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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흙더미에 묻힌 건국 대통령 유적
서울 종로구 이화장(梨花莊)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유물이 전시된 작은 기념관이다. 이 집은 원래 조선 중기 고위관리가 살았던 곳이다. 1945년 8월 광복 후 미국에서 귀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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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19, 건국 대통령을 풀어주자
해마다 봄꽃이 산야를 덮으면 4·19가 온다. 해마다 찾아오는 민주혁명의 추억이지만 올해는 특별하다. 51년 만에 가해자가 사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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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수학 전 국세청장
김수학(사진) 전 국세청장이 1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4세. 경북 경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경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경주군청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대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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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없는 세종로 네거리를 상상할 수 있을까. 세종로는 과거(경복궁·덕수궁·육조)나 현재(청와대·정부종합청사)가 만나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중심 도로다. 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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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동상 다시 만들어야 하나…
23일부터 광화문에 다시 서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두고, 다시 제작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 사무국장 혜문 스님은 “1979년에 정부는 오류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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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 전집 外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魯迅·1881∼1936) 전집이 그린비 출판사에서 나온다. 많은 이들이 루쉰을 수시로 언급하지만 그의 전집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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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만행 증언하는 사형장 앞 ‘통곡의 미루나무’
사적 제324호인 서대문형무소 옥사(獄舍). 1987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로 옮겨가기 전까지만 해도 옥사는 모두 15개 동이었으나, 현재는 옥사 7개 동, 사형장, 보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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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요즘 꿈에 자주 보인다 … 고인 생각하면 ‘스떼끼’ 떠올라”
무던히도 더웠던 지난해 여름,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그 1주기(18일)를 앞두고 여러 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고, 그것 때문에 가장 분주한 이가 권노갑(80·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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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경복궁 편액
2007년부터 복원공사 중인 서울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이 올 8월 15일 광복절에 완공됩니다. 이날 새 현판(懸板) 제막식도 함께 이뤄집니다. 현판이란 궁궐 건축물의 이름이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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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애국 독재와 탐욕 독재
애국적인 독재와 탐욕적인 독재는 창고에서 결판난다. 독재자의 창고가 홀쭉하면 국민이 풍성하고, 창고가 비옥하면 국민이 메말라진다. 과거의 독재자들은 호사스러운 저택을 숨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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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44년 만에 유엔 묘역 참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여러분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입니다. 6월 18일 이명박’. 18일 오전 부산시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의 6·25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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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한·일협정 반대 시위 격화…정부, 계엄령 선포로 맞대응
한·일협정 반대 시위를 벌이다 붙잡혀 ‘닭장차’에 실려가는 학생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소장 사진] 박정희 정부는 1964년 6월 3일 오후 6시30분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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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단독인터뷰] ② "큰 누나는 어릴 때부터 나와 너무 달라'
언론의 인터뷰를 꺼리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아들 박지만 EG 회장이 최근 우연한 자리에서 과 만났다. 자신과 관련한 이야기에는 언급을 회피하던 박 회장이 “서울 상암동에 건립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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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단독인터뷰] ① 아버지 박지만 아버지를 말하다
언론의 인터뷰를 꺼리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아들 박지만 EG 회장이 최근 우연한 자리에서 과 만났다. 자신과 관련한 이야기에는 언급을 회피하던 박 회장이 “서울 상암동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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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반쪽짜리 ‘박정희기념관’ 공청회
그제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조촐한 공청회가 열렸다.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김흥순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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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사전’ 박정희 게재 허용
민족문제연구소가 8일 공개키로 한 ‘친일인명사전’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위암 장지연의 이름을 빼 달라는 유족 등의 가처분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서울북부지법 민사13부는 6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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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 나흘 앞둔 ‘친일 인명사전’ 후손 “박정희·장지연 게재 말라”
민족문제연구소가 만든 ‘친일 인명사전’ 발간을 앞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위암(韋庵) 장지연의 후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연구소는 8일 친일 인사들의 이름과 행적을 기록한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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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은 근대화 혁명이라고 국내학자들도 이젠 인정합니다”
김정렴씨는 좌골신경통 때문에 집에서도 지팡이를 짚는다. 그는 “박 대통령 기념관 걱정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해 신경통이 도졌다”고 말했다. [김경빈 기자]‘비서실장 9년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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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시대 … ‘장보고 리더십’에서 배운다
‘貿易之人間(무역지인간)’. 9월 4일 오전에 들른 국립경주박물관 수장고의 흥덕왕릉비 조각(약 가로 15㎝, 세로 20㎝)에 씌어진 한자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 글자는 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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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박정희 기념관’ 왜 비틀거리나
나는 우리나라가 수많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선 나라라고 생각한다. 두려움은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망국(亡國), 전쟁, 절대 빈곤, 억압, 그리고 상대적 빈곤의 공포다. 나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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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도 DJ 병문안 … 화해의 장 ‘문병정국’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육영수 여사 3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육 여사의 생전 육성을 듣던 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왼쪽은 동생인 박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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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정희 기념관 건립 서두르자
초등학교 시절엔 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인 줄 알았다. 특히 기자가 태어난 경북 구미에선 그를 영웅시하는 분위기였다. 교장 선생님은 조회 때마다 “훌륭한 고향 선배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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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팔지 마라 충무공의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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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충무공 가문의 內亂 ③
지병을 앓던 ‘15대 종손’을 보살피던 여인 15대 종손 이재국(1937~2002) 씨. 그의 삶은 불운했다. 어린 시절 그는 소문난 수재였다. 경기고 52회 졸업생으로 고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