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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권력' 논쟁 2라운드로 접어들 전망
'문학권력' 논쟁이 제 2라운드로 접어들 전망이다. 문학권력 비판 진영이 이른바 '주례사(主禮辭) 비평'을 비판하기 위해 최근 모임을 결성, 특정 작가와 작품 및 이들 작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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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추억의 그라운드 5. 김시진
한국 야구계에 학번 논쟁이 불고 있다. 최동원-김시진-김용남의 트로이카 시대였던 77학번과 박찬호-조성민-임선동으로 구성된 제2트로이카 시대(92학번)중 어느 학번이 더 우수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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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누가 내 치즈를…'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얇은 책 한권이 한국.미국.일본의 독서시장에 '변화' 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미.일 통틀어 장기간 베스트셀러다. 정보화시대와 맞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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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 이제부터 더 높이 난다 [2]
월스트리트의 낙관론자들은 컴퓨터 덕분에 우리는 더 빨리, 더 총명하게,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철석같이 믿었다. 그런 믿음은 서버가 다운되고 커서가 얼어붙어도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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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자들의 고민 'e-북 취할 것이냐 말 것이냐'
완전히 새로운 e-Book 업계에서 작가들과 출판업자들간에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 싸움은 어떤 사업모델이 가장 유용할 것인가와 관련된 출판업자들간의 싸움이기도 하다. 출판업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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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씩씩한 줄리아" - 줄리아 로버츠
생각해보니 친구들과 어울려 〈귀여운 여인〉을 본지가 벌써 10년전 추억이 되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아직도 줄리아 로버츠 이야기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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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에세이 '어머니가…' 출간
"오마니!"하고 이북 출신의 소설가 최인호(56) 씨가 눈물을 뚜욱뚝 흘리며 사모곡 『어머니가 가르쳐준 노??문예출판사.8천원) 를 썼다.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작가가 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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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비주류 한국영화에 관심
한국영화 의무편성비율을 채우기 위해 공중파 방송사들이 흥행 성공작을 재탕, 삼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전 및단편 등 비주류 한국영화를 방영하는 프로그램이 잔잔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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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제28화 북간도(31)
일본의 무력침공에 대항한 독립군의 항쟁은 청산리 싸움의 승리로 절정에 이르지만 그후 차차 힘을 잃어갔다. (청산리전투 이야기는 역사상 기록이 많아 생략) 이에 따라서 동포들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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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더 귀한 향료를 잡아라"
16∼17세기는 아시아-유럽 관계사에 있어 가히 향료시대라고 부를 만하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당시 중국해와 인도양 사이의 무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중계무역항이었던 말라카를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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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고인 지상에 천국은 가능한가, 끝없이 묻다
1993년 4월 중순 김치찌개와 곱창구이를 하는 허름한 술집에서 소설가 이청준씨와 임권택 감독이 만났다. 계절은 바야흐로 봄 사월, 꽃바람은 산들거렸으나 30여 년의 군사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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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스크린 깜짝 외출 ‘섹스 앤 더 시티’ “패션을 더 사랑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네 주인공. 샬럿·캐리·미란다·사만다(왼쪽부터)의 캐릭터는 TV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나이가 더 들었을 뿐 TV의 인기코드를 그대로 가져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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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박서보씨 사재로 미술재단 짓는다
추상화로 집약되는 한국 현대미술의 개척자로 40여년간 이를 주도해 온 박서보씨(62·홍익대 교수·서양화)가 사재를 털어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집결체가 될 서보미술문화재단을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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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태의 『4?19앓이』
「잔인한 달」4월에 33년전의 4·19를 생각한다. 4·19를 생각함이란 4·19를 기억함에 해당되는 것. 기억이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4·19를 체험한 자만이 할 수 있는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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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참가 정선의 「진경 정신」조명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명제 하에 한국적인 작품탐구에 골몰해온 서남미술관(관장 김홍년)이 개관 1주년을 맞아『겸재 이후 2백34년…인왕산제색도 1993』전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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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친구들,‘계속 웃겨주길 바래’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익숙한 친구들이 안방에 놀러 온다. 다음달 초면 만남이 100번째가 된다. 동창 누구와 이렇게 자주 만났으랴. 80분간 웃고 떠들고 눈물 흘리는 속에 누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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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분노 담아내는 이정재.김민종 눈빛연기 어필
「대사 보다는 눈빛」-. 눈빛연기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대사위주의 드라마에 또다른 표현장르로 자리잡고 있다.눈동자 움직임만으로 말 이상의 연기를 펼친 두 신세대 탤런트 덕분이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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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갈등…좌충우돌…우애는 과연 어떤것인가?
콩나무를 타고 하늘위로 오르면 만나는 세상. 눈치 빠른 독자라면 벌써 ‘잭과 콩나무’에 등장한 거인의 집을 떠올렸을 터다. 세월이 흘러 내 아이가 잭의 무용담을 듣게 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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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외면하는 빈자리 눈물로 복원하나?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2002년 3월8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동생 제프 부시 주지사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장에서 연설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정치인이 하는 행동은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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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SBS ‘왕과 나’ MBC ‘이산’ … 두 사극 주인공을 만나다
탄탄한 시청률을 유지하며 막바지에 접어든 ‘대조영’부터 드라마 시청률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북한 사극 ‘사육신’까지, 온통 사극 바람이다. 그중 사극 진검승부를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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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어려운 현대미술 감상법
전시를 보면서 눈물을 흘릴 만큼 감동을 받은 적이 있는지, 한없이 몰입해 본 경험이 있는지 궁금하다. 특히 현대미술은 주제나 내용이 어렵고 무겁게 느껴져, ‘본다’는 감각만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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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빛’ 아시아 미술시장 ① 베이징
400여개의 화랑이 들어선 중국 베이징 시내의 대표 예술촌 다산쯔의 거리 조형물. 이곳은 올림픽 기간 중 베이징 6대 중점관광지구의 하나로 선정됐다. [중앙포토]세계 경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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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거짓말은 소설가에게 맡겨라
‘쫀득’이라는 게 있었다. 초록·노랑·빨강… 현란한 형광의 자태를 뽐내던, 날로도 먹고 연탄불에 구워도 먹고 가늘게 찢어도 먹는, 달짝지근하고 쫀득쫀득한 맛에, 향기로운 과일 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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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보수세력들이 하는 걸 보면 참담해"
현재 하버드대 방문 연구원으로 미국에 거주 중인 작가 이문열(59)씨가 최근 국내 언론과 만났다. 그는 "국내의 소위 보수세력들이 하는 걸 보면 참담하다"고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