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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개발독재 시대가 그립다고요?
5월에는 화사한 날씨 생각에 가벼운 마음이 큰 정치적 사건을 회고할 때면 착잡해진다. 1961년 5월 16일 군부는 민주정부의 무능을 바로잡겠다고 정치에 개입했다. 그 후 17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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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가 강도짓 하고 버젓이 수업
현직 고교 교사가 강도 사건에 가담했다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0일 고향 후배인 J건설사 대표 배모(31)씨 등 3명과 함께 고양시 덕양구 김모(71·여)씨의 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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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기름유출·화산재 … 육·해·공서 재앙
중국·미국·유럽 등 지구촌 곳곳이 환경 재앙으로 몸살이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8일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난 중국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 멕시코만에서 유출된 기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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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같은 사극 속 허구, 그곳에 가면 답이 있다
▶질문 “궁녀의 인생역전, 과연 만만한 일인가?”▶답변 “드라마 ‘동이’에서 희빈 장씨는 현재 장상궁으로 나온다. 그럴 듯한 설정이다. 상궁은 궁녀 중에서는 최고지만 정식 후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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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의석 4% 부족 … 캐머런 “자민당과 연정 협상”
영국 보수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 일보 직전에 도달했다. 306석을 얻는 선전으로 전체 의석의 47%를 가진 제1당으로 등극한 것이다. 하지만 과반 의석이라는 ‘정권 보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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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필하모니아, 개런티 안 받은 조용필 함께 공연
가수 조용필씨가 5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열린 ‘한센인을 위한 필하모니아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무대는 작았지만 울림은 큰 공연이었다. [연합뉴스]#5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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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 “미래로 시간여행 가능”
외계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주장을 폈던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68) 박사가 이번엔 미래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9일부터 방송될 예정인 영국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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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수(手)는 없었다
○·이창호 9단 ●·추쥔 8단 제 11 보제11보(101∼110)=이창호 9단을 상대하는 추쥔 8단의 심리 곡선이 매우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크게 한 건 올렸는데도 개의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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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없는 커플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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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추쥔, 많이 컸다
○·이창호 9단 ●·추쥔 8단 제 10 보제10보(84~100)=흑▲와 같은 돌파를 당할 때 프로는 진짜 살가죽이 찢어지는 것 같은 아픔을 느낀다. 이창호 9단의 지금 심정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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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 비리군수 사진 지워달라 민원 넘쳐 결국 삭제
27일 당진군청 홈페이지 캡처“민종기 군수의 얼굴 사진을 빨리 삭제해주세요. 아주 부끄럽습니다.” 충남 당진군청은 27일 군청 홈페이지를 손봤다. 민종기 군수의 사진과 약력을 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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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저널리즘 리포트] 침몰 23일째 금양호 선원 그들은
등장인물 김재후 48세. 98금양호 선장. 경기도 안산 출신. 20여 년 동안 배를 탔다. 활달한 성격에 리더십이 뛰어나 선원들이 아버지처럼 따름. 허석희 33세. 98금양호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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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컴퓨터그래픽 튀는 영화들
‘아바타’가 불러온 영상혁명의 여파가 큽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지지부진하던 3D산업을, 영상산업의 새 활로로 기사회생시키며 미래영화의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캐머런은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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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생태계 변해야 미래 있다 R&D 국가 컨트롤타워 시급
지난해 4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21일 과학의 날을 맞은 과학기술계의 분위기는 냉랭하다.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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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를 말한다] 1953년 7월 철원전투 최전방 사수, 권길성(81)씨
“나는 지난 57년을 가슴 속에 맺혀 있는 한(恨)과 함께 살아왔다. 1953년 7월 14일 밤에 벌어졌던 일 때문이다. 나는 그때의 격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당시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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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외국어, 빵빵한 경력 … 그들에겐 늙을 틈이 없다
● 한광우 전 LG전자 일본 지사장2개월 경력의 택시기사 한광우씨는 운전을 할 때 항상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맨다. 승객에게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 믿음을 주고 싶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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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가족 다섯 번째 결단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의 가족들이 16일 군에 함미 현장 수색 중단을 요청했다. 함미에서 찾지 못한 장병 가족의 동의를 받아서다. 이는 천안함 침몰 이후 가족들이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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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44분 ‘44인’ 위령제 지내고 인양 시작
14일 오후 백령도 남쪽 천안함 함미 해역은 대규모 해상작전의 D-데이 전야를 방불케 했다. 인근 사곶백사장에는 헬기가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이착륙을 반복했다. 기뢰탐지함 등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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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선수들이 뽑았다, 한 가락씩 하는 집들
자장면·짬뽕 맛은 평준화됐다? ‘아니다’라고 부인하기도 어렵다. 옛날 우리네 동네 중국집들이 나름의 춘장을 쟁여놓고 돼지기름으로 볶아내던 그 고소하고 매혹적인 맛을 기억하는 세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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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경기도 동탄에서 서울 또는 인접 신도시로 이사하고 싶어요
Q:경기도 동탄에 사는 김모(41)씨.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과 아들(9), 딸(6)을 둔 주부다. 김씨는 동탄에서 43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아 1년 전부터 거주해 오고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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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다, 어느 틈에 ‘반도체 코리아’ 턱밑 추격
일본의 D램 반도체 업체 ‘엘피다(Elpida) 메모리’가 삼성전자 추격에 의욕을 보일 정도로 경쟁력을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의 유일한 D램 반도체 회사인 엘피다는 오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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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서울시장 경선 단일화를” 나경원 “지금은 얘기할 때 아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단일화’란 새 변수가 나타났다. 발원지는 경선에 가장 먼저 뛰어든 원희룡 의원이다. 원 의원은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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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천안함 침몰] 물살 빠르고 흙탕물…SSU 9차례 탐색 실패
천안함이 침몰 사흘이 지나도록 수색과 구조가 지연되고 있다. 해상 상태가 나쁘고 구조 장비가 늦게 도착해서다. 해군은 27일 세 차례, 27일 여섯 차례 수중 탐색을 시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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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위협 대응력 갖출 때까지 전작권 전환 연기를”
연례 합동 군사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이 8~18일 열렸다. 이 기간 중 한·미 양국군이 함께 훈련을 했다. 사진은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시가지 전투 훈련에 참가한 한국 해병(앞)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