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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후임, 숄츠 총리는 누구…독 '신호등 연정'의 실용주의자
독일 사회민주당의 올라프 숄츠 총리 내정자가 24일 신호등 연정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신호등이 켜졌다. 연정은 이제 독일을 이끌 준비가 됐다.” 독일의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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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설거지론에 드리운 혐오의 그림자
김창우 사회 에디터 “‘설거지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스무살 아들이 물었다. 설거지론은 우아하게 코스 요리를 즐긴 사람은 따로 있고, 남은 식기를 설거지하는 사람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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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판타지 속 판타지를 찾아서 44화. 프랑켄슈타인
인간이 만든 괴물, 괴물이 된 인간 한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그는 스스로 완벽한 생명체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꿈을 꾸었죠. 과학자는 묘지를 뒤져 시체의 재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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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그후, 미국이냐 중국이냐…석학 3인 귀띔한 ‘미래뉴스’[뉴스원샷]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프간에서 철군하는 최후의 미군, 크리스토퍼 도너휴 미국 육군 82공수 사단장. 트위터 캡처 뉴스의 탈을 쓴 허위 정보와 주장이 넘치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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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사람 좋은’ 마당발을 일에 집중하게 할 수 없을까?
━ [더,오래] 최인녕의 사장은 처음이라(33)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일에 배치하여 최고의 업무 성과를 내게 하는 것이다. [사진 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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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퍼스펙티브] 독일 점령 프랑스서도 나쁜 프랑스인이 더 위험했다
━ 무엇을 위한 반일인가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서울 정동길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꿀릴 게 없는 아름다운 길이다. 이문세가 노래한 대로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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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확정판결한 이동원 대법관, 김명수 체제서 ‘미스터 소수의견’
이동원(左), 허익범(右)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유죄 확정판결을 내린 상고심 주심(主審)은 대법원2부의 이동원(58·사법연수원 17기) 대법관이다. 법리 중심의 원칙주의자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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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징역' 이동원은 원칙론자…박지원도 "재판받고 싶다"
이동원 대법관의 2018년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모습. 연합뉴스 ‘드루킹’과 포털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상고심 주심(主審)은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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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대동세상' 내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가개조론
이재명 경기지사가 7월 15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경기도청 건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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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꿍꿍이속 뭘까’크레믈린 같은 직원 다루는 법
━ [더,오래] 최인녕의 사장은 처음이라(32)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속을 알 수 없고 비밀이 많아 보이는 사람을 예전 소련의 ‘철의 장막’이라 불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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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감독이 칸 황금종려상, 역대 두번째…"괴물 받아줘 고맙다"
2021년 제 74회 칸 황금종려상을 받은 줄리아 뒤쿠르노(가운데) 감독이 아가타 루셀, 뱅상 랭동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P=연합뉴스 38세 프랑스 여성감독이 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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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교수의 경고 “능력주의가 공정하다고? 속임수일 수도”
대니얼 마코비츠 예일대 로스쿨 교수는 능력주의의 지나친 강조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예일대 “능력에 따라 철저하게 사회적 계급이 나뉘는 2034년 영국 사회.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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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주커만은 왜 그랬을까
김호정 문화팀 기자 ‘못된 사람’이라 욕하고 끝내면 간단하지만, 어딘가 이상하다.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에서의 일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73·사진)이 줄리아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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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이재명 ‘여배우’ 윤석열 ‘장모·아내’…깃발은 안 보인다
이하경 주필·부사장 대통령 선거(2022년 3월 9일)가 여덟 달 앞으로 다가왔다. 스무 명이 넘는 후보가 꿈틀거리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을 발굴하는 대선은 공동체의 항로(航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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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는 채식주의자’ 200만 명 시대, 채식 인구 10여 년 새 17배 늘었다
━ [SPECIAL REPORT] ‘플렉시테리언’이 뜬다 ‘탄소 중립’이 화두인 시대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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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무 빵, 렌틸콩 패티 버거, 채수 해장국 입맛 당기네
━ [SPECIAL REPORT] ‘플렉시테리언’이 뜬다 『빵의 과학: 행복한 냄새와 식감의 비밀』의 저자 요시노 세이이치는 “빵 재료는 반드시 필요한 기본 재료와 꼭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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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일당백’직원이 좋은 결과 못 냈다고 비판하다간
━ [더,오래] 최인녕의 사장은 처음이라(31) P사장에게 믿음직한 직원이 있다. 바로 직원 열 명 몫을 해내는 백과장이다. 백과장은 매년 사내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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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스노 크래시 1·2 外
스노 크래시 1·2 스노 크래시 1·2(닐 스티븐슨 지음, 남명성 옮김, 문학세계사)=요즘 뜨는 메타버스를 비롯해 아바타·세컨드 라이프 같은 개념을 선구적으로 등장시킨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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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김명민 “강마에와 비슷했지만…기시감 극복하려 노력”
10일 종영한 '로스쿨'에서 원칙주의자 형법 교수 양종훈을 연기한 김명민.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연기본좌’ 김명민은 여전했다. 10일 종영한 드라마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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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휴대전화 착신 0통…죽음과 맞바꾼 만화 '베르세르크'
한동안 관심에서 멀어졌던 만화 '베르세르크'를 최근 다시 읽기 시작한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연재 30년이 넘은 이 만화가 새삼 한국과 일본에서 다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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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제갈량같은 완벽주의자 리더 모시는 부하의 고충
━ [더,오래] 최인녕의 사장은 처음이라(30) 초가집을 세 번 방문한다는 뜻의 삼고초려(三顧草廬)는 유비가 제갈량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제갈량의 집을 세 번 찾아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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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아역 성장사 쓴 여진구 “이제야 연기 조금 알 것 같아”
12일 드라마 ‘괴물’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여진구. [사진 제이너스 이엔티] 10일 종영한 JTBC 드라마 ‘괴물’은 장르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쏟아지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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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상’ 묘사 피카소 그림, 자유·공산 진영 모두 불평
━ [영감의 원천]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1951), ⓒ 2021-Succession Pablo Picasso-SACK (Korea).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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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비윤리적인 윤리주의자들의 업보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내 이럴 줄 알았다. 나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고, 올 것은 오고야 마는 게 세상 이치다. 똥을 푸지게 싸 놨으니 똥파리가 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