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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김천 신음동「황금쇠전」|거간의 농간·노름판 사라졌지만 우시장의 옛정취 그대로
4백 마리가 넘게 몰려든 소들이 엉덩이를 비벼대며 내뿜는 울음소리가 땅을 진동한다. 예나 이제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축은 소다. 농경에 사용되고 육류로 최상의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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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서류가 생략되는 민원 종류
생략되는 첨부서류별 중요 민원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총무처▲공무원 연금지급 증서 기재사항변경신청▲공무원연금지급증서 재 발송 ◇과기처▲관측시설사용 허가신청 ◇상공부▲불하업자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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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유류파동 적응위해 고심
유류가·전기 요금·공산품가격 인상의 파장은 심각하다. 매기부진으로 업계의 대금압박이 가중되고 있으며 자동차·건설업계는 사업축소까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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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추러든 「마이카」붐|자동차학원, 수강생 부쩍 줄어 울상
수강생으로 크게 붐비던 자동차학원이 요즘 파리를 날리고 있으며 중고차시장에는 팔려는 차들이 쏟아져 나와 값이 폭락하고 거래마저 한산하다. 소비절약과 불황속에 「마이카·붐」이 움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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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 불경도 의고· 수요 만발|「카세트」물결
「멜러디」를 의식하게 되는 2. 3세 어린이로부터 불경을 틀어 놓고 명상에 잠기는 노년층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층에 의해 애용되는「카세트」는 한국인에게도 중요한 생활용품의 하나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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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중고품 「바자회」-「탤런트」·영화인·국악협 등 주최
연예인들의 중고품 「바자」가 l8일 상오10시부터 신세계 백화점에서 열렸다. 「탤런트」·영화인, 연극·국악협회와 새마을봉사대 등 예총 산하 단체가 주최하고 홍성우 의원과 신세계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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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관광적금제건의
유정회는 15일 하위직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직원에 대해 봉급의 일부를 쌀·연탄등 기본적이 생활필수품으로 실물지급하는 것등을 내용으로한 물가안정대책을 마련, 정부에 건의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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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떨어진 중고승용차… 중형은 30∼40만원이나
★…한달 전까지만 해도 새차 가격보다도 비싼 값으로 활발하게 거래되던 중고승용차가 최근 들어 값도 떨어지고 거래도 한산해졌다. 8일 현재 서울에서 거래되는 중고승용차 값은 78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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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한국해운
제3회 「해운의 날」 이다. 수출지향에서나 기계공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미에서나 해운의 중요성은 이미 널리 인식된 것이나,이날을 맞아 해운의 어제와 오늘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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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백16개사중 직영은 11개 서울
「택시」운수업은 영세하다. 기업으로 틀을 잡지 못하고 있다. 회사체제를 제대로 갖춘 「택시」회사는 적고 대부분 영세차주가 내는 지입료로 회사를 꾸려간다. 서울시내 「택시」회사 2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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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새해 초 우리 생활 주변에 달라지는 일이 많다. 진국국민학교 어린이에게 교과서를 무상지급하고 의료보험도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에게까지 확대실시하며 숫가도 오른다. 새해에 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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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천만원으조 시작한 「재벌의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제세」는 74년 1o월2일 자본금 1천만원으로 문을 열었다. 꼭 4년만에 『세상을 제패하겠다』는 제세(제세)의 꿈이 풍선 터지듯 사라져 버린 셈이다. K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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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치사건엔 별 관심 없더라"…미 재계동향 전언|공급 달린 중고차…바캉스 철 앞두고 수요 크게 늘어
『미국의회가 박동선·김동조씨 문제로 매일 시끄러운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경제계는 이 사건에 대해 거의 관심이 없는 것 같더라.』 세계무역「센터」협회총회 참석을 마치고 12일 귀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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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영세성 못 벗어 적자 경영
우리나라 해운업은 그 자본규모가 지극히 영세한데다가 정부의 지원대책마저 소홀하여 적자경영을 면키 어려울 뿐 아니라 재무구조가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상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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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명함|부가세 실시한달
「7·18」 가격재조정이후에도 「시멘트」·철강제품 등 20여 품목이상의 상품시장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원가산출을 이유로 많은 정부공사가 중단사태에 있는 등 아직도 심한 진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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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이후 눈치 작전…중고차 거래 중단상태
부가세 실시 후 중고차의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어 거래가 거의 중단상태. 중고자동차 값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75년도 「뉴·코티나」가1백15만원∼1백20만원, 「레코든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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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대상이 아닌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면 무조건 부가세가 붙는가=그렇지 않다. 납세의무는 「사업상」 물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할 때 발생한다. 이 경우 「사업상」이라도 뜻은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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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활모럴」의 모색을 위한 특집|아파트촌 새 풍속기(11)-꾸미기 경쟁
Y「아파트」의 L부인은 이웃 목수를 만날 때마다 깍듯한 인사를 받고 있다. 몇년전 외국잡지를 보고 「디자인」한 붙박이 장식장을 그 목수에게 맡겨 만든 일이 있었다. 거실과 주방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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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전기계량기 전문도둑|전선 이어 놔 피해자들은 모르기 일쑤
대도시주택가에 전기계량기만 전문적으로 훔쳐 가는 신종도난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계량기 도둑들은 주로 한밤중에 계량기 앞뒤부분의 전선을 직접 이어 정전이 되지 않게해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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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국제경제|로이·해로드 경 특별기고
75년엔 세계각국이 실업과「인플레」의 2중고를 겪었다. 이는 분명히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역설적인 현상이다. 「인플레」는 경제의 완전 가동상태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만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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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함 50일 붉은 사이공은…
지난 4월30일 사이공 함락으로 공산화된 월남은 군정이 계속되고있으나 치안이 확보되지 않고 경제는 파탄, 국민생활은 말이 아니다. 정글 속에 숨어있던 이른바 「임시혁명정부」(P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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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동창교실 설치 모임 위해 무료개방
서울시는 14일 종로구 돈화문 앞에 있는 신혼예식장(4층)에 여성동창교실을 설치, 무료로 이용토록 했다. 여성동창교실은 동창회를 음식점 등에서 벌이는데 따른 낭비를 막고 중년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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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토대|벤츠 주식 14% 매입|서독의 여론 발칵 뒤집어
건실한 서구 경제계. 그 가운데서도 대의 격인「다이뮐러·벤츠」자동차회사의 주식 14% (1천9백20억원 상당)가 최근 감쪽같이「쿠웨이트」의 한 토후에게 넘어가 서독의 여론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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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기습「경제쇼크」…어리둥절한 서민들
환율·은행금리를 비롯한 유류 및 전기 값을 일제히 올리기로 발표되자 7일 시민들은 가뜩이나 세모 맞아 불어닥친 경제「쇼크」에 어리둥절했다. 시민들은 환율인상에 대해선『올린다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