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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학력 땄다" 산으로 간 사람들
‘7조 사람들’이 있었다. 산에는 섭씨 34도의 폭염이 두르고 있었고, 95%의 습도가 에워싸고 있었다. 차라리 뜨끈한 물속이었다. 7조 사람들은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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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입는법, 용변 처리법 배워요"…왜 이제야 왔나 감탄한 이 학교
‘7조 사람들’이 있었다. 산에는 섭씨 34도의 폭염이 두르고 있었고, 95%의 습도가 에워싸고 있었다. 차라리 뜨끈한 물속이었다. 7조 사람들은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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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外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한순구 지음, 삼성글로벌리서치)=항우는 중국 통일 눈앞에서 유방에게 역전패한다. 그가 게임이론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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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14)
무대가 호떡을 팔러 나가면 금련은 정말이지 심심해서 견딜 수 없었다. 이전에 장대호가 몰래 찾아왔을 때는 그런 대로 긴장감도 있고 재미와 쾌락도 맛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끼니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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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양 性문화박물관
우뚝 솟은 남근상, 대형 누드화 … 미술관이 즐비한 서울 삼청동 길을 걷다보면 '섹시한' 건물 하나가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동양 성(性)문화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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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상읽기] 뱃살아 뱃살아, 나잇값 하고 싶니
"나이 드니까 왜 이렇게 배가 나오니?" 그래서 나는 선배 언니의 배를 들여다봤다. 그 배는 선배의 휴대전화 속 사진첩에 내장돼 있었다. 상의를 위로 올리고 허리띠 윗부분의 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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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발 건강
정형 외과적인 관점에서 좋은 신이라 함은 첫째, 끈을 맬 수 있는 신이며, 둘째, 밑창은 잘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마모가 적은 것이라야 하고 셋째, 뒷굽은 비교적 넓고 높이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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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하이힐로 생기는 발 기형 ‘무지외반증’
시술 전(左), 시술 후(右)아름다움을 위한 통과의례일까. 과거 중국의 전족, 한국의 버선이 있다면 현대에는 하이힐이 있다. 여성의 발을 구속하는 이들 ‘족쇄’는 발을 기형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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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브리핑] 이경태 정형외과 개원 外
◆이경태 전 을지의대 교수(족부정형외과)가 이경태 정형외과를 개원했다. 발 부위를 전족부·중족부·후족부·족관절로 나눠 세 명의 족부정형외과 전문의가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발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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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란제리, 예술일까 외설일까
무엇이 요즘 많은 여성으로 하여금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인 ‘식(食)’을 거부하게 만들었을까. 예술과 외설의 차이! 지금은 흔해 보이는 가슴속의 실리콘 주머니와 비쩍 마른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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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명의 발, 2년간 보고 또 보고 … 발에 신발을 맞추다
㈜트렉스타가 2만 명의 발을 조사해 만든, 실제 발 모양에 가까운 신발 틀 모형(큰 사진)과 기존의 신발틀 모형(작은 사진). [송봉근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 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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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블로그] 스파이더 걸 김자인
열 손가락에 지문이 또렷하지가 않다. 손가락은 수 차례의 골절상으로 인해 마디마디가 튀어 올라와 있다. 손가락 끝은 딱딱하다. 팔 근육은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질 않는 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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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나라마다 다른 풍습, 흉보면 안되는 까닭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 마리나 부토프스카야 글, 알렉산드르 안토노프 그림 이경아 옮김, 꼬마이실 72쪽, 9800원 러시아 유네스코가 제작한 ‘똘레랑스 프로젝트 1015’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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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상하이에서 일어난 ‘중국 최초의 누드 모델 풍파’
중국 봉건사회 후기 인체미에 대한 인식은 우매하고 왜곡된 것으로 특히 여성에 대해서는 더 심했다. 전족이나 가슴 조이기 등 봉건적인 관습은 육체와 정신을 옭아매 중국 여성들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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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창연한 명 · 청 시대 풍경들 도시의 물길 따라 꿈같은 시간여행
관련기사 베이징 만리장성 인근엔 3배 규모 시설 조성 중국 양쯔강 하류 이남의 항저우(杭州)와 쑤저우(蘇州) 일대는 일찍이 운하와 수로가 발달했다. 수나라 양제가 항저우부터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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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연구] 동양의 괴담 vs 서양의 호러
한국과 일본은 권선징악으로 일관, 중국·미국은 교훈에 집착하지 않아 전형적인 일본 귀신. 한국과 달리 피를 흘리거나 무서운 얼굴을 한 귀신이 아니라 가녀리고 창백한 미녀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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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엌에도 양성 평등을
한국에 온 지 10년이 넘었다. 이제 한국인이 다 됐다는 말을 듣곤 한다. 그러나 아직도 납득이 가지 않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집안일을 누가 하느냐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주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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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귀한 신발 구경오세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바타 신발박물관에는 전세계에서 수집한 진귀한 신발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는 고대 이집트 샌달에서 부터 유명 여배우 마를린 몬로의 하이힐, 홍콩배우 양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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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에두아르트 푹스,풍속의 역사
늘날 여성의 복장미를 완성케 하는「하이힐」(뒤꿈치가 높은 신발)이 왜 생겨났는지를 여성들은 생각해 본 일이 있는지.아마 하이힐없이는 하루도 나들이할 수 없다고 단언할 미인여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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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고통 한 근'
- 박후기(1968~ ) 산수(山水) 분재원 이끼 낀 유리창 너머 여린 나뭇가지에 돌멩이 하나 매달려 있다 수형(樹形)을 바꾸기 위해 수형(受刑)의 짐을 지운 것인데, 기묘한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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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의 일본사" "중국,중국인"
세계화시대를 맞아 세계 여러나라,그중에서도 특히 일본과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책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국내 저작이 체계적 접근이라기보다는 기행문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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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家皇朝' 개봉 앞두고 내한 장완팅 감독
홍콩의 여성감독 장완팅(張婉정 .39.사진)은'객도추한'의 쉬안화(許鞍華),'완령옥'의 관진펑(關錦鵬)과 더불어 홍콩뉴웨이브영화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이들은 코미디나 무협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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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혁명시대 부녀운동의 영수 허샹닝
1916년 4월 9일 도쿄에서 쑨원(앞줄 가운데)·쑹칭링(쑨원 왼쪽) 부부와 함께한 허샹닝(쑨원 오른쪽). 쑨원 앞에 앉은 소년이 허샹닝의 아들 랴오청즈(廖承志). 김명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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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장 헤집기] 纏足금융
아시아에서 국제금융에 일찍 눈뜬 나라는 일본이다. 런던에서 처음 외채를 발행한 게 1870년이다. 그 돈으로 철도를 놓고 군함을 사들였다. 20세기 들어선 전비(戰費) 조달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