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2.조주 柏林禪寺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버려라(放下着) 묻는다:이렇게 빈 손으로 왔습니다. 한 물건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는 어떻습니까. 답한다:그러면 땅에 내려놔라(放下着)! 묻는다:아무 것도 가지

    중앙일보

    1997.06.15 00:00

  • 30. 숭산 오유봉 달마동굴

    묻는다:내가 즉위한 이래 많은 절을 짓고 , 경전을 사경(寫經)하고,수많은 승려에게 공양을 했소.이 모든 것들이 얼마만한 공덕이 되겠소 . 답한다:전혀 공덕이 되지 않습니다(無功德

    중앙일보

    1997.05.18 00:00

  • 매스컴, 見濁의 주.조역 안돼야

    14일(음력4월8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상현(尙玄) 이능화(李能和)가 지은'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를 읽은 기억이 되살아 난다.상현거사(尙玄居士)는 이 책에서 불탄일(佛誕

    중앙일보

    1997.05.12 00:00

  • 29. 장사 麓山寺

    백척간두에서 다시 한발짝 더 나가라(百尺竿頭進一步)’는 화두를 낳은 장사경잠선사(?~868)의 게송이다. 경잠선사는 조주종심과 함께 남전보원선사의 양대 제자로 호남성 성도인 장사시

    중앙일보

    1997.05.11 00:00

  • 올 佛誕日 법어없다 - 남북공동발원문 합의

    불교 최대종단인 조계종에서는 오는 14일 부처님 오신날 종정의 법어없이 행사를 치르게 됐다. 조계종의 한 관계자는 6일“혜암(慧菴)원로회의 의장스님과 월주(月珠)총무원장이 지난달

    중앙일보

    1997.05.07 00:00

  • 28. 천주산 三祖禪寺

    묻는다:원하옵건대 해탈법문으로 이 몸의 속박을 풀어 주십시오. 답한다:누가 너를 묶어 놓았는가. 묻는다:아무도 저를 묶은 사람은 없습니다만… . 답한다:그렇다면 너는 이미 한껏 자

    중앙일보

    1997.05.04 00:00

  • 선불교 학술대회 개최

    선불교 학술대회 개최 …성철선사상연구원(원장 목정배)은 성철선사 탄신 86주년을 맞아 5월3일 연세대 인문관에서'선불교와 해체론시대의 서구철학'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9

    중앙일보

    1997.04.29 00:00

  • 조계종, 북한 주민에 식량 직접 전달키로 - 빠르면 이달말 중국통해

    대한불교 조계종은 15일 북한주민들을 위해 식량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사회부장인 능관(能貫)스님은 이날“중국 베이징(北京)에서 13,14일 이틀간 북한의 조선불

    중앙일보

    1997.04.16 00:00

  • 10.가야금산조.단원의 풍속화.추사의 서예

    한국은 외모로만 보면 작은 존재지만 실은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나라다.강대국 사이에서 수천년의 긴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이 자기 얼을 지키고 고유문화를 갖고 있었기 때

    중앙일보

    1997.04.13 00:00

  • 영화제목 꼴불견 '미스터 콘돔' '1818' '베이비 세일'

    꼴불견을 넘어서 듣기에도 역겨운 제목의 영화들이 줄을 이어 등장하고 있다. 개봉중인'미스터 콘돔'.전세계 어디서도 이렇게 낯뜨거운 이름을 달고 일반 영화관에서 대중에 상영되는 영화

    중앙일보

    1997.03.12 00:00

  • 불교 조계종

    우리 종단은 지난 94년 개혁을 염원하는 불교도들의 원력을 모아 개혁종단을 출범시켰다.그간 개인의 기복과 자기중심적인 수행에만 머무르고 있다는 비판을 받던 불교의 모습을'깨달음의

    중앙일보

    1997.03.09 00:00

  • 21.천태산 國淸講寺

    조 주:한산·습득을 흠모했는데 와서보니 별것아닌 두마리의 수고우(水 牛)가 있을 뿐이군. 한·습:두사람은 곧 치고 받는 투우 흉내를 냈다. 조 주:쉿! 쉿!(싸우지 말라고 꾸짖는

    중앙일보

    1997.02.23 00:00

  • 20.명암 寒山寺 下.

    숲속 오막살이에 無所有의 진리가… 나의 띠풀집(茅屋) 들사람 사는 오막살이 집이라 문앞에는 차마(車馬)의 시끄러움 없네. 숲이 깊숙해 한낱 새만 모이고 시내가 넓어 본래 물고기 있

    중앙일보

    1997.02.16 00:00

  • 19.명암 寒山寺 上.

    사람이 있어 한산 가는 길을 묻는구나 그러나 한산엔 길이 통하지 않네. 나같으면 어떻게 갈 수가 있지만 내 마음 그대 마음같지가 않네. 만일 그대 마음 내 맘같다면 어느덧 그 산속

    중앙일보

    1997.02.02 00:00

  • 18.남악형산 懶讚草庵

    나는 하늘에 태어나기도 좋아하지 않고 복전(福田)도 사랑하지 않나니,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잔다. 어리석은 사람은 나를 비웃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알 것이다. 어리석고 둔

    중앙일보

    1997.01.26 00:00

  • 신비의 천연도료 옻칠이 돌아온다

    현대화의 그늘에 묻혀온 옻칠은 우리 민족 전통공예의 정수였다.오늘,찬란한 옻칠문화를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산업화'를 무기로 한국 옻칠의.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장정이 시

    중앙일보

    1997.01.18 00:00

  • 17.낙양 天津橋

    일상 속박 벗어나면 자유로운 ‘道人’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잠자고… 이런 이야기가 있다. 단하천연선사가 원화3년(802년) 낙양에 올라갔다가 어느날 천진교(天津橋)위에서 두다리를

    중앙일보

    1997.01.12 00:00

  • 故 인병무 박사 유고집 '공관복음서의 주체'

    ◇공관복음서의 주제=최근 타계한 신학자 안병무 박사의 유고집.고 안박사의 유일한 신약개론서로 신학이 원숙의 경지에 든 말년에 집필됐다.서구의 신약학이 도달한 결론을 전제로 안박사

    중앙일보

    1997.01.05 00:00

  • 신앙유산답사기/선불교와 그리스도교

    ◇신앙유산답사기 20여년간 천주교와 관련된 이 땅의 역사현장을 답사,한국사에 녹아있는 가톨릭의 역사적 뿌리와 문화적 토양을 기술한 성지 순례기.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진리를 증거한

    중앙일보

    1996.12.08 00:00

  • 11.운거산 眞如禪寺上.

    영양은 뿔을 나무에 걸고 잔다(羚羊掛角) 묻는다:영양이 뿔을 나무에 걸 때는 어떠합니까. 답한다:육륙은 36이니라. 묻는다:뿔을 걸고 난 뒤는 어떠합니까. 답한다:육륙은 36이니라

    중앙일보

    1996.11.30 00:00

  • 11.전세계 1만여敎 "新종교전쟁"

    현대사회를 외형뿐 아니라 인간의 사고방식까지도 바꾸도록 강요(?)하고 있는 인터넷은 종교분야에서도 교리의 전파.전교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일부에서는 이를 『종교개혁 이래 최대

    중앙일보

    1996.11.03 00:00

  • 8.구화산 萬年禪寺 等身佛

    옛 선승들은 이렇게 죽어갔다. 죽음을 예감하면 양지바른 산속 잔디밭이나 숲속으로 들어가 홀연히 좌화(坐化)했다.시신이 썩은 자리에는 잔디나 풀이 유난히우거졌다.그래서 바랑(鉢囊)하

    중앙일보

    1996.11.02 00:00

  • 7.숭산 會善寺

    이런 이야기가 있다.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며 한때 비구니이기도 했던 측천무후(624~705년)가 숭산혜안선사를 궁내로 초치했다.혜안(일명노안.대안.도안,582~709년)은 입

    중앙일보

    1996.10.26 00:00

  • 5.조주 柏林禪寺

    묻는다:깊고 깊은 뜻이란 어떤겁니까. 답한다:조주선사는 질문을 한 비구니 앞으로 다가가 손을 올려그녀의 어깨를 어루만져 주었다. 묻는다:노스님께선 아직도 그것이 남아 있습니까. 답

    중앙일보

    1996.10.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