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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장군 비석 훼손 수사
전북 순창의 전봉준 장군 피체지(被逮地.붙잡힌 곳)에 세워진 비석 등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30분쯤 순창군 쌍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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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 유적비 갈등
▶ 순창군 쌍치면 금성리 피노마을에 세워진 전봉준 장군 피체지 표지석.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한 전봉준 장군이 붙잡힌 곳(피체지)의 유적비를 둘러싸고 지자체간에 마찰이 일고 있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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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얼굴 없는 제보자 30년 만에 입을 열다
▶ 워터게이트 사건의 ‘딥 스로트’(은밀한 제보자)라고 밝힌 마크 펠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이 지난달 31일 캘리포니아주 샌타 로자의 자택에서 딸 조앤이 지켜보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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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밀고자는 최측근 경호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은신처를 미군에 알려준 인물은 후세인의 최측근 경호원이었다고 독일의 일간 빌트가 30일 보도했다. '배신자'는 모하메드 이브라힘 오마르 알 무스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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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말의 정치학] 끝. 非常口와 太平門 그리고 民族
옛날 초등학교 국어책에 제일 먼저 나오는 글이 '바둑아 바둑아, 나하고 놀자'였다. 엄격한 의미로 바둑이는 고유한 개 이름이라곤 할 수 없다. 바둑알처럼 희고 검은 털이 박힌 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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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에덴의 동쪽' 카잔 감독 별세
1999년 아카데미 시상식장. 90세의 엘리아 카잔(사진)이 마틴 스코세지 감독과 배우 로버트 드 니로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왔다.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기 위해서였다. 관례대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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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할복
할복은 일본에서 유래된 자결 방법이다.'셋푸쿠(切腹)' 또는 '하라키리(腹切り)'라고 한다. 일본에선 '극도의 냉정과 침착을 요하는 무사의 세련된 자결방법'으로 통한다. 하필 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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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제보자 현상금 350억 챙길 듯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의 사살에 이라크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폭정에 시달렸던 수많은 시민들이 수도 바그다드에서 이들의 죽음을 환영한 반면 후세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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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는 '80년대' 꿈과 사랑
"누구에게나 자신이 살아온 사랑했던 시절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남은 생을 밀어가는 힘이 되는 것이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현실과 눈맞추느라 남루하게 변해가는 벗들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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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캔들로 대박 노린다
미국의 3대 담배회사 중 하나인 B&W(브라운 앤드 윌리엄슨)사의 부사장 제프리는 어느날 갑자기 해고 통지를 받는다. 해고 사유는 허울에 불과할 뿐, 실은 담배에 니코틴 흡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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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소년의 '서바이벌'
유대인이 강제수용소로 이송되고 폐허만 남은 폴란드의 한 게토. 그 안에 홀로 남겨진 소년이 있었다. 수용소로 가기 전 아버지는 "78번지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남겼다.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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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판사, "사형제도는 위헌" 주장
뉴욕 연방법원의 한 판사가 "무고한 사람에게 죽음을 선고할 가능성이 있는 사형 제도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선언했다.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인 제드 랙오프는 수요일(이하 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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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섹스와 탐욕으로 얼룩진‘엔론 왕국’
엔론社 파산사태에 관한 청문회를 진행하던 상원의원들은 증인의 뻔뻔스러운 태도에 당황한 듯했다. 지난주 청문회에 출석한 제프리 스킬링 엔론社 前 최고경영자(CEO)는 묵비권을 행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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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익명 투고 수사 논란
[모스크바=외신종합]러시아 대법원이 24일 소련 비밀경찰(KGB)의 후신인 연방보안국(FSB)의 "익명 투고에 대해서도 수사할 수 있다" 는 내부지침이 정당하다고 결정, 인권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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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피플] IRA 전사 출신이 시장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 결정적 증인의 진술 번복으로 4년을 복역한 뒤 출소했던 전 아일랜드 공화군(IRA)의 전사가 북아일랜드 데리의 시장에 당선됐다. BBC는 6일 IRA의 정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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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산책] 한상준 '영화음악의 이해'
음악이 없는 영화란 상상하기 힘들다. 대만 차이밍량(蔡明亮)감독의 '애정만세' 처럼 음악을 완전히 배제한 영화가 있긴하다. 하지만 그런 시도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영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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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TV 영화] 6일 MBC '미션 임파서블' 外
◇ 미션 임파서블 - MBC 밤 9시40분. 1996년 극장가를 휩쓴 할리우드 흥행대작. 국내에서도 상영됐던 TV 첩보 시리즈 '제5전선' 을 영화화한 것이다. 톰 크루즈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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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 슈타지가 남긴 상처-EBS '다시 보는 20세기'
□…다시 보는 20세기(EBS 밤8시)〓 '독재자의 유산-동독' . 구(舊)동독의 비밀경찰 슈타지는 50명에 한 사람 꼴로 밀고자를 심어놓고 민간인을 사찰하는 등 막강의 권력을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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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상각' 무대에 올라..
연극계에서 '떴다 하면 화제를 뿌리는' 몇 안되는 사람으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태석을 꼽을 수 있다. 열성팬을 몰고 다니는 그가 이번에는 국립극단과 함께 신작 '운상각'(雲上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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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연출 '운상각' 12~21일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연극계에서 '떴다 하면 화제를 뿌리는' 몇 안되는 사람으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태석을 꼽을 수 있다. 열성팬을 몰고 다니는 그가 이번에는 국립극단과 함께 신작 '운상각' (雲上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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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경계할 '정보중독증'
원래 창피한 일이 있으면 얼른 수습하고 같은 일로 두번 창피를 안당해야 정상이고, 그것이 온당한 방법이다. 창피한 일이 있는데도 아니라고 우기고 변명하다 보면 작은 창피가 큰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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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나 구스마오는…] 기자출신 독립지도자
구스마오는 75년 11월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를 합병하기 전까지 시와 사설을 쓰는 시인 겸 신문기자였다. 지금도 그가 근무했던 '티모르의 목소리' 지 (紙) 자료실에는 그가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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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영화인 누가 오나
*** 아시아 개막작 '고요' 를 연출한 이란의 세계적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 폐막작 '간장선생' 의 감독으로 칸영화제 대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가 방문해 개.폐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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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막오르는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다음달 24일부터 10월1일까지 8일간 열리는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주요 국제영화제 수상작들과 그동안 소홀했던 중남미영화들이 대폭 보강됨으로써 여느 때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