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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 40년처럼 고통스러웠다-정주일의원 회고
▷『축하할 형편도 아니고,그렇다고 재뿌릴 수도 없고….』-국민회의 박지원(朴智元)대변인,6일 신한국당 창당대회에 대해 논평을 않으면서. ▷『나도 신문을 보고 알았다.』-金대통령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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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파문 열흘만에 민주당 선거체제 출범
민주당은 23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돌입했다. 경기지사 돈봉투 파문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인지 열흘만이다. 민자당에 비해 늑장 선거체제 전환이다. 그러나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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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전쟁에 기자들 이용 말것을 촉구-記協,성명서 발표
한국기자협회는 26일 최근 언론계 상황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기자들을 신문전쟁의 무기로 이용하지 말것』을 촉구했다. 기자협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언론계 상황이 국민및 독자와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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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참여정부 주역으론 이명박 못 이겨”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60) 후보는 “우리 국민의 참여정부에 대한 실망이 크다”며 당이 과거에서 못 벗어나면 다 망하는 길이라고 말했다.“강을 건넜으면 뗏목을 버리라”고 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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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처럼 번지는 정치권 신조어 ‘~떼기’
최근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대선후보 국민 경선이 파행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정치권 내에 ‘~떼기’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을 가리키는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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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죽음"
4일 암살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의 운구차는 군용트럭이었다.그리고 그의 관(棺)은 얇은 널판자로 만든 것이었다.군대장(軍隊葬)이었다고는 하지만 정부수반으로서는 초라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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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총선 앞두고 신한국당.국민회의 비리 폭로전 양상
장학로(張學魯)파문이 「상도동과 동교동의 대전(大戰)」으로 확산조짐을 보이면서 정국에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기 시작했다. 일견 총선을 앞둔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대결이지만 정치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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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공격 난무하는 競選
신한국당의 경선 분위기가 날로 험해지고 있다.대표직 사퇴 문제를 놓고 후보간에 근 두달간을 치고 받더니 그 문제가 일단락되자 이제는 공개적 인신공격까지 나오고 있다.상대진영을 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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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정치'로 '클린 정치'를] 사상 첫 사이버 검증
'클릭 정치' 의 개막-. 4.13 총선의 공식 선거전은 후보들의 신상명세서 공개로 시작됐다. 병역.재산.납세.전과(前科)를 담은 후보등록 서류를 내면 선관위는 바로 인터넷 홈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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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아-안용준, 결별이유 폭로전에 네티즌 ‘눈살’
배우 서승아(본명 이나영)와 옛 연인 안용준이 결별 이유에 대한 입장차이로 뜨거운 공방을 벌이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년여 간 사랑을 키워오던 서승아와 안용준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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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오염 우려되는 설연휴
이번 설연휴는 '정치적' 측면에선 상당히 걱정되는 기간이다. 오염정치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에서다. 4월 총선을 의식한 정치권의 때이른 진흙탕 싸움에다 시민단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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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YS 부산조우 與평가] "차별화 계기""참모 실수" 엇갈려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이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16일 부산 민주공원 개원식 행사에 대해 여권 내부에서는 두 가지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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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떼려다 혹 붙일라…與, 이신범의원 고발 고심
문일현씨와 여권 실세간의 통화내역을 공개한 한나라당 이신범 의원 고발문제를 놓고 국민회의가 고심하고 있다. 9일 고위당직자 회의에서는 일단 "李의원이 文씨의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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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TV홈쇼핑 진흙탕 싸움
"××컨소시엄은 현 정권에 줄을 대고 있어 다음 정권 때 청문회에 설 것" "외국에서도 중소기업이 하는 홈쇼핑에 대기업이 웬말인가" "국민 세금이나 축내는 공기업이 무슨 홈쇼핑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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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아픈 것도 서러운데…
지금은 사라져 가고 있지만 가을철 각급 학교 운동회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게임 중에 2인3각 달리기가 있었다. 두 사람이 다리 하나씩을 묶은 채 세 다리로 달리는 경기다. 이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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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과 박수근
그 정원은 신비스러웠다. 건강한 푸른 잎의 열대식물 사이사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듯한 TV 브라운관에서는 형형색색의 꽃인 양 영상이 피어나고 있었다. 어릴 적 본 부잣집의 조명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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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차별규제 놓고 통신업계 경쟁
정보통신부의 차별(비대칭)규제 발표 이후 통신서비스 업체들이 저마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당장 이번 주 들어 제2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이 한국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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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까지 갖고 갈 비밀 3개 있다"
"저는 무덤까지 갖고 가야 할 비밀이 세개 있습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것을 말할 수가 없습니다.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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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親日' 논란 격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의 보도로 촉발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대통령후보 부친 이홍규(李弘圭·97)옹의 '친일 행적 논란'이 정치권을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넣고 있다. 민주당은 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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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 서리 인준 부결을 보고…
장대환 국무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표결에서 부결됐다. 장상씨에 이어 잇따라 총리 인준이 거부된 것이다. 두 차례에 걸친 인준 거부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철저한 검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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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지도층에 청소년 존경심 가질까
동아시아.태평양지역 17개 국가 중 한국 청소년들의 어른에 대한 존경심이 최하위라는 기사(본지 11일자 1, 3면)를 읽었다. 어머니를 "그 ×", 선생님을 "그 ××"라고까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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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싸움 끝이 안보인다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의 장남인 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과 대통령 처남 이성호(李聖鎬)씨는 15일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과 법원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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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바란다] 3기 독자위원회 3월회의
중앙일보 제3기 독자위원회(위원장 金鼎基 한양대 교수)가 새 진용으로 지난 26일 첫 모임을 가졌다. 독자위원들은 金위원장을 비롯해 신종원(辛鍾元)서울YMCA시민사회개발부장.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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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텅 빈 충만
“산골에서 혼자 무슨 재미로 사세요?” 누군가의 물음에 법정 스님은 이렇게 대답했다. “시냇물 길어다 차 달여 마시는 재미로 살지요.” 아무 재미가 ‘없는’ 산골도 스님에게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