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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트 … 책이 예술이죠
‘현대 디자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엄 모리스는 이렇게 말했다. “예술이 낳은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름다운 건축이라고 답하리라. 그 다음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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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이야기를 찾아서] 욕망의 현대미술
은밀한 갤러리 도널드 톰슨 지음 김민주·송희령 옮김 리더스북, 528쪽, 2만원 1962년 34세의 나이에 요절한 화가 이브 클라인이 캔버스를 오로지 파란색으로만 칠해놓은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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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말 기록하는 두 여성 사관 … 2급 승진 권하자 “지금 충분” 사양
승진을 마다하는 사람은 좀처럼 없다. 공무원도 다를 바 없다. 인지상정(人之常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초 청와대 인사에서 승진을 마다한 두 여성이 있었다. 청와대 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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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에게 프러포즈할 생각이었을까?”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서른이 되기 전에 반드시 결혼하리라 다짐했는데…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프러포즈 상대를 잊고 말았다?! 한 남자가 있다. 아이스링크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 그 결과 딱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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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80시간 근무 … 격무 시달리는 119대원들
서울 은평구 대조동 나이트클럽 화재 현장에 대한 경찰·소방서·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합동 감식이 21일 실시됐다. 감식이 진행되고 있는 사고 현장에 시민들이 두고 간 조화가 놓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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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시름을 잊으려다, 마음속 악마를 키운 인생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결론 없는 이 우스운 논쟁 비슷한 게 연극계에도 있다. ‘연기가 먼저냐 연출이 먼저냐?’ 개갈 안 나는 이런 논쟁은 신통치 않은 작품일 경우엔 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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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상속다툼.비밀결혼 말썽 하벨 체코대통령 인기 하락
체코국민들의 영웅이자 반체제작가로 유명한 바츨라프 하벨 체코대통령이 최근 잇따른 실책으로 체코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하벨의 첫번째 실수는 프라하의 바츨라프광장 옆에 위치한 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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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기자 50년’] 월남에서 유엔본부까지 … 그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 외교사였다
본지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가 22일로 기자 활동 50주년을 맞습니다. 1958년 22세의 나이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그는 72세가 된 오늘날까지 현장기자로서 외길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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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가 행복할까? 패리스가 행복할까?
찍이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명품 같은 고전문학에도, 유행처럼 휩쓸고 간 칙릿에도, 넘쳐나는 자기계발서에도 '여자의 행복'과 '자아'는 고정불변의 주제다. 하지만 몇 권의 책을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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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CEO 프로젝트 본격 시동
젊은 CEO들이 천안의 구도심의 살리기 위해 뭉쳤다. 각자의 개성과 끼, 능력을 살려 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한다. 청년CEO프로젝트 1기로 선발된 예비CEO들이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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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 수상의 숨은 힘, 할리우드 네트워크
영화 ‘블랙스완’에서 흑조로 변신한 내털리 포트먼. [중앙포토] 유대인. 숫자로는 겨우 1600만 명밖에 안 된다. 그럼에도 인류사와 세계경영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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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 타고난 예술가
1985년 1월 하순의 어느 날 오후 낯선 이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기형도’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나의 고등학교 후배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 무렵 나는 계간문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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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8명이 질펀하게 풀어낸 성에 관한 수다
남성 작가 여덟 명이 성을 소재로 한 단편집 『남의 속도 모르면서』를 냈다.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 ‘발레리노’처럼 색동 우산으로 허리를 가린 야릇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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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바다 … 한류스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일본공연 무산 위기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서 열창하고 있는 바다의 모습.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다음달 일본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저작권 침해 문제로 공연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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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미소로 환생한 소의 죽음, 그 미소의 주인은?
1 ‘소가죽 부처얼굴 No.7’ (2010), 소가죽,298x200x39cm 2 ‘산으로 돌아온 자유호랑이 No.50’(2010), 리넨에 재,250x400cm3 ‘갑작스러운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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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작가 김종록의 ‘붓다의 십자가’ 내주부터 j 연재
소설 ‘붓다의 십자가’가 다음 주부터 j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거란·몽고의 침략기, 유린당하고 가시밭길 같던 이 땅의 삶. 하지만 국난기에 고차원 정신문화를 일궈낸 고려인 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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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겪은 일본인들에게 큰 의미
1 책에 둘러싸인 난조 관장의 사무실. 컴퓨터에 붙여 놓은 ‘I □ Judd’ 스티커에 대해 “미니멀리즘의 대가 도널드 저드를 좋아한다. 빨간 네모가 시각적으로 하트로 읽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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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김 테레사 … 자신의 장르 한정 짓지 말라는 자유로운 예술가
김 테레사라는 예술가가 있다. 올해 작품집을 두 권 냈다. 하나는 며칠 전에 나온 사진집이고, 다른 하나는 연초에 발간된 화집이다. 『워싱턴 스퀘어 그때 그리고 그 후 19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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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를 세계로 … SNS 서포터즈 떴다
여수세계박람회 SNS 서포터즈인 전남대 학생들이 중국 베이징(北京) 거리에서 ‘2012 한국 여수세계박람회에서 만나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내년 5월 12일 전남 여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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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든 목2동 축제 ‘모기동 궁여지책’
목2동 축제 ‘모기동 궁여지책’을 기획한 주인공들. 사진은 박명주, 유다원, 송현희, 김지영씨(왼쪽부터). 지난 달 29일, 양천구 목2동에서 작은 축제가 열렸다. 젊은이들이 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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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떠난 이윤기, 제대로 보내는 법
미처 몰랐다. 옛 가요 ‘봄날은 간다’가 이렇게 가슴을 후비다니…. 지난달 28일 오후 7시 서울 삼성의료원, 소설가 고(故) 이윤기 영결식에서 가수 장사익이 그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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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술인들 "빈민돕기 운동"
세계 일류음악인들이 빈민구호및 기아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국제콘서트를 때때로 연데 이어 미술인들도 이사업에 나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달전부터 미국오리건주 애시랜드에서 열리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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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 소설『원미동 사람들』|김선학
멀고 아름다운 동네. 부천시의 원미동을 풀어서 말해보면 그런 이름이 된다. 작가 양귀자는 크고 휘황한 도시라고 소설에서 표현한 서울로 나들이를 했다. 하늘이 잔뜩 찌푸려 눈발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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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선·노동문제 발 벗고 나섰다 88 여성계 결산
제13대 총선을 치른 88년은 그 어느 때보다 여성들의 정치 참여가 강조된 한해였다. 그러나 6명의 전국구 의원과 1명의 정무 제2장관직에 그쳐 미흡한 수준이다. 여성계 40년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