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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마피아 동원 카스트로 암살 기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1960년 마피아를 동원해 피델 카스트로(사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독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CIA는 59년 카스트로가 쿠데타로 쿠바를 장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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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반전·인권·자유·방황 … 1960년대 후반에 꽃핀 '아메리칸 뉴 시네마'
로드무비 하면 항상 다섯 손가락 안에 끼는 영화가 '이지 라이더'(감독 데니스 호퍼.1969년.사진)다. 1960년대 미국 청년문화를 응축한 작품으로 꼽힌다. 장발의 두 젊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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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적 대통령제'용어 창안 … 과도한 권력집중 폐해 지적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역사가이자 사회 비평가인 아서 슐레진저 주니어(사진)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1일 보도했다. 89세. 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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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첫 여성 총장 나온다
미국 명문 하버드대에 첫 여성 총장 탄생이 유력해지고 있다고 현지 일간 보스턴 글로브와 이 대학 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이 9일 나란히 보도했다. 두 신문은 하버드대가 이 대학 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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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성공 체험의 복수
2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에 미국 역사학자 아서 슐레진저의 글이 실렸다. 기고문은 "30년 전 이길 수 없는 싸움(베트남전)을 했던 미국이 30년 뒤 이라크에서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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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슬림 의원 탄생 가능성 커
실비아 장 루크 하와이주 하원의원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미국 중간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지만 미국의 언론은 몇몇 특정 후보의 움직임만을 집중 보도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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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리버먼 구하기'
미국 백악관이 야당인 민주당의 거물 조셉 리버먼(사진) 상원의원 살리기에 나섰다. 2000년 대선 때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고, 상원 중진(3선)인 리버먼은 열흘 전인 8일 코네티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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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부시 2기, 실용외교로 갈 것
콘돌리자 라이스가 콜린 파월을 대신해 미 국무부 장관에 임명됨으로써 과거 아서 슐레진저 전 케네디 대통령 특보가 말했던 '제국(帝國)적 대통령제'의 승리를 목격하게 됐다. 백악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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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仙' 보이다…WCO 주최 카네기홀 공연
▶ 춤과 선도(仙道)의 부드러운 조화. 미국 관객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 민족의 정신을 담고 있는 고유의 수련문화 선도(仙道)가 국악의 장단과 리듬 속에서 다시 태어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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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03…스크린 너머로 떠난 영화인
올 1월 '배틀 로얄' 등을 만든 후카사쿠 긴지의 죽음을 시작으로 모리스 피알라 등 명감독들이 잇따라 세상을 떴다. '로마의 휴일'에서의 멋진 신사 그레고리 펙이나 '황야의 7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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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드나잇 카우보이' 존 슐레진저 감독 사망
'미드나잇 카우보이''마라톤맨' 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존 슐레진저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병원에서 별세했다. 77세. 1926년 영국에서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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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파프는…] 美 최고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미국의 역사학자 아서 슐레진저는 윌리엄 파프를 "그의 세대의 월터 리프먼"이라고 부른다. 월터 리프먼의 전기를 쓴 로널드 스틸은 파프를 "미국 최고의 국제문제 칼럼니스트"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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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총리제 현실성 있나
대통령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있다. 모두들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에 관심을 쏟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한편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부닥칠 문제들을 살피고 따져보는 일을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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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獨走 제어장치 구축해야
외교안보 분야만큼 제왕적 국정운영의 유혹이 큰 분야도 드물다.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말 자체를 월남전 수행 과정에서 무리하게 권력을 행사한 닉슨 대통령을 가리켜 미국의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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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제왕에서 CEO로 (下)] 미국의회는…
미국에서 제왕적 대통령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보완 작업에 나선 것은 1970년대부터다. 의회와 사법부,언론.학계 등이 이 작업에 동참했으며, 우여곡절을 겪은 뒤 제왕적 권한을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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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문민과 제왕
올 봄 국내에서도 개봉된 영화 'D-13'(원제 Thirteen Days)은 1962년 쿠바 핵미사일 위기를 맞은 케네디 미 대통령과 보좌관들의 활약을 그렸다. 군부의 강경파는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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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게이남편이 헤어지자 한다면 양육권은?
막바지의 황당한 반전만 없었더라면 오히려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티격태격 다투는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건강한 남성을 희구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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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넥스트 베스트 씽'
막바지의 황당한 반전만 없었더라면 오히려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티격태격 다투는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건강한 남성을 희구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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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량의 월드워치] 미 강경파 위험한 확전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시작된 지 20일이 넘었다. 전쟁은 당초 우려했던 대로 장기전으로 갈 것 같다. 계속된 공습으로 대부분 군사시설들이 파괴됐지만 탈레반의 사기는 꺾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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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달중 교수의 정치프리즘] 부시의 '신세계' 와 한반도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아서 슐레진저에 의하면 미국은 "자유의 여신(女神)을 신봉하는 동시에 노예제도를 유지"해온 양면적 성격의 국가다. 이 양면적 속성 때문에 미국은 매카시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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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外 주말TV영화
● 토요영화 ■ MBC '드라큘라' 드라큘라 (MBC 밤 11시10분) =게리 올드먼.위노나 라이더.앤서니 홉킨스.키아누 리브스 출연에 곧 극장에 걸릴 '지옥의 묵시록 : 리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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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영화] KBS1 '이노센트'
이노센트 (KBS1 밤 11시20분)=세계 정치사에서 가장 치열한 첩보전이 벌어졌던 1950년대 베를린을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와 정열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다. '미드나잇 카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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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이 남긴것] '남자들 게임' 신문업 성벽 없애
고(故)캐서린 그레이엄 전 워싱턴 포스트 명예회장은 무엇을 남기고 갔는가. 많은 사람이 세 가지를 꼽고 있다. 언론 사주와 여성,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성취가 바로 그것이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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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여사 23일 영결식 거행
23일 오전 열린 캐서린 그레이엄 전 워싱턴 포스트 회장의 장례식은 규모가 크고 장중하긴 해도 특별히 역사적인 것은 아니었다. 내셔널 대성당만 해도 우드로 윌슨과 드와이트 아이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