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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나는 아들이 없습니다…” 다산 뒤흔든 형수의 눈물
━ 예법에 맞선 정약용 집안 여인들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아주버니여, 나를 살려주시오. 아주버니여, 나를 불쌍히 여기시오. 나를 돕지는 못할망정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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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국 뜨며 서글픔 달랬다, 정약용 울분의 18년 보낸 곳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⑬ 강진 다산 기행 」 어느 날 문득 세상이 나를 등졌다고 느꼈을 때, 나는 남도의 어느 후미진 갯마을을 떠올린다. 그 갯마을에 가면 한 사내의 울분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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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꿈꾼 만민평등 ‘공화’ 세계, 세도정치에 막히다
━ [근현대사 특강] 근대의 여명 〈하〉 효명세자 대리청정 시기 제작된 『동궐도』 중 ‘폄우사(①)’와 ‘만명당(②)’ 6각 정자. 정조는 이 건물(②)을 존덕정으로 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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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山을 ‘실학의 호리병’에 가두지 말라
사진 신인섭 기자 다산을 둘러싼 오해들다산(茶山)을 다산(多産)이라고 해야 할 만큼 정약용의 저술은 다종하고 방대했다. 그런 만큼 다산에 대한 신간이 줄을 잇는 것도 하등 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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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소재 장편『만남』펴낸 소설가 한무숙씨
『다산 정약용이라는 위대한 학자속에 배교까지해서 생존하고픈 인간적인 욕망이 감춰져 있는 것을 알고 평소 관심이 깊었습니다. 이 소설은 다산의 마음속에서 동양의 철학과 서양의 종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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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수사] “모친과 삼남 이호진 회장 갈등이 태광 화 키워”
“노모와 삼남의 갈등이 태광그룹의 화(禍)를 키웠다.” 18일 전 흥국생명 전략기획실 직원 A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태광산업 등 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태광그룹 창업주 고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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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국토기행(4)정약용 다산학.
사람을 산에 비유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러나 다산 정약용의 크기와 높이를 비유할 산은 이 땅위에는 아직 없다. 대저 저 방대한 「다산학」을 누가 자로 잴 수 있으며 백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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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달」(분수대)
다산의 시에 『기민시』라는게 있다. 그가 곡산부사로 있을 때 지은 시다. 『상농군도 이제 거지가 되고/집집마다 문 두드려 구걸하니/가난한 집 구걸 갔다가는 되레 슬프고/부잣집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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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신한은행 外
◆신한은행▶청주 기업금융지점장 양철민▶용인동백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신왕식▶부산센텀파크지점〃 김동부▶신한Private Bank 일산센터〃 한영진▶상품개발실 윤태웅▶종합금융지원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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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津 다산초당 영랑생가
역사책 속에 상당한 무게로 자리잡은 茶山 丁若鏞. 그 유명한 『목민심서』의 저자요,한민족의 스승으로 손꼽히는 정약용의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을 찾아나서면서 어려웠던 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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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구나 저 기러기 … ” 흑산도·강진에서 끝내 재회 못한 형제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초당의 동쪽 언덕에 세워진 천일각(天一閣)에서 바라본 강진만 풍경. 다산 정약용은 흑산도에 있는 둘째 형 손암 정약전이 그리울 때면 이 언덕에 올라 바다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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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 ‘마윈랜드’에서 살아보니
우리는 알리바바를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중국 인터넷 공룡 BAT 중 하나 마윈 타오바오, 티몰, 알리바바닷컴, 알리익스프레스 알리페이 시가총액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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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신 배우자” … 강진으로 몰리는 공무원들
‘다산 공직관교육’에 참여한 공직자들이 전남 강진군 다산초당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강진군] 전남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다산 정약용(1762~1836)은 181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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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비전이 없다? 신랄한 비판의 근거는
"텐센트는 제품 개발 능력과 창업 정신을 잃어가고 있다." "텐센트는 투자회사로 변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을 꼽으라 하면 텐센트는 늘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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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글귀’ 되새기고, 후계자 전면에…회장님 시계가 빨라진다
지난달 19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기공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사진 가운데)과 주요 경영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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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산 정약용 천주교 신자냐 아니야
우리 민족 최대의 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년) 이 천주교 신자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를 놓고 천주교계와 다산연구학자들 사이에 엇갈린 주장을 펴고 있다. 이는 다산학연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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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흑산도 선유봉과 정약전
선유봉에서 바라본 바다. 이 책을 일컫는 수사는 몹시 화려하다. '이 나라 최초의 해양생물학서'라거나 '당대 세계 최고의 어류박물지'라 불리곤 한다. 어떤 책인가. 정약전(丁若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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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심서」(분수대)
일곱살때 이미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리니 멀고 가까운 거리가 같지 않음이로다」라는 시를 썼다는 다산의 『목민심서』는 지금 읽어도 감명을 준다. 22세에 초시에 합격하고 23세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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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힐링투어] 강진땅 어떤 힘이 세상 끝에 선 다산을 살게 했을까
다산이 강진에서 꼬박 4년을 머물렀던 주막집. 천장 낮고 협소한 주막집 행랑채를 다산은 ‘사의재’라 불렀다. 사의재에는 생각·용모·언어·동작 네 가지를 반듯이 해야 한다는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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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영화·공연 보는 회식 권장, 직장 문화 개선 앞장
CJ는 여성이 마음 편히 가정과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 조정과 보육시설은 물론 임신·출산·육아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CJ푸드빌 매장에서 여성 직원이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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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본사 소재한 베이징을 떠나는 까닭
우한을 방문한 레이쥔 샤오미 회장 [사진 형초연선] # 7월 19일, 후베이성 출신인 레이쥔(雷军) 샤오미 회장이 샤오미 우한 사옥을 방문했다. 샤오미의 홍콩 상장 이후 10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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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두물머리길
두물머리를 걸었다. 지상에 여린 초록이 잠깐 들렀다 가는 계절, 두물머리를 찾아가 굳이 걸었다. 한동안 두물머리 쪽을 피한 적이 있었다. 언젠가부터 두물머리에선 되바라진 관광지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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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행렬 재현]'大國적 외교' 발자취 좇는다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수백년 전 두 나라간 정치적 교류는 물론 문화·경제활동도 수반했던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 새로운 관계 증진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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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판소리로 돌아보는 ‘르네상스적 인간’ 정약용
24일 열리는 다산음악회에서 공연될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다산은 열일곱 살에 진주 남강 촉석루에서 검무를 보며 “한 칼은 땅에 두고 한 칼로 휘두르니/푸른 뱀이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