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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11월 30일
“약속은 없지만 지금도 첫눈이 오면/누구를 만나고 싶어 서성거린다/다시 첫눈이 오는 날/만날 약속을 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첫눈이 오는 날 만나고 싶은 사람/단 한 사람만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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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 문학의 뿌리찾아 고향 방문
문학은 삶의 시원(始原) 을 찾아가는 길. 그 길을 고향 가는 길이라 하자. 한 해의 끝자락 11월, 달력에 빨간 날도 별로 없어 우울하기 그지 없고 겨울 초입의 쌀쌀한 바람이 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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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 문학의 뿌리찾아 고향 방문
문학은 삶의 시원(始原)을 찾아가는 길. 그 길을 고향 가는 길이라 하자. 한 해의 끝자락 11월, 달력에 빨간 날도 별로 없어 우울하기 그지없고 겨울 초입의 쌀쌀한 바람이 콧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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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출신 문인·문화인 모임 '보리회' 개최
대구 ·경북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중인 문인·문화인들의 모임인 ‘보리회(회장 오양호)’가 귀향 문학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대구 문학순례’를 주제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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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정호승 '겨울날'
물 속에 불을 피운다 강가에 나가 나뭇가지를 주워 물 속에 불을 피운다 물 속이 추운 물고기들이 몰려와 불을 쬔다 멀리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솔씨 하나가 날아와 불을 쬔다 길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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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우리시대 대표 작가들 시·소설집 나와
가을엔 시가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된다. 마음이 하늘.들국화를 닮아 순해지는 가을에 문학은 우리의 유년.추억, 그리고 초발심이 된다.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되고 추억이 되는 문학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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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
'과학동시'란 생소한 부제를 단 책『방귀에 불이 붙을까요?』(사석원 그림.김영사.6천9백원)의 저자는 취임 직후부터 '사이언스 북스타트 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영환(46)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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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
'과학동시'란 생소한 부제를 단 책『방귀에 불이 붙을까요?』(사석원 그림.김영사.6천9백원)의 저자는 취임 직후부터 '사이언스 북스타트 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영환(46)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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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우리시대 대표 작가들 시·소설집 나와
가을엔 시가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된다. 마음이 하늘.들국화를 닮아 순해지는 가을에 문학은 우리의 유년.추억, 그리고 초발심이 된다.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되고 추억이 되는 문학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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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여행] 보성·땅끝마을 자동차로 가고싶은데…
(Q) 2박3일 일정으로 친구와 함께 승용차를 이용해 전남 보성.땅끝마을에 가려고 합니다. 어느 곳을 먼저 들러야 할지, 그리고 지역 별미와 숙박시설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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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나들이 명소] 원주 한지문화제
원주 한지문화제가 치악예술관 일대에서 16일까지 열리고 있다.한지뜨기 등 체험의 장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가족나들이에 제격이다. 1백번의 손길이 가는 한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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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한젬마 미술전문 MC·화가
내가 해외 여행 때 반드시 들르는 곳은 미술관과 서점이다. 서점은 미술관 못지 않게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는 또 다른 전시장이다. 거기에서 고른 책들이 결국엔 여행경비를 축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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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한젬마 미술전문 MC·화가
내가 해외 여행 때 반드시 들르는 곳은 미술관과 서점이다. 서점은 미술관 못지 않게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는 또 다른 전시장이다. 거기에서 고른 책들이 결국엔 여행경비를 축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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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책광장]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2' 外
◇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2(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나라말, 6천원) 1989년 창립돼 현재 전국 6천여명의 중고교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국어교사모임이 직접 나서서 중학생 눈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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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책광장]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2' 外
◇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2(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나라말, 6천원)〓1989년 창립돼 현재 전국 6천여명의 중고교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국어교사모임이 직접 나서서 중학생 눈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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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아인슈타인' 外
◇ 아인슈타인(그리바노프 지음, 이영기 옮김, 일빛, 1만2천8백원) ='철학적 견해와 상대성이론' 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아인슈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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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아인슈타인' 外
◇ 아인슈타인(그리바노프 지음, 이영기 옮김, 일빛, 1만2천8백원)〓 '철학적 견해와 상대성이론' 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아인슈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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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정부에 공공도서관 증설 촉구 外
***정부에 공공도서관 증설 촉구 작가.교사.교수.출판인 관련단체 8개가 주관하고 있는 '도서관콘텐츠확충과 책읽는사회만들기 국민운동' 본부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도서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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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 월간 '시문학' 통권 360호 펴내 外
월간 '시문학' 통권 360호 펴내 시전문 월간지 『시문학』이 이번 7월호로 통권 3백60호를 기록하며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1971년에 창간된 『시문학』은 신인등용제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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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 월간 '시문학' 통권 360호 펴내 外
*** 월간 '시문학' 통권 360호 펴내 시전문 월간지 『시문학』이 이번 7월호로 통권 3백60호를 기록하며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1971년에 창간된 『시문학』은 신인등용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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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눈물젖은 빵
괴테의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는 '하프 타는 사람의 노래(Harfenspieler)' 라는 시가 나온다. '눈물과 함께 빵을 먹어본 적이 없는 자/근심에 싸인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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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정호승 '밥그릇'
개가 밥을 다 먹고 빈 밥그릇의 밑바닥을 핥고 또 핥는다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몇 번 핥다가 그만둘까 싶었으나 혓바닥으로 씩씩하게 조금도 지치지 않고 수백 번은 더 핥는다 나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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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소식] 편운문학상 수상자 선정 外
*** 편운문학상 수상자 선정 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에서 편운(片雲)조병화(趙炳華)시인의 시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주관하는 제11회 편운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시인 정호승.이상호씨,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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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2월 20일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엊그제. 함께 치운 눈 녹아 흐르는 도시는 봄 시냇물 소리라도 들릴 듯 훈훈한데, 농촌에선 무너진 축사에 시름이 깊다. "내 천개의 손 중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