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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철학자와 출연 배우들 ‘화려한 휴가’를 논하다
‘화려한 휴가’가 개봉 3주 만에 드디어 500만을 돌파 중이다. 이 영화가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단순히 극장가의 흥행사건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 영상이 유발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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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찬물·돌멩이 … 빅2 '시간차 말싸움'
한나라당의 경선후보 합동연설회는 빅2 간의 '대화의 장(場)'이었다.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공격하면 다음 연설회에서 서로 이를 맞받아치면서 상대를 다시 공격하는 식이다.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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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길 가는 환자도 파업 소음에 편히 못 가"
15일째 파업 중인 연세의료원 노조 집회현장에서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한 환자가 농성 중인 노조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불편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파업 중단을 요구하는 연대서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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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만능 리모컨
한 게으른 친구의 거실에 대나무 막대기가 있기에 뭐냐고 물은 적이 있다. 좁은 거실 구석에 누운 채 “리모컨”이라며 그 막대로 로터리식 채널을 돌리는 걸 보고 배꼽을 잡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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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40단 ‘무적 포돌이’
태권도 5단, 특공무술 9단, 합기도 9단, 우슈 7단, 검도 1단, 유도 1단 등 모두 합쳐 40단-. 강원경찰청이 올해 처음 작성한 ‘기네스북 2007’에 종합무술왕으로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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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어린이책] 다 같은 사람인데 왜 … 차별받아야 하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초등학교에서 다른 인종의 아이들이 서로 포옹하고 있는 모습. 1995년 찍은 사진이다. [생각과느낌 제공]남아프리카공화국 이야기 베벌리 나이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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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도박과 도전은 종이 한 장 차이”
“바로 청와대로 갔지요. ‘동아콘크리트 대표이사인가 고문인가 주면서 추천 받으라고 하는데 전화 한 번 걸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각하한테 말씀 드렸더니 그 자리에서 ‘잘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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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FTA 시위 … 또 퇴근길 막아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로 도심 곳곳이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시위대와 경찰, 퇴근길 차량이 도로 한가운데 뒤섞여 퇴근길 도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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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펀드시장 5년내 세 배로 큰다”
1996년 11월 어느 날.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의 박현주 압구정 주재 강남본부장과 최현만 서초지점장이 한 식당에서 마주 앉았다. 직장 선후배로 깊은 신뢰를 쌓아 호형호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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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권위주의 정권 시절 '악법도 법이다'는 말이 도덕 교과서에 실린 적이 있다. 사형 선고를 받고 옥에 갇힌 소크라테스가 남긴 발언이라는 것이다. 부당한 판결이었지만 충실한 아테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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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들 "현대차 파업 못 보겠다"
울산 시민들이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 지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파업을 강행할 경우 맞불 집회를 열어 파업을 막겠다고 나섰다. 이 회사 일부 조합원도 회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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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공사 따낸 뒤 콧수염 달고 변장”
리비아 대수로. 남부 사하라사막의 지하수를 끌어 올려 북부 지중해안 도시들에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전체 길이 4000km에 이르는 거대한 송수관이다. 지금도 한창 진행 중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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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스파이ㆍ테러 차단" 새 화두
1996년 10월 1일 밤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아파트 통로. ‘픽-’ 하는 나지막한 총성과 함께 괴한 한 명이 황급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총탄을 맞고 쓰러진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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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로 가장 큰 혜택 보면서 비준 반대 파업이라니…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자동차 산업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보는데 웬 파업이냐. 현대자동차 노조의 불법 파업을 저지하기 위해 시민의 힘을 모으겠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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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스파이ㆍ테러 차단” 새 화두
정조준 국정원 직원들이 원내 사격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 국정원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우수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1996년 10월 1일 밤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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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의 무자비한 노점상 구타
중국 최대 도시인 중부 충칭(重慶.인구 3200만명)에서 공안(경찰)의 무자비한 법 집행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막강한 공권력의 상징인 공안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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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최루탄, 이제는 수출만 합니다."
6.10 항쟁 2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각종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루탄도 새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10 항쟁의 직접적 계기는 1987년 6월9일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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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 20주년 (中) 달라진 꿈
2007년 6월 8일 서울시청 앞 광장의 밤이 깊어가고 있다. 20년 전인 1987년 6월 10일 수많은 시민이 모여 평화적 시위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새 장을 열어젖혔던 현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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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농성은 '국민 드라마'
1987년 6월항쟁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이 중 명동성당 농성은 상징적 사건이었다. 6.10 국민대회에 참가한 25만 명의 시위대 중 경찰의 진압에 밀린 4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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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 20돌 특집 잇따라
아직도 많은 이에게 1987년 6월의 함성은 생생하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촉발된 민주화 시위는 결국 전두환 정권의 '백기'를 받아냈다. '민주항쟁의 달' 6월을 맞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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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말문 연 '6월 항쟁' 당시 치안본부장 권복경씨
신동연 기자 “지방에서 학생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나는 무리하게 성당으로 진입했을 때 발생할 사고를 우려했어요. 하지만 청와대와 안기부는 강제진압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경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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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시위에 "2억 배상" 판결
㈜유한양행은 2004년 3월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공장부지 2만8000여 평을 S건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사는 계약금과 중도금 257억원을 냈다. 하지만 당초 아파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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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반대 시위에 웬 '돼지 능지처참'?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어린 돼지를 찢어 죽이는 퍼포먼스를 벌이다니….” 22일 경기도 이천 시민 1000여명이 특수전사령부를 이천으로 옮기는 계획에 반대하며 돼지를 죽이는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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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특전사 이전반대 시위 현장서 '돼지 능지처참'
"백주 대낮에 어찌 이런 일이…" 특수전사령부를 이천으로 옮기는 계획에 반대하는 이천시 주민들이 22일 오후 1시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이전계획 철회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