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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우리처럼』|불「낭트영화제」본선 진출
박광수 감독의『그들도 우리처럼』이 20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3대륙 영화제」의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임권택 감독 회고전」을 갖기도 한「3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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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고고학 학술 대회-바이칼 유적 탐사 큰 보람|서울대 고고학과 이선복 교수 참가기
소련 시베리아 지방의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지난 7월23일∼8월11일 국제 고고학 학술 대회가 열렸다. 이 학술 대회에 참가하고 이어 시베리아 지방의 유적 답사를 마치고 최근 귀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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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특별 취재팀 50일간 현장에 가다(34)|가난한자 편에 서는 「빈자의 교회」로|해방 신학의 태동
중남미 가톨릭의 「해방 신학」은 1968년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열린 제2차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 (CELAM)를 계기로 많은 수의 중남미 가톨릭 주교·신부·수도자·평신도들이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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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 정상맞이 바쁜 샌프란시스코
◎축제 분위기속 「노대통령의 날」 선포/미국인도 태극기를 들고 서툰말로 “환영”/레이건 전격 면담제의로 20분간 만나/전세계 2천여 특파원 몰려 열띤 취재경쟁 ○4일은 고르바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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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중남미 영광과 좌절|인민 해방과 거리 먼 부자비한 폭력|민중 울리는 게릴라
「센데로 루미노소」(Sendero Luminoso:빛나는 길로). 페루 남부 고원지대의 농촌을 중심으로 인민해방투쟁을 벌이고 있는 모택동주의 게릴라 단체 이름이다. 다소 전의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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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광과 좌절 |외국자본 침투 마구잡이 목장개간
브라질 아마존지역 마토 그로소주에 있는 이탈리아의 대기업 리퀴가스사 소유 목장. 리퀴가스가 70년대초 사반테 인디오들의 영토 한가운데 1백40만에이커(17억1천3백60만평) 를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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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광과 좌절 |극소수 대지주가 농사60∼70% 차지
라티푼디움(Latifundium·대지주제). 브라질·아르헨티나같은 나라들에는 작게는 몇백만평에서부터 크게는 몇십억평에 이르는 라티푼디오(Latifundio·대농원)들이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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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교향악의 달"|헝가리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공연등 "다채"
2월은「교향악의 달」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국내외 교향악단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요한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비스바덴과 서울바로크합주단이 함께 연주하는「비엔나 월츠축제」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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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서 싹튼 인간 내면의 공격성 묘사|노벨 문학상을 받은 카밀로 호세 셀라의 작품세계&&독재정권의 비인간성·잔인함 고발|후기엔 대중 취향적 풍자작품에 몰두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기쁘다. 나와 똑같은 문학적 업적으로 스페인어 권에서 이상을 수상할 자격이 있는 작가가 몇 명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결국 내게 상이 돌아왔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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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은막에「케빈코스트너」열기
새로이 떠오른 은막의 영웅「케빈·코스트너」열풍이 미 전역을 휩쓸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가 상영중인 극장 앞에는 어김없이 장사진을 이루며 극장 안에서는 장년 층의 눈물과 젊은 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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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 회장직에 미서 도전장|한국 종주국아성 "흔들"
10월 서울서 정총열려 ○…16년간 세계태권도연맹(WTF)을 이끌어온 김운룡(김운룡)회장등 종주국회장단에 미국태권도협회가 도전, 89년총회를 앞두고 강력한 로비를 전개하는등 회장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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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따금 겨울산 말없는 무덤을 눈여겨보자
일본에서 누가 죽었다. 그 사람으로 표상되는 일제 식민지시대 조선의 처녀 20여만 명이 중국땅으로, 동남아로, 어디로 끌려갔다. 그 여자정신대중의 한 사람이 고국에 돌아올 면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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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산 명태
어쩌면 새해 제사상엔 북한산명태가 오를 것도 같다. 그쪽 명태라고 별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향 떠나 40년이 넘게 단절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감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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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치사 넘어갈 듯
세계 항공기 타이어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굿리치사가 항공기 래디얼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는 프랑스 미쉐린에 인수될 것 같다. 프랑스 미쉐린은 최근 업계에서 랭킹2위를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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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누리에 평화 밝힐 「하늘의 불」
성화-. 그것은 신이 인간에게 내리는 축복의 상징이자 신성한 불 (화)이다. 성화가 채화되는 순간 신과 인간이 만나고 고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앞으로 1주일 후인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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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의 시베리아행」지금은 관광코스
5월19일 오전 11시, 인터액션 카운슬회의장에 파견 나온 인투리스트 임시사무실에서 레닌그라드여행 수속을 밟았다. 영어안내원이라는 중년여인이 『모스크바여행이 재미있었느냐』고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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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관계 조명|문학작품 쏟아진다
최근 들어「미국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인가」하는 물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관계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들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출간된 이 같은 계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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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도서 431종
▲전쟁과 평화의 연구(김홍철)▲노동자의 길잡이(전 미카엘)▲wid글(프란츠파농)▲위대한 거부(마르쿠제)▲사회운동 이념사(장일조)▲새로운 사회학(C·앤더슨)▲여성해방의 논리(J·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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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업체들 겉만 요란 돈벌이 안돼|한전, 낭비 줄이게 이름 그대로 사용건의
★…버거킹·웬디스등 최근 몇 년새 부쩍 늘어난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외형과는 달리 장사가 여의치 않아 적지 않게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상의의 「프랜차이즈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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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사건 공소장요지
피고인 한상연은 78년1월부터 87년4월L까지 범양상선주식회사 대표이사사장으로 근무하면서 회사업무 전반을 관장해온자, 허성길은 82년11월부터 86년7월15일까지 관리본부장으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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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연 사장 구속영장 전문
피의자는 1978년1월부터 1987년4월까지 범양상선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위 회사 공동대표이사회장 박건석(1987년4월19일사망)과 공동하여 위 회사를 경영하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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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 한사장등 본격조사
정부는 박건석회장의 자살과 외화도피및 탈세혐의부분에 대한 경영간부진 세무조사로 최대위기를 맞은 범양상선문제를 조속히 수습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22일 과도경영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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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자 천경자|모뉴먼트 밸리「존·포드」와『역마차』의 흔적|거대한 전위예술 기념탑 같은 산들이 우뚝
촌마을이라 그런지 불빛 아래서 그토록 곱게 보였던「홀리데이인」은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른 도시보다 엉성하고 지저분했다. 시각적으로 식욕을 감퇴시켜 주는 뚱뚱보 인디언여인이 식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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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조호 3연승
【프리맨틀(호주)=외신종합】아메리카즈컵 요트대회 결승레이스(7전4선승제)에서도 전자대표인 미국의 스타즈 앤드 스트라이프즈호가 방어자 대표인 호주의 쿠카부라Ⅲ호에 3연승을 거둬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