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파프는…] 美 최고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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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미국의 역사학자 아서 슐레진저는 윌리엄 파프를 "그의 세대의 월터 리프먼"이라고 부른다. 월터 리프먼의 전기를 쓴 로널드 스틸은 파프를 "미국 최고의 국제문제 칼럼니스트"라고 평가한다.

프랑스 신문 쿠리어 엥테르나쇼날은 파프를 "미국의 가장 유럽적인 평론가"라고 말한다. 파프는 미국인 언론인이면서 파리에서 활동한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미국을 본다.

미국 대부분의 언론인이 9.11 이후 미국 사회에 풍미하는 애국심에 눌려 조지 W 부시 정부의 일방주의적인 대외정책에 충분한 비판을 자제하는 것과 달리 파프는 부시 정부의 이라크전쟁과 일방주의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그가 매주 두번 쓰는 칼럼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갖고 있다. 그의 저서들은 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 등으로 번역 출판됐고 미국과 유럽의 많은 대학에서 교재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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