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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우생순Ⅱ’…이번엔 막내가 해냈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안정화(17번)가 러시아 안나 카리바(왼쪽), 나탈리 시필로바의 수비를 뚫고 슛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출발이 상쾌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 이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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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SUNDAY] 결승전이나 다름 없는 야구 한일전
한대화 삼성 수석코치는 지금도 국내리그 경기가 끝나면 식사를 하러 대구 인근 단골 횟집에 들른다. 여기서 손님 몇몇에게 26년 전 이야기를 듣는다. 얼큰하게 취한 40, 5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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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한국야구 4강 무난 … 금도 가능”
“금메달까지도 가능하다.” 본지 올림픽 야구 해설위원이자 ‘야구의 신’이라는 애칭을 지닌 김성근(사진) SK 감독이 한국 야구 대표팀의 메달 획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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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에 저항한 고교생 손가락을 …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지 이틀 만에 강도 행각을 벌이면서 피해자의 손가락을 자르고 여 중고생을 성추행한 20대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6일 특수절도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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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도 이 밤처럼 … 야구 메달 앞으로
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쿠바와의 2차 평가전을 끝으로 실질적인 훈련 일정을 마쳤다. 전날 홈런 3방에 무너진 대표팀은 이날 홈런 2개를 포함, 17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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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태극마크 단 유니폼 입으면 에너지 샘솟아”
[사진=양광삼 기자] 이승엽(32·요미우리·사진)을 만난 1일 야구 대표팀 숙소(리베라호텔) 1층 커피숍. 그가 입고 나온 하얀 셔츠 뒷 면에는 한자로 ‘이길 극(克)’자가 써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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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Art] 오페라 ‘카르멘’ 外
◇ 오페라 ‘카르멘’ 약 500석 규모의 작은 극장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 ‘카르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작사인 국립오페라단은 9회 공연이 매진되자 1회를 추가했다. 강렬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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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강효정 … 한국 고음악계 단비
첼리스트 강효정(37)씨를 부르는 무대는 많았다. 7세에 첼로를 시작, 국내 여러 콩쿠르에 입상하고 대학원 과정을 마친 그는 부천시립교향악단에서 활동했다. 독일 유학 후에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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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 윗옷 벗겨진 두 전경 ‘공포의 억류’ 증언
28일 서울 신당동의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2중대 1소대 내무반은 ‘부상병동’이다. 대부분의 소대원이 미국산 쇠고기 반대 시위 진압에 나섰다가 시위대에게 폭행을 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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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복귀 첫 홈런…299일 만에 거포본색
시즌 1호 홈런을 친 요미우리 이승엽(뒷모습)이 하라 다쓰노리右 감독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2일 이후 첫 홈런이다. [도쿄=연합뉴스]이승엽(32·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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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언샷일수록 작고 얕은 디봇을 남긴다
찍어치는 스윙은 얕은 디봇으로 볼의 탄도를 만든다. ⑨ 좋은 아이언샷을 위한 준비골프 역사상 우수한 선수들은 모두 아이언샷이 강했다. 골퍼는 모든 영역에서 좋은 기량을 필요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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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년 연속 ‘닥터K’ 욕심나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21·사진)은 승부욕이 강한 선수다. 강속구 투수답게 삼진 욕심도 많다. 그래서 데뷔 첫해인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탈삼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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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삼국지’ KIA 혼자 웃었다
KIA의 에이스 윤석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KIA와 삼성의 4위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22일 경기에선 KIA가 웃은 반면 롯데와 삼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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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투구 버릇 훔쳐보지 마’ 임창용 큰 글러브로 감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2). 마운드에 선 그의 왼손에는 제법 큰 글러브가 눈에 띈다. 활짝 펴면 외야수 글러브만큼 크다. 공을 쥔 오른손은 그 큼직한 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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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미국 첫 무대서 37초 만에 끝냈다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러시아·사진)가 강렬한 모습으로 미국 무대에 상륙했다. 표도르는 20일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M-1 어플릭션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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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본으로 수행하는 흥선 스님
탑본 한 점 한 점을 설명하는 흥선(53) 스님의 눈에 감회가 서렸다. 힘들게 낳은 자식을 바라보는 어미의 심정 같은 것이 느껴졌다. “지금도 저기 저 돌에 탁봉(먹방망이)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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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자 … 70대 스승 … 미국을 울렸다
드라마는 현실을 이겨내지 못한다. 마약 중독자가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신기록을 세웠다면, 그리고 이 홈런더비 이벤트가 10년 전 고교 시절 은사와의 약속을 그대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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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원투 펀치’ 김동주·이대호 방망이 핵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K)이 던지고, 이승엽(요미우리)과 이대호(롯데)가 때려낸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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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빈자리 가느니…’ 이승엽 베이징 간다
김성근 SK 감독은 얼마 전 “이승엽(요미우리·사진)에게 베이징 올림픽은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타격감을 되찾으라는 얘기가 아니었다. 요미우리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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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특집] 팔도소주 … 경남 · 경북 · 부산
무학 ‘화이트’ 부산에 ‘C1’이 있다면 경남엔 ‘화이트 소주’가 있다. 김해·양산 등 부산의 베드타운 성격의 도시를 제외하면 경남에서 화이트 소주의 시장 점유율은 90%를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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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반은 내뱉고, 반은 삼키는 선악과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그래서 ‘부끄러움’을 알게 됐죠. 그들은 잎을 따서 벗은 몸을 가렸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뒤 ‘죄’를 알게 됐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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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홈런 봤지, 힘내라 아들아” 가르시아 ‘부성애’ 세리머니
프로야구 롯데의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33·사진)는 홈런을 때려낸 뒤 3루를 돌면서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두드리는 세리머니를 한다. 홈런을 친 자신의 팔을 자랑스러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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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명품’ 나달은 두 삼촌의 합작품
더 이상 라파엘 나달(22·스페인·세계 2위)을 2인자라 부를 수 없게 됐다. 옛 황제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새로 등극한 그다. 나달이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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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후린의 아이들 外
문학·교양 ◇후린의 아이들(J R R 톨킨 지음, 김보원 옮김, 씨앗을 뿌리는 사람, 396쪽, 1만5000원)=『반지의 제왕』 시대보다 6500년을 앞선 영웅 ‘투린’의 비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