주 투 코리아’ 단상
정재숙문화스포츠부문 에디터 오래전 1970년대의 기억이다. 외국 항공기의 1등석에서 잠을 청하던 우리나라 한 정치인은 수면용 안대 귀퉁이에서 ‘Made in Korea(메이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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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콘서트(35) “그들을 춤추게 하라 !”
성황이었습니다. 저희 중앙일보와 지식경제부가 공동 제정한 '제1회 한-중 기업경영 대상'시상식 말입니다. 300여 명의 관객들이 참가해 회의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메가드랜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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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보게 만드는 마케팅...거침
최근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국내 소개가 풍성하다. 지난여름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과 지브리의 ‘마루밑 아리에티’가, 10월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스카이 크롤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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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비즈 리더와의 차 한잔 양귀애 대한전선 명예회장
양귀애 대한전선 명예회장은 남편을 잃고 사업을 떠맡게 된 기업가다. 대한전선을 이끌던 남편 설원량 회장이 2004년 세상을 떠난 뒤 회사를 물려받았다. 남편 내조에만 전념하다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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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유해진, 마음을 훔치는 겁나는 남자
‘신 스틸러(scene stealer)’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출연한 장면을 훔쳐가는 배우, 잠깐 나오지만 뛰어난 연기로 관객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배우 말이다. 이미 ‘명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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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베드를 넘어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 2’가 지난달 28일 국내에서 개봉했습니다. 5월 7일 개봉되는 미국보다 무려 9일이나 빨랐습니다. ‘한국에서 세계 최초 개봉’이란 수식어는 사실 구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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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리콜
세계 자동차업계 1위였던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품질 신화가 대량 리콜 사태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학문적 연구 대상이 될 정도로 우수한 품질관리를 자랑해 온 도요타였기에 이번 리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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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녀시대’ 서울 공연
군대에 떠도는 우스개 한 토막. ‘군인은 세 가지에 충성한다. 첫째는 나라, 둘째는 상관, 셋째는 소녀시대.’ 유독 오빠·삼촌 팬이 많은 그룹 ‘소녀시대’의 명성을 우스개로 풀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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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전투가 영화 속 일이라고?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아바타에는 용병과 로봇전이라는 이색 소재가 등장한다. 언뜻 봐선 먼 미래나 영화 속 얘기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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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고립성, 섬은 매력적인 대안문화공간
남이섬과 자라섬의 공통적인 코드는 예술이다. 대중이 예술과 소통하고 즐기려면 물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 공연장이나 미술관이 그런 공간이다. 최근 들어서는 전통적인 예술 공간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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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진보는 왜 태극기를 꺼리는가
지난주에 우리나라의 대표적 진보인사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창립식을 열려다가 불발된 사건이 발생했다. 우익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 모임에서 국민의례를 하지 않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