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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칼럼] 1,000원의 사랑
요즘 PC통신엔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나' 라는 제목의 토론과 정부 성토가 격렬하다. 그러나 실은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나' 하는 울분은 지난 해에도 터져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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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1부시장 내정 강홍빈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장
"지난 1년이 개혁의 틀을 짜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구체적인 사업을 이끌어내는 시기지요. 시정 (市政) 조율사.매개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 5일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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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대책 전문가 제언] 임진강수계 준설 서둘러야
전체 국토면적 (북한 제외) 중 4%에 불과한 경기 북부지역이 해마다 수해를 입는 이유는 한마디로 정부의 무대책 탓이다. 접경지역이란 이유로 치수대책은 세우지 않은 채 도시개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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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지역 휴대폰 불통 업체따라 희비 엇갈려
○…경기.강원지역 수해로 이동전화가 불통돼 일부 휴대폰 업체에 항의가 빗발치자 SK텔레콤 등은 "한국통신의 통신망 침수 때문에 빚어진 일인데 억울하다" 고 하소연. 이번 물난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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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재해대책본부는 재해집계본부' 外
▷ "야당 총재가 대통령과 총리의 정치활동을 규제하겠다는 말이냐. " - 여권 고위 관계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의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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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댐수위 위성으로 파악기술 中企개발 화제
전국이 홍수.태풍으로 엄청난 피해를 본 가운데 국내 한 벤처기업이 위성을 이용해 물을 관리하는 첨단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벤처기업 에스프리시스템이 개발한 '위성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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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 정부지원 턱없이 부족
지난해 8월 경기도 송추유원지 일대 수해로 집이 크게 훼손됐던 김정수 (金貞秀.50.노동) 씨는 집수리를 포기하고 아예 의정부로 이사, 전세살이로 근근히 생활해 가고 있다. 당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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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학원비도 소득공제…재경위 세법개정안 통과
국회는 5일 8개 상임위를 열고 경기은행 퇴출저지 로비 의혹과 북한 미사일 저지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법사위에서 김정길 (金正吉) 법무장관은 "수해지역 공무원의 직무유기혐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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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80대 할머니 생계보조금 모아 성금 화제
"얼마 안되는 돈이라우. 수재민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구먼. " 생활보호대상자로서 받은 푼돈의 보조금을 모아 5일 2백만원을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본사에 흔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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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현대강관 산업용보일러 튜브 국산화 外
◇ 현대강관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고부가가치의 산업용보일러 튜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미국육류수출협회는 6~15일 전국 1백36개 유통업체에서 미국산 고급 냉장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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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4시간 설겆이 '나홀로 자원봉사' 이미영씨
"이웃을 돕는 일인데 혼자면 어떻고 여럿이면 어떻습니까. " 5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연천군청 본관 앞 수재민 무료 급식소. 천막으로 만든 임시 급식소 안팎을 음식을 들고 나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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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프리즘] 수해 무대책 성토 外
"96년에 이어 또다시 물난리를 겪다니…. 주위는 온통 진흙과 기름냄새, 쓰레기들로 가득합니다. 그런데도 지금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네요. 다행히 책상 위에 있는 컴퓨터는 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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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공원묘지 또 무더기 수해
지난 3일 오후6시30분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일영리 소재 신세계공원 묘지. 가파른 산으로 오르는 비포장 진입로 3백m 구간이 마구 파헤쳐있고 도로변은 수렁으로 변해 있다.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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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서 빛난 '군인의 힘'…전국 곳곳서 재기도와
태풍과 집중호우가 휩쓸고 지나간 경기 북부.강원 수해지역에는 4일 오전 일찍부터 민.관.군의 복구 손길이 줄을 이었다.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일대 침수 지역에 물이 빠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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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수해지역 방문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4일 수해현장을 찾아갔다. 당초 3일에 가려고 했으나 태풍으로 헬기가 뜨지 못해 하루 늦춰졌다고 한다. 金대통령이 찾은 곳은 가장 피해가 컸던 경기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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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수해복구 온정 손길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1리 수해 현장에서 적십자간호대 학생 40여명이 물에 잠겼던 의자.식탁 등을 정성스럽게 닦고 있다. 문산 = 오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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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자원봉사단 수해지역 곳곳서 활약
자원봉사자들은 희망을 안고 파주로 갔다. 폭우가 휩쓸고 간 폐허에서 팔을 걷어붙였다. " '이재민 구호' 라는 거창한 말은 거부합니다.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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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수도권 공단 수해현장 르포
인천시 서구 오류동 마전공단. 수해와 태풍이 할퀴고 간 4일 하늘은 눈부시게 파랬지만 이곳에 있는 20여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하늘을 쳐다볼 엄두를 못냈다. "IMF체제 이후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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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해예방 투자 덕봐…작년보다 피해규모 격감
"지난 해와 비교해 올해 그나마 피해를 줄인 것은 수해방지를 위한 투자 덕분이다. " 나흘동안의 집중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지나간 4일 오전 서울시 재해대책 상황실 관계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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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 주민들 방문 잇는 정치인들에 싸늘한 반응
4일 수해현장 방문에 나선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는 정치권을 향한 수재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한몸에 받아야 했다. 첫 방문지인 경기도 파주시 문산에서 만난 30대 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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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대책 전문가 제언] 물관리 일원화 시급
"얼마나 더 많은 인명이 희생돼야 예산과 권한을 움켜쥔 정치인과 관료들이 정신을 차릴는지…. " '이번 수해는 관재 (官災)' 라는 게 한결 같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전문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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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정통부, 수해지역 우편물 배달 재개 外
◇ 정보통신부는 경기북부와 강원지역 등 집중호우로 도로가 유실되거나 주거지가 침수돼 그동안 중단됐던 우편물 배달을 4일부터 재개했다. ◇ 현대전자는 타이완 (臺灣) 의 텔레콤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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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 조정희씨 수해입고도 자원봉사 활발 화제
"어디 이게 남의 일인가요. 모른 척 한다면 천벌을 받아야죠.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조정희 (曺丁姬.73) 할머니는 지난달 31일 새벽 24평짜리 집이 물에 잠겼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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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든 침수상인들 보상 못받아…'비현실적 규정' 원성
정부의 수해 피해보상 규정이 비현실적이어서 폭우로 고립됐던 고층아파트 주민들과 침수피해를 본 상점 주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4일 경기도 파주시에 따르면 문산읍 9개 고층아파트 5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