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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계의 새 물결] 10. 기호학, 대중문화를 만나다 (끝)
기호학이라 하면 내공이 깊은 인문학자들조차 손사래를 친다. 그러나 기호학은 그리 어려운 학문도, 저 멀리 떨어진 고고한 성에서 특별한 사람들이 논의하는 지식도 아니다. 실은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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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특검법 거부 위헌 아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측근비리 특검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거부권) 논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게 위헌적 발상이라는 것은 헌법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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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간담회 일문일답]
특별한 주제가 있다기 보다 그냥 지난번에 횡하니 왔다가 말만하고 가서 미안해서 한번 더 왔다. 특검얘기 중에서도 다른 논란보다는 자꾸만 위헌적 발상이다, 헌법유린하는 발상이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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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성기를 아느냐
"얘, 아기 나오는 구멍이랑 소변 나오는 구멍이랑 따로따로였니?" 얼마 전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아이를 둘씩이나 낳은 여인이 이렇게 기초적인 질문을 할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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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의 부적절한 光州 발언
노무현 대통령이 광주 방문길에 한 발언은 몇가지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대통령이 지역을 찾아다니며 현안을 챙기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다. 다만 대통령의 발언이나 정책 결정이 선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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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심리적 노예 벗자" 외친 흑인의식운동가
반투 스티브 비코. 그는 넬슨 만델라 등 주요 흑인 지도자들이 1960년대 초반 대거 체포된 후 새로운 시각에서 흑인운동의 공백을 메운 인물이다. 그는 흑인의식운동을 주창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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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 끊이지 않는 日 이시하라
일본에서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71)도쿄도지사의 망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많은 일본인들도 고개를 흔들고 있다. 그러나 “한일합방은 조선인들의 총의로 이뤄졌다”,“중국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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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탕발림' 마케팅 대박
미국 식품광고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팻 프리'(무지방)와 '슈거 프리'(무설탕)다. 감자튀김과 햄버거는 미국인들에게 담배만큼이나 공공의 적이다. '비만'이라는 단어도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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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무지개 전사 아나콘다' 아이와 함께 즐기세요
▶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 11월15일(토) 오후 2시 관람하시는 분 고윤환 (calcutta) 오승경 (ohsk) 이기원 (arons) 이형강 (savaz) 정은지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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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극우 이시하라 좌충우돌 망언
일본의 극우 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東京)도지사의 망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국제 마찰로 비화할 조짐이다. 지난달 28일 "한.일합병은 조선인들의 총의"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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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샹하이의 아침 外
▧ 인문.사회 ◆샹하이의 아침(최부득 지음, 미술문화, 2만원)=국제도시 상하이의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담고 상하이의 건축과 문화를 설명하고 있다. ◆옛날에도 일요일이 있었나요?(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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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말의 정치학] 5. 국민(國民)
정치와 관련된 말 가운데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것이 '민(民)'자가 아닌가 싶다. 이미 언급한 민주주의로부터 시작하여 국민(國民).민족(民族).시민(市民).민중(民衆).인민(人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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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신토불이 김치 이렇게 담그세요"
"여러 가지 김치로 식탁에 변화를 줬으면 해요. 김치는 '채식 체질'인 우리나라 사람에게 꼭 맞는 음식이죠. 암까지 예방해주는 신비의 식품이기도 하고요." 윤숙자(55) 한국전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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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험 대학생 10%가 성병…요로감염 다시 늘고 있다
요로감염은 음습한 곳에서 성행한다.대부분 성행위에 의해 전파되는데다 드러내놓고 치료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비뇨기과 조용현·이승주 교수팀의 최근 조사결과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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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성경험 대학생 10%가 성병…요로감염 다시 늘고 있다
요로감염은 음습한 곳에서 성행한다.대부분 성행위에 의해 전파되는데다 드러내놓고 치료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비뇨기과 조용현·이승주 교수팀의 최근 조사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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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으로 군대서 배운 몇가지
육·해·공군 병사들이 의무복무를 마치는 동안 투자되는 국가 예산은 1인당 500만원 안팎이라고 합니다. 이를 계산하면 하루에 6천원꼴. 요즘 6천원이면 영화 한편 보기도 힘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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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스토리 부문 우수상 'Rock N Go!' ⑧
46. 원효 릿지 초입 바위와 바위 사이 창운 : 타앗-! “이야아앗~!!” 땅을 박차고 건너편 바위로 뛰어버린 창운. 건너편 바위에 이르기까지의 연속 동작. ‘제발!’ 창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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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스토리 부문 우수상 'Rock N Go!' ⑥
19. 산 중 등산로 초소~백운산장 구간 순찰 근무 중인 구조대 대원들. 연성, 광도, 기중, 배호. 천천히 산을 오르고 있다. 광도 : (무전기 다이얼을 돌리며) 치직—“심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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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라크에 가는 이유
파병 논쟁이 잘못된 방향으로 표류하고 있다. 다분히 관념적으로 흐른다. 마치 찬성 쪽의 국익론과 반대 쪽의 명분론이 상호 배타적인 것처럼 팽팽히 맞섰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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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십자군
"두려운 것은 여기저기 흩어진 시체나 잘린 팔다리가 아니다. 더 무서운 것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로 물든 채 승리에 도취된 자들의 광기다." 1099년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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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워싱턴 舊보수파의 착각
이상하게 들릴지 몰라도 터키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은 의회 내 공화당 인사 등 워싱턴의 구보수파(Old Conservative) 세력의 작품이다. 구보수파들의 계산은 '터키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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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피곤한 국민 노릇?
"노무현 대통령께서 아파트 옥상에 오르시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었습니다. '니들이 원하면 나 이 자리에서 점프해버린다!'…대통령께서는 '내가 그동안 참 칠칠치 못했다'고 반성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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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책동네] 민중 역사관에 논란 부른 中 인기작가의 황제 美化
잘 나가는 작가에게는 늘 논란이 따르게 마련인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세를 거둬들이는 작가 얼웨허(二月河.본명 凌解放.사진)가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자신에게 덧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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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대만 4개국 출판정보지
한국.일본.중국.대만 등 동아시아 4개국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동아시아에 새로운 '책의 길'을 만든다'는 제목의 책을 자국어 및 영어로 공동 출판한다. 이 작업은 이들 4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