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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지법’ 스님이 날아다닌다, 광부들의 ‘검은 길’ 천지개벽 유료 전용
“석탄을 실어 나르던 당시의 길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험했어요. 바닥이 전부 돌 천지였고, 잠깐 한눈팔면 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절벽이었지요. 이 길을 60년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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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방 갈게” 의사의 결단…부모는 20살 딸에 폐 떼줬다 유료 전용
장기를 떼준 사람이 숨지면 무기징역이라는데…. '폐 이식 명의' 박승일 서울아산병원 원장이 8일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50여 명의 의료진은 이런 걱정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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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하면 귀신 분노? 다 옛말"…무덤도 자식 따라 수도권 간다 [르포]
지난 9일 오전 7시 장례지도사 박인식 두손장례개발 대표(50)가 삽 두 자루를 들고 경북 봉화 천주교 공동묘지 앞에 섰다. 잠시 뒤 도착한 인력사무소 직원 A씨는 “인력사무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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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연탄·조개탄·구공탄…우리 주변 석탄의 발자취를 찾아서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석탄은 어떻게 인류의 연료로 쓰였을까 추운 겨울, 집 안을 따뜻하게 하는 연료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석탄(石炭)’은 오랫동안 인간의 주 연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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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산재 피해자 보험급여, 원인 발생 근무지 기준으로 계산해야"
산업재해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보험급여는 마지막으로 일했던 곳이 아닌, 산재 원인이 발생한 근무지의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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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닌 근로자의 건강관리
대한산업보건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국내 각종 사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중 약 3분의1이 고음 다습 유독생물질 등 유해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 중 약25%는 이미 각종 산업병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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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작업 관련성 질병근로자 급증
개인질병이 업무적 요인과 결합, 심한 질병으로 발전하는 작업관련성 질병에 걸린 근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산업재해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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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종 공해
두 가지 신종공해에「쇼크」를 받은 73년이기도 했다. 방사성동위원소「이리듐」(IR)192 피사 산재와 중금속「크롬」산화물(CrCO2) 중독이란 이름의 이들 신종공해는 이름부터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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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美 국립안전원 명예의 전당에
"30여년간 진폐증(塵肺症)을 연구하고 환자를 진료했는데도 아직 뾰족한 치료법을 개발하지 못해 의사로서 송구스럽습니다." 미국 국립안전원(US National Safety C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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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근로자 재해 日정부에 책임 있다"
[도쿄=오대영 특파원]주일 미군부대에 근무하다 산업병에 걸려도 일본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일본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원이 정부의 미군부대 안전관리 감시책임을 처음 인정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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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취급 근로자 위험도 국내최초 조사-연대의대
발암물질을 사용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발암위험성에 얼마나 노출됐는가를 알아보는 조사가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어 학계와 노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延世大의대 盧在薰교수(예방의학)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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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가 죽어가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공기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더욱 혼탁해져 아황산가스와 먼지 등으로 뒤범벅이 된 대기 속에서 마음놓고 숨쉴 수도 없다. 게다가 최근 대기 속에 인체에 치명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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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입시 스트레스·다이어트가 결핵 부른다
3월24일은 국제 항결핵.폐질환연맹이 지정한 '세계 결핵의 날'이다. 많은 사람들이 '결핵'을 못 먹고 못 살던 시절의 '후진국병'으로 알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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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떠난 뒤 우린 원수가 되었다, 축 빠진 바퀴살처럼
조영래 변호사는 ‘골초’였다. 서울 서소문 명지빌딩에 있던 그의 사무실 재떨이는 유달리 컸다고 한다. 새벽 무렵엔 탈고된 원고 곁에 늘 빈 담뱃갑 두 개가 나란히 놓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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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첫 진폐증환자 연탄공장 인근 40대 주민
【부산〓강진권기자】부산에서 연탄공장 인근주민이 진폐증에 걸린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29일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연탄공장인 부산시부산진구부전2동279 부일연료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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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병 현장 집중취재
직업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 가는 가운데 KBS-lTV가 직업병현장을 집중취재 한 기획프로그램『직업병』을 23일 오후10시부터 방송한다. 성남·의정부·온산공단·정선 등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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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폐업에도 "속수무책"
어떻게 하면 석탄산업을 소리 없이 망하게 할 것인가. 다소 과장된 표현이지만 이 말처럼 요즘 석탄산업이 처한 상황을 적절하게 나타내주는 말은 없다. 탄광근로자의 임금인상으로 석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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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무연탄기지 실랑이"10년째"
『무연탄 기지를 옮겨달라.』 『이미 확정된 계획을 변경할 수는 없다.』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 서울남부철도 화물기지에 무연탄기지를 건설하는 문제를 놓고 당국과 지역주민간에 10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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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공장 주민 진폐증 공장에 손배·책임
서울민사지법 합의13부(재판장 서정지 부장판사)는 12일 박길래씨가 서울 상봉동 삼표연탄 소유주인 강원산업을 상대로 낸 9천1백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선고공판에서 박씨의 진폐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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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병 감독강화
노동부는 7일 직업병과 재해방지를 위해 올해 근로감독에서는 하루6시간이상 근로가 금지되어 있는 유해위험사업장의 근로시간준수여부를 철저히 감독, 노동부의 허가없는 연장근로는 의법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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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생활공간의 심각한 오염(사설)
산업사회 발전에 따른 인구의 도시집중 현상으로 과밀해진 도시의 생활공간을 확대하는 방안의 하나로 지하공간이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과 부산에 지하철이 주요한 교통수단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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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군 황지|성태탄광목장
첫눈발이 날린 태백준령에 고산의 선녀같은 얼룩배기 젖소들이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산마루를 누비며 한가로이「클로버」를 뜯고 있다. 해발 9백m가 넘는 첩첩계곡 불모지를 마치「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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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갱속에 있는동안 늘불안"
(참석자) ▲김정숙(40 중앙사택9리11반·중앙사택 새마을부녀회 부회장) ▲황강자(40·고한13리17반·북부사택새마을부녀회 회장) ▲이연옥(40 사북10리6반·지장산A새마을부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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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4.2%가 "환자"|-노동부, 2백만명 건강실태조사
우리나라 산업근로자 2백만7천96평의 4.2%인 8만3천4백명이 폐결핵·심장질환등 일반질병과 진폐증·소음성난청 등 직업병을 앓고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질병별로는 ▲2만2천9백91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