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비아래 물난리
단비로 내린 비끝은 다시 전국을 수해로 뒤바꿨다. 14일 밤부터 중부지방에 먼저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영남지방에 1백밀리 이상이 내려 심한 수해를 입히고 있으나 전남해안지대만은 아직
-
(199) 청계천 걱정
한재(旱災) 걱정이 가시기도 전에 서울에서는 벌써부터 물난리로 야단이다. 불안감이 생기고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은 사방이 산으로 둘려 요지(凹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매
-
수방대책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 들게됨으로써 우리는 가뭄에 뒤이은 물난리와 대적하게 되었다. 14일부터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벌써부터 곳곳에 심상치 않은 수해를 몰아왔다. 15일과 1
-
(194)위험축대
지난 3일밤 혼곤히 잠들었을 때 직원이 나를 깨우러왔다. 물난리가 났다는 것이었다. 뜨이지 않는 눈을비비며 사무실에 달려갔다. 가뭄으로 보리가 감수됐네, 모내기가 안돼 올농사는 절
-
(192)장마와 수돗물
돈을 물쓰듯한다는 말이 있다. 약간 낭비 같아서 반감을 느끼게는 하지만 풍성풍성하고 시원함을 던져주는 말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이즈음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까지 쏟아져 물난리까지
-
날림 공사
대소공사를 막론하고 그 시공이 날림으로 된다면 그보다 더한 비양심적인 행동은 없다할 것이다. 더우기 그것이 국비로 시공되는 경우, 또는 사회간접자본인 도로나 교양인 경우, 문제는
-
원시적 물난리
인간은 그 힘으로 자연을 개조할때 스스로 위대함을 느끼며 그 자연에 의해 유린당할때 다시없는 처참을 느낀다. 4일 상오0시부터 l시까지 1시간동안 서울지방엔 60밀리의 호우가 쏟아
-
서울에 집중호우 백22밀리
3일밤부터 4일새벽까지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리는등 중부지방에 많은비가 내렸다. 4일상오0시부터 1시까지1시간동안 서울지방엔 60밀리의호우(시간당 30밀리 이상이 호우)가 내려 축대
-
전천후난리
목타게 기다리던 비가 하룻밤 쏟아지자 서울은 물난리를 겪었다. 중앙관상대는 3일하오 『소나기가 내리겠다』는 가벼운 예보만했을뿐 이렇다할 경고를 못내렸는가하면 곳곳에서 날림공사축대가
-
「제한급수 해제」헛말
10만톤의 수돗물이 증산되면 서울시의 갈수기 물난리가 1백% 해소된다는 서울시의 약속과는 달리 10만톤 증산 급수가 실시된 이후에도 계속 물이 나오지 않고 있는 곳이 많다. 지난
-
장마·가뭄 악순환-한국
이조의 석학 정다산은 『천택(하천)은 천리에 따른 것인즉 이를 잘 이용하면 덕을 볼 것이고 잘못하면 큰 화를 입는 법』(목민심서)이라 했다. 옛날 동리싸움의 으뜸이 물싸움일 만큼
-
물 이용현황과 개발 청사진|치수는 곧 치세 물의 역사
「사라」호 태풍이 몰아온 홍수피해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작년에는 도 70년 래의 가뭄이 삼남을 휩쓸었다. 올해 들어서도 전국적인 가뭄으로 발전량이 줄고 수도가 끊기는 등 도시와
-
기우제
가뭄이 넉달째 계속되고 있다. 한강물이 말라 30만「킬로와트」의 발전량은 5만킬로로 떨어졌다. 그래서 냉장고 아껴쓰기까지 얘기될 정도다. 가장 심한 물난리는 부산으로, 요샌 짠물
-
엉성한하수도관리
엉성한 서울시내 하수도유지관리비가 구마다 1백여만원밖에 안되어 우기를 앞둔 시내하수도 보수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25일 서울시에서 알려진 바로는 시내간선하수도는 약1천7백
-
낯선 얼굴 손잡고 재기의 건설 "희망에 산다"
비스듬히 굽어보이는 한강을 타고 싸늘한 바람이 아직도 귓전을 때리지만 경칩과 함께 부락 사람들의 일손이 한층 바빠졌다. 새로 마련한 국민학교의 운동장터를 닦느라 맨손으로 돌을 고르
-
부동전
영하의추위가계속됨에따라수도「파이프」가터지는등일반가정에서 불편한점이 많았다. 특히 시영또는 공영「아파트」 에서생활하는 시민들은 혹한으로 터진 수도 「파이프」 때문에 물난리를 겪기가
-
역사의 고향(44)
「눈」에 대한 두 가지의 뜻 「눈은 하늘에서 온 편지」라고 어느 과학자는 말했다. 하늘에서 일어나는 가지가지의 사연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북극이나 남극 같은 한대지방과 같이 사시
-
고가도로
극도로 복잡해져 가는 도시생활에 있어서 시내외를 연결하는 민속한 고가도로나 육교는 다른 선진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준하려는 그런 가설계획과 공사가
-
역광선
정기국회 소집공고, 개봉영화나 늘리면 모여들지. 정부기구개편, 통일원 신설·국과 증설. 고급실직자 대책만 생각한단 말이야. 중앙기강위 발족, 제대로 하면 안 걸릴 자 있을까? 어제
-
고르지 않은 비
14일 하오부터 16일까지 내린 비로 중부이북지방은 농사에 충분한 강우량을 얻었을 뿐 아니라 곳곳에서 수해까지 겪고 있으나 남부지방은 14일 하오부터 15일까지 김천·대구·전주·광
-
국토개발과 방재구조
기록적인 가뭄과 폭서 끝에 지난 20일 새벽부터 내린 호우는 삽시간에 중부일대를 물난리의 와중에 쏟아넣었다. 서울 시내에서만도 3명의 사상자를 비롯한 7백여명의 이재민을 내게하는
-
하수도 파열로 시궁창 길 막혀
상가「아파트」를 건설하고있는 시공업자가 「파일」을 잘못 박아 1천5백 밀리 간선 하수도가 파열, 물이 빠지지 않아 인근 주택가의 시궁창이 막혀 비가 오면 시궁창 물이 방안까지 스며
-
중부에 집중폭우 160밀리|곳곳에 잠 깨운 물 소동
20일 새벽 중부일대에 내린 호우로 서울에서 만도 21개소의 축재가 무너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경원·중앙선 등 5개소의 철로가 파괴, 한때 열차운행까지 중지되었
-
풀장타령 - 길현모
정신이상증의 원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지만 아마도 그 가장 흔한 예로서는 환경이나 신상에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겨서 적응할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를 들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