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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오감체험 4DX관 확대 … 멀티플렉스 넘어 '컬처플렉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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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는 개관 15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쳐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했다.

CGV가 201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멀티플렉스 영화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CGV는 올해 수상으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CGV는 관계 구축과 브랜드 충성도를 제외한 모든 구성요인 점수가 경쟁 브랜드 대비 높게 나타났다. 점수 차이는 1위와 2위는 2점, 1위와 3위는 5점으로 나타났다. 1위와 2위 간의 점수 차이는 전년 대비 동일하며, 1위와 3위 간의 점수 차이는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CGV 내부적으로는 4년 연속 1위로 선정된 요인으로 관람환경 진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꼽았다.

CGV는 2011년 CGV청담씨네시티을 오픈하면서 ‘컬처플렉스’라는 영화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컬처플렉스’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가미함으로써 영화관을 방문하는 경험 자체를 특별한 즐거움으로 만드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해에는 CGV여의도, 올해는 CGV천안펜타포트와 CGV신촌아트레온 등의 ‘컬처플렉스’를 론칭하며 영화관 하드웨어의 진보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CGV는 하드웨어적으로 오감체험특별관 ‘4DX’ 확대 및 3D 입체사운드 특별관 ‘SOUNDX’, 멀티프로젝션 특별관 ‘ScreenX’ 등 첨단기술을 반영한 특별관과 ‘더 프라이빗 씨네마’ ‘씨네드쉐프’ 등 라이프스타일 진화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특별관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영화관 내 상영 콘텐트를 다양하게 구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격투기 K-1 경기, 프로야구 경기, 월드컵, 올림픽 등의 스포츠 경기 생중계 및 콘서트 생중계, 뮤지컬, 오페라 상영, e스포츠 생중계까지 새로운 얼터너티브 콘텐트 발굴에 적극 앞장선다.

CGV는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영화관의 근본 서비스인 영화 상영서비스 강화를 위해 극장 원격 관제센터인 NOC(Network Operations Center)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극장 영사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영사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전략이다.

또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 극장 운영 전문가 양성센터 ‘CGV UNIVERSITY’를 개관하며 서비스 교육 강화를 통해 관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CGV 모바일 앱 3.0과 CGV모바일 위젯을 론칭했다. 온라인 서비스의 범위를 모바일로 확대,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

CGV는 특히 개관 15주년과 누적 관객 수 6억 명 돌파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올해 더욱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했다. 우선 국내 멀티플렉스의 효시인 CGV강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함께 지난 15년을 돌아보는 ‘CGV신기록 이벤트’와 ‘CGV 그래픽디자인 콘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고객과 CGV 브랜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국내 독보적인 1위 멀티플렉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복합문화공간 ‘컬처플렉스’를 바탕으로 한 CGV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시대를 열었던 CGV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컬처플렉스’임을 고객들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킨 셈이다.

CGV 마케팅본부 윤익준 본부장은 “CGV 가 국내에 ‘멀티플렉스’를 최초로 도입한 후 15년 동안 ‘관람 환경 진화’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넘어 국내에 진화한 관람 문화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며 "앞으로도 영화관의 신패러다임 ‘컬처플렉스’를 기반으로 더 나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와 신뢰를 줄 수 있는 CGV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1위를 차지한 CGV는 72점, 2위 롯데시네마는 70점, 3위 메가박스는 67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CGV와 롯데시네마는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고, 메가박스는 1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편성희 객원기자 (psh4608@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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