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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오프제, 자동차 업계 ‘춘투’ 화두로 떠올라
지난해 기아자동차의 노사협약 문건. 무급 전임자에게 편법으로 임금을 지급 하기 위한 내용이 들어 있다. 올해 자동차 업계 춘투(春鬪)의 화두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도입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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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통독 20년 … 남북 경제통합에 거울 삼아야
1990년 독일 통일이 되자 콜 총리는 3~5년 이내에 동독 지역 주민들도 서독과 같이 풍요로운 삶을 살 것이라는 장밋빛 희망을 줬다. 하지만 20년이 흐른 지금도 동·서독 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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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초임 삭감] “우수 인재들 경쟁업체에 빼앗긴다” 기업들 주저주저
최근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깎기로 최종 결정한 A사 인사부의 김모 팀장은 “앞으로 조직관리가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신입사원과 기존 사원 간 임금 차이가 너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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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류생산 확대, 급여체계 변경이 숙제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크게 높여야 하는데, 여기에는 원만한 노사관계가 필수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임금협상 이외에 2년마다 하는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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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데 노사 고통분담” 774곳서 임금 동결·삭감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아스공항 노사는 지난해 11월 26일 임금을 동결했다. 1999년 노조가 설립된 뒤 임금을 동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노조는 민주노총 운수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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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일자리 나누자”
완성차 4개사 노조가 속한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제안을 추진 중이다. 정규직의 노동 시간을 줄여서 비정규직의 고용을 보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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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심야작업 폐지 잠정합의 의미
현대 차 윤여철 사장右과 윤해모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이 2일 울산공장에서 단체교섭을 잠정 타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가 2일 ‘주간 연속 2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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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현대차에 인수된 기아차의 현 주소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지만 요즘 서울 양재동 그룹 본사의 분위기는 썰렁하다. 이 상태라면 10주년 행사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르기 힘들 전망이다.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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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휙 도는 조립라인 … 잡담할 틈도 없다
11일 일본 나고야(名古屋) 인근 도요타시의 도요타자동자 공장. 근로자들이 로봇처럼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살인적인 노동 강도다. 동료 간에 잡담할 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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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대선 출사표 던진 문국현씨 10시간 인터뷰
25일 동숭동에서 만난 도올과 문국현(右). 두 사람은 오후 5시에 만나 다음날 새벽 3시까지 10시간 동안 치열한 대화를 계속했다. [임진권 기자] 선거는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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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금인상률 12.7% 생산성은 도요타의 60%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파업 마지막 날 집회가 2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열렸다. 집회에 불참하고 회사 밖으로 나가려는 조합원(왼쪽)과 이를 막으려는 노조 간부들이 정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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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돈 더 풀어 물가 올려야”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전 총무상은 거침이 없다. 어떤 주제가 나오건 그의 입에선 정확한 통계치와 논리적이고 예리한 분석이 술술 흘러나온다.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상대방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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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서머타임제 도입해야 하나
경제계에서 미국 등 다른 국가와 같이 서머타임제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에너지 절약, 내수 진작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그러나 노동계에선 우리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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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현대차가 사는 법 (上) 파업만 없어도 도요타 안 무서운데 …
현대.기아자동차 노조가 25일부터 '정치 파업'을 벌일 태세다. 현대차 노조가 이런 파업을 벌일 여유가 있는가? 대부분의 전문가는 "없다"고 말한다. 노사 화합으로 체력을 비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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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칼럼] 잃어버린 10년
오랜만에 가 본 도쿄(東京)였다. 일본 닛케이 신문의 '아시아의 미래'라는 회의에 참석했다. 한국에 대한 밖의 시각은 긍정적이었다.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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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혁신을 위한 '신들의 산책'
공기업 고위 임원을 만난 적이 있다. 그의 명함에는 공식 직함인 '감사' 밑에 이례적으로 '차관급'이 새겨져 있었다. 짐작하건대 자신의 직위가 '정무직'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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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왜 자동차만 매년 파업하나
◆ 자동차 파업이 연례 행사인 이유=자동차 파업이 연례화하는 데는 조립산업이라는 산업 특성이 크게 작용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강철구 이사는 "자동차는 대체인력 투입이 어려워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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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새 패러다임 필요한 한국 경제
한국 경제는 경기침체의 긴 터널을 벗어나 본격적인 경기회복 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고비를 넘겼다고 안도할 일이 아니라 이 기회에 우리 경제의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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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납품값 확 깎았다
현대자동차가 이달 초 모든 부품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총 1조3000억원어치의 단가 인하(CR:코스트 리덕션)를 통보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현대차는 이번 주까지 단가 인하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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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시행해 보니…] 추가 고용보다 수당으로 해결
지난해 주 40시간제를 도입한 S건설은 한 달에 6일은 쉬고 2일은 근무하되 수당으로 보전해 주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하지만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현장을 놀릴 수 없는 건설업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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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임금동결'과 '7년 일자리' 빅딜
유럽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폴크스바겐 노조가 임금 대신 일자리를 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독일의 폴크스바겐 노사가 2011년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28개월간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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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10. 비정규직 문제 어떻게 하나
▶ 왼쪽부터 주진우 민주노총 비정규사업실장,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안주엽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장문기 기자 *** 참석자 ▶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 안주엽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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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 해 내려면 강력한 리더십 필수"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풀고, 연금 등 사회 시스템을 개혁해야 합니다." 한스 티트마이어전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총재는 4일 롯데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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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시대 온다] 기업들 대응책 비상
LG전자는 지난달 초 '근로시간 단축 대응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주5일 근무제와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앞두고 비상대책을 세우기 위한 조치였다. TF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