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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영화인 누가 오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 아시아

개막작 '고요' 를 연출한 이란의 세계적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 폐막작 '간장선생' 의 감독으로 칸영화제 대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가 방문해 개.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일본에서는 이마무라 외에도 '4월 이야기' 의 이와이 순지, '총알발레' 의 츠카모토 신야, '멍텅구리 - 상처입은 천사' 의 사카모토 준지 등 일본의 신예 3인방이 모두 참석한다.

홍콩에서는 '쾌락과 타락' 을 출품한 관금붕 (스탠리 콴) , '넘버원이 되는 법' 의 와이 카 파이, 또 국제파 액션영화 감독이자 배우인 성룡이 미국 감독 브래트 래트너와 손발을 맞춘 '러시 아워' 로 부산을 찾는다.

대만에서는 '구멍' 의 차이밍량 감독, PPP (부산영화제 제작 지원 프로그램)에서 합작선을 찾기 위해 양덕창 (에드워드 양) 감독이 방문한다.

중국에서는 '당신은 변함없는 나의 영웅입니다' 의 6세대 감독 루 수에창, '소무' 로 베를린영화제에서 볼푸강 슈타우트상을 수상했던 지아 장 케, 그리고 제1회 부산영화제에 '동궁서궁' 을 소개한 이후 중국 당국에 의해 출국이 금지되기도 했던 장 유엔이 PPP에 참석한다.

*** 유럽.미국.기타

60년대 '불타는 시간' 으로 제3의 영화를 주창했던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도 솔라나스 감독이 신작 '구름' 을 들고 여배우 안젤라 코레아와 함께 부산을 방문한다.

또 '세상의 모든 아침' '사강의 요새' 로 한국에 소개된 프랑스 감독 알랭 코르노는 '밀고자' 의 출품 자격자 및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프랑스 제1의 여배우 이사벨 위페르 ( '육체의 학교' ) , '천사들이 꿈꾸는 세상' 으로 주목받은 감독 에릭 종카와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나타샤 레니에도 온다.

또 미국에서는 올해 최고의 다큐멘터리로 평가받고 있는 '충격의 순간' 의 줄리아 록테프, '수우' 의 여주인공 안나 톰슨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도 러시아 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보름달 뜬 날' 의 카렌 샤크나자로프 등 약 60여명의 감독과 배우들이 부산에서 관객들과 대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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