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佛誕日 법어없다 - 남북공동발원문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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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불교 최대종단인 조계종에서는 오는 14일 부처님 오신날 종정의 법어없이 행사를 치르게 됐다.

조계종의 한 관계자는 6일“혜암(慧菴)원로회의 의장스님과 월주(月珠)총무원장이 지난달 28일 양산 통도사로 월하(月下)스님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 2일에도 정휴(正休)스님이 통도사를 찾았으나 월하스님이 법어 내리기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계종은 이날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박태호)와 함께 부처님 오신날에 민족통일을 기원하는 공동발원문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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