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교수 27명 시국 선언문 발표
서강대교수 27명은 24일상오 「한국의 민주화와 대학자율화를 위한 우리들의 견해」라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 국민이 국가기본법인 헌법을 제정 또는 개정하고 대통령을 선출할수 있는 방
-
연수원 농성학생 공소장요지
피고인 김의겸은 고려대학교 법학과 4학년생으로서 1985년10월31일 동대학 삼민투쟁위원회 (이하「삼민투」라 약칭한다) 산하 군부독재타도및 민중민주민족통일헌법쟁취투쟁위원회 (이하
-
국민도덕 약하면 강한 나라 될 수 없다|신년 특별대담 사학자 유홍렬 박사|대담 최종률
크고 작은 갖가지 기대를 걸어보는 부푼 설렘 속에 갑자년 또 한해의 동이 텄다. 막노동판의 근로시민으로부터 높은 지위의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 한해만은 보다 값지게 살아야겠다
-
후기 축구슈퍼리그 내일 개막
[박군배]축구슈퍼리그가 25일부터 후반기 열전에 들어간다. 전반기를 끝낸뒤 한달반동안 전열을 재정비한 5개팀은 저마다 첫 시즌 우승을 노리며 후반기 비상전략을 세워놓고있다. 『아마
-
중앙론 중 가까이서 멀리서|임시국회에 바란다
제11대국회도 이제 후반기에 들어갔다. 임기 4년의 전우2년은 가고 후반2년이 시작되었다. 제116회의 임시국회는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했고 상임위원회도 새로 개편했다. 제12대 국
-
>진보당 사건(39)|야당 단일후보 협상은 결렬
진보당 창당은 순조롭지 못했다. 「진정한 혁신은 피해대중의 자각과 단결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관료적 특권정치를 배척하고 대중본위의 경제체제를 확립한다」 는 선언이
-
우리국사 바로잡는 계기로 삼자|정재각 정신문화원 원장이 말하는 「일본교과서왜곡」
『역사를「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표현한「E·H·카」의 말에 동감합니다. 역사의 해석자는 현재를 호흡하며 보고 듣고 느끼는 상황을 기준으로 해서 과거를 판단하는 도리밖에 없지요.
-
폴란드 계엄 한달|국민 침묵시키는데엔 성공했지만…
13일로써 한달을 맞은 폴란드의 계엄통치는 초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결정적인 대립의 고비는 넘긴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표면적인 현상의 저류에는 위정자에 대한 국민의 「증오」와 불
-
서로 믿을 수 있는 사회를 이루자
정 의 채 삶의 우렁찬 고동소리가 방방곡곡에서 들려온다. 또 화려한 행사와 장밋빛 약속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펼쳐지며 우리의 가슴을 뿌듯하게 하기도 한다. 우리는 최근 몇 해 동안의
-
제11대 국회 개원
새국회는 어떤 모습의 정치를 펼 것이며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 우리의 비상한 관심속에서 제11대 국회가 11일 개원했다. 국회의원은「정당의 파견원」이라고한 집권당의 당 우위론은 국
-
「새 헌법」을 말한다박우희(서울대교수·경제학)|경제
새 헌 법안의 여러 경제조항은 성장과 복지, 경쟁과 규제, 자율과 보호, 개방과 폐쇄, 의존과 자립의 조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우리 경제는 그간 규모확대와 구조 고도화를 기해 왔
-
눈을 똑바로 뜨고 사는 민주시민이 되자
내 생애에 세번째 맞은 해방 새삼 지난날을 생각케 되는 요즘이다. 돌이켜 보면, 보잘것없는 이 여인의 짧은 인생 중에도 인간해방의 기회가 3번이나 있었다. 첫번째는 8·15해방,
-
아태지역 미군사력|미의회서 강화 건의
【워싱턴9일합동】미국의회는 현재 극동지역과 태평양남부지역의 사태파악을 위해 여행중인 군사 및 외무위원회 의원들이 돌아오는 대로 현지조사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카터」행정부에 대해 동
-
(12)단양 구인사 박토에 불심 담아 녹색혁명 이뤘다
해발 5백22m의 헐벗은 야산이 90만 불도의 지극한 불심으로 푸르게 가꾸어지고 있다 .이는 시주에 의지하던 사찰운영에서 벗어나 조림을 통한 사찰 자립경제조성이라는 점에서도 한국불
-
해외 한국학 연구자의 보고서|「한국 사상사」3년 계획으로 발간|「유네스코」한 위, 상-하권 영·국문 판으로 내 놓기로
늘어나는 해외의 한국학 연구자들을 위한 한국학 인문서가 3개년 계획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개국 신화에서 근대화의 이념과 유신까지를 다루어 전 봉사상의 맥락을 집대성할『한국 사상사』
-
금융 긴축 완화·예산 삭감에 주력|신민, 국회상위서 부각된 문젯점 시정키로
국회는 4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별 부별 심의를 끝내고 5일 중에는 대체적으로 상위 처리를 매듭짓게 될 것 같다. 야당은 4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정책 질문을 통해 ▲
-
실학사상과 민중의식|한국사 대 토론…우리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실학」이라는 말은 원래 특정된 개념을 지녔던 것은 아니다. 어느 시대이든「허」에 대해서「실」을 강조하는 학문을 실학이라고 불러왔다. 송대 학자들이 불교에 대해서 성리학을 실학이
-
레바논 내분의 국제전화위기
기독교도와 회교도간의 무력충돌이 상호간의 점령지 확보와 중앙정부의 해체 위기를 몰고 옴에 따라 「레바논」은 국토분단의 최악의 사태에 직면했다. 여기에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
인간존엄성은 회복돼야 한다
기억도 하고싶지 않은 최근의 김대두 외딴집연쇄살인사건은 사람의 목숨을 파리와 같이 여긴 오늘의 인명경시풍조를 또 한번 대표한 몸서리치는 사건이었다. 더우기 현장검증에서 보여준 그
-
(10)신태환|서울대학교 지기로서의 마지막 소망
올 들어 서울대학교가 도처에 산재해 있던「캠퍼스」를 정리하고 관악산록 단일「캠퍼스」로 이사를 갔다. 어느「캠퍼스」보다 오래고 태학의 심장부이던 본부와 문리과 대학이 있던 동숭동「캠
-
(3)애국심
×월×일 하오5시. 중앙청 앞길에서 있었던 일.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서 국기 게양대에서 태극기가 내러지고 있었다. 길 가던 중학생 A군이 걸음을 멈추고 차렷 자세로 국기를 향해 거
-
1975년의 역사적 의미
1975년의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이해를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새삼 생각하게 된다. 오늘로써 막을 연 1975년은 우리에게 있어 특이한 의미를 가진 해라는 것을 우선 주목해야할 것
-
새로운 나를 찾자
오늘날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고질화된 일부 부정·부패와 노사대립으로 조장된 상호간의 불신풍조는 어려운 문제 중에도 더욱 어려운 문제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