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재도약을 위한 정부의 국정운영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계획과 추진은 국민 여러분의 동의가 있어야 하
-
[사설] 우리 경제와 일자리도 생각하는 최저임금 돼야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결정 과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개최됐지만 노사 간 설전만 오가다 또 미뤄졌다. 노동계는 79.2% 오른 시급 1만원을, 경
-
박근혜 대통령 "문건파동,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시작된 비선실세 국정농단 논란에 대해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
-
[송호근 칼럼] 무정란 정치, 집권 3년 차 화두는 ?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가을걷이가 끝난 빈 들판에 쭉정이 벼를 수확한 농부의 심정은 어떨까. 며칠 전 어떤 모임에서 ‘무정란 정치’를 대하는 유권자의 마음이 그렇다고 했다. 무정
-
어찌하오리까, 통상임금
LG전자는 요즘 고민에 빠져 있다. G3 스마트폰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물량이 달리자 연장근로(OT)가 불가피해졌다. 그런데 올 2월 노사 합의가 발목을 잡았다. 상여금 600%를
-
[이슈추적] 경영계, 근로시간 단축 입법 버티기
경영계가 근로시간 단축 입법을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사업장별 사정에 맞게 노사 간의 자율적인 합의로 연장·휴일 근로시간을 정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법적 규제에 얽매이기
-
임금피크제 대원칙, 생활에 지장 주지 말 것
임금체계를 바꾸기 위한 노사정 논의가 시작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사정 사회적 논의 촉진을 위한 소위원회’에서다. 통상임금 확대,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과 같은 굵직한
-
"한국판 오브리법, 프랑스 실패 따라갈 우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국회 통과를 앞둔 근로시간단축 법안(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한 중소기업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는 사
-
호봉제 기업 '성과 연봉제' 전환 빨라질 듯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통상임금에 대한 정의를 내림에 따라 임금체계 개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초과근로수당이나 연·월차 수당, 퇴직금과 같은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각종 인
-
[J Report] 나도 떨어지려나 떨고 있는 금융권
신한은행의 20년차 팀장 A씨는 요즘 좌불안석이다. 본점과 지점을 두루 거치며 남부럽지 않은 경력을 쌓은 끝에 내년께 지점장 승진을 기대했지만 은행 분위기가 갑자기 싸늘해졌기 때
-
야근은 줄고 휴일은 늘고
자동차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박모(38)씨는 토·일요일도 없이 근무한다. 그는 “일주일에 70시간 가까이 일하는 것 같다. 여름 휴가철을 제외하곤 가족과 여행하는 건 꿈도 못 꾼다”
-
6300만원 연봉자, 1800만원 뛸 수도
대기업에 다니는 A씨(34·생산직·3년차)가 1년에 받는 돈은 6287만5000원이다. 그의 연봉 가운데 연장근로나 야간근로, 휴일근로, 연월차 수당 같은 변동성 임금은 1767만
-
"근로시간 단축 유도, 일자리 창출 … 고용률 70% 달성"
노사 합의에 의한 근로시간 단축은 정부에서 제시한 목표인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과제의 하나로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 신규 고
-
[사설] 밀어붙인다고 복지사회가 오는가
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협의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육아휴직 확대에 합의했다고 한다. 야당은 이미 더 강력한 법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대로 가면 올해 안에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
-
근로시간 주 68 → 52시간 단축 강행
정부와 여당이 7일 당정협의를 열어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기로 재확인했다. 지금은 휴일근로(16시간)와 연장근로(주당 12시간), 법정 근로시간(주당 40시간)을
-
일자리 정책 헛심 ? … 정년 늘어 없어질 임금피크 지원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에 모두 11조8042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지원을 확 늘려 300명 미만 중소기업에서 3만7000여 개의 일자리
-
[송호근 칼럼] 대법원, 공부 좀 하시죠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1980년대 중반 미국 대학원 세미나실, 복지국가론의 대가로 알려진 교수가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후진국 청년이 어눌하게 물었다. ‘공공복지와 기업복지의
-
[송호근 칼럼] 대통령님께 드리는 변정고언(2)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국민행복, 박근혜 대통령이 말은 참 잘 만들었다. 행복 주고, 꿈을 준다는데 항의할 사람은 없다. 공약을 다 합하면 행복한 그림이 나올 터지만, 자기의 짐
-
[사설] 한국 경제 발목 잡는 현대·기아차 귀족 노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최근 두 가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하나는 “기회가 되면 해외 공장을 신·증설하겠다”면서도 국내 공장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하나는 정 회장이 “올
-
철야 없앤 현대차 … “대낮에 퇴근하긴 처음”
현대자동차가 밤샘근무를 폐지한 첫날인 7일 오후 3시40분쯤 하루 일을 끝낸 울산공장 주간 근무조 근로자들이 일제히 퇴근하고 있다. [뉴스1] 7일 오후 3시40분 울산시 북구 현
-
[논쟁] 일하는 시간 줄이면 일자리 늘어날까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장시간 노동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해 근로시간을 연장하는 관행을 고쳐 근로시간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
“노총이 다른 조직 예하 되면 헌법 보장한 지위 인정 못 해”
이채필 노동장관“노동운동 조직이 정당과 한 몸이 돼서는 안 된다.” 이채필(55)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노총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던졌다. 민주통합당
-
현대차, 근로자들 밤엔 쉬도록 … 2013년부터 낮에만 2교대 근무
현대자동차가 2013년부터 심야 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 근무를 추진한다. 현대차는 1년 정도 3000억원의 설비 투자를 한 뒤 2013년 주간 2교대를 추진하는 시행안을
-
현대차 7년 만에 생산직 채용 놓고 노·사 줄다리기
현대차 아산공장에 보관된 자동차 차체 부품 사이로 직원이 지나가고 있다. [블룸버그] ‘3만 명(해외 생산직) 대 1900명(국내 생산직)’ 지난 10년 동안 현대차의 해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