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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하러’ 갑시다, 도끼 들고 칼날 차고
빙벽화에 낀 크램폰 [중앙포토] 우리나라는 외국 산악인도 알아주는 빙벽 등반 선진국이다. 일단 여건이 좋다. 설악산만 해도 토왕성빙폭을 포함해 개토왕·대승·소승·갱기·국사대·실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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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미소로 환생한 소의 죽음, 그 미소의 주인은?
1 ‘소가죽 부처얼굴 No.7’ (2010), 소가죽,298x200x39cm 2 ‘산으로 돌아온 자유호랑이 No.50’(2010), 리넨에 재,250x400cm3 ‘갑작스러운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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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엑스포, 첨단기술과 정을 담은 한국관 성공적
상하이 엑스포 폐막일인 10월 31일 오전 9시. 엑스포 장소인 푸둥 지구엔 이른 시각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7~8줄로 늘어선 사람들은 검색대를 통과하자마자 달음박질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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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가 입을 열면 스크린 밖은 뒤집어진다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작 공모에서 3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영화 ‘방가? 방가!’의 김인권.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그가 나오지 않는 신(scene)이 하나도 없는 명실상부한 첫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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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전 16패, 229실점 3득점 … 보통 학생들의 무한도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상문고 축구팀은 훈련에만 몰입하지 않는다. 수업을 다 받으면서 운동하고, 아직 이루지 못한 1승을 행복한 꿈으로 간직하고 땀 흘린다.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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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전 16패, 229실점 3득점 … 보통 학생들의 무한도전
상문고 축구팀은 훈련에만 몰입하지 않는다. 수업을 다 받으면서 운동하고, 아직 이루지 못한 1승을 행복한 꿈으로 간직하고 땀 흘린다. 김민규 기자 ‘무한도전’은 오래도록 사랑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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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아마야구 유치한 강승규
관련기사 “가슴 찡한 고교야구 추억, 2012년에 되살려 드리겠습니다” 야구광 강승규(국회의원·대한야구협회장)가 일을 냈다. 2012년 세계청소년 아마야구 대회를 서울에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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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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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영감(靈感)
포도넝쿨을 움켜쥔 아이가 신이 나서 달음질을 칩니다. 작은 아이도 질세라 쫓아가며 넝쿨을 잡아챕니다. 넝쿨엔 먹음직스레 익은 포도 송이가 하나 가득 달려 있습니다. 달콤한 포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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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를 찾아서] 아산 염치읍 대동리 홍가신
탕정LCD사업장 뒤쪽에 위치한 아산 염치 대동리 홍가신 묘역. 영정을 모신 영당 앞에서 홍사헌(左) 남양홍씨 문장공파 종회장과 홍승욱 아산미래장학회 이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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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히노마루 교실과 풍금소리 ④
히노마루(일장기)가 걸린 어두운 교실보다는 역시 환한 운동장이 좋았다. 햇빛이 쏟아지는 눈부신 마당에는 철봉대가 늘어서 있고 한구석에는 씨름할 수 있는 모래밭도 있었다. 몇 백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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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일 찾았을 뿐인데”
칼바람이 매섭던 12일 오후 서울 가양동의 경서중학교 3층 강당. 달음질을 하던 63명의 이마엔 어느새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강서구청의 환경미화원 채용에 응시한 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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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두 작가 ‘고도성장 그늘’을 보다
근대화의 터널을 지나오면서 우리가 잃은 건 뭘까, 속도에 매몰된 이 사회가 개인에게 불면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가. 불혹 전후 미술가들이 던지는 질문이다. 서울 삼청동 인근 전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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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펀드 미인’ 수수료 군살 빼다
펀드투자자가 가장 속 터질 때가 원금 까먹고 수수료 낼 때다. 높은 수익을 올렸다면 흔쾌히 내겠지만 가뜩이나 쪼그라든 잔액에서 수수료까지 떼간다고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르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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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종] 수산주, 소·닭 울자 참치·돼지가 웃었다
6일 수산식품 관련주인 신라수산·동원수산·대림수산·오양수산·한성기업은 일제히 상한가로 뛰었다. 브랜드 돈육 ‘크린포크’ 생산업체인 선진과 양돈용 배합사료를 만드는 도드람B&F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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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독선·독주 아닌 ‘독창의 대통령’ 돼야
각하라고 부를 때나 님자를 붙일 때나 대통령의 자리는 외롭다. 높은 산정에는 두 사람이 설 만한 자리조차 없다. 그래서 대통령이라는 말 앞에는 언제나 홀로 독(獨)자가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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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와 숫자’로 돌아본 2007년 증시
일러스트=강일구 2007년은 한국인의 ‘투자 DNA’가 바뀐 해로 기록될 만하다. 펀드 대중화 시대가 활짝 열린 가운데 국내외 증시가 활활 타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주머니가 불룩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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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명박후보 전재산 헌납 방송 연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옷깃을 여미고 섰습니다. “무엇이 나를 여기까지 오게 했는가?” “역사가 나에게 요구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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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문제투성이 그래서 희망 있다”
KT 남중수(52) 사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KT 사장추천위원회는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남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한다고 3일 발표했다. 내년 초 정기 주주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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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경계 허물어졌는데 IPTV사업 왜 규제로 묶어놓나"
남중수 KT 사장은 31일 “해외 기업들은 달음박질하고 있는 동안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인터넷TV(IPTV) 사업은 규제에 묶여 3년째 헛돌고 있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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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에게 사과하세요"
찜통 더위를 피해, 쳇바퀴 일상을 벗어나, 얽힌 사람들 곁을 박차고…. 어디론가 도망갈 생각에만 골몰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나지막이 말을 건넨다.“네 안으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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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장독 곁에서'
'장독 곁에서'- 이제하(1937~ ) 어쩔 수 없으면 물이나 생각하고 매여서 흔들리는 배를 보거나 내키면 기어올라 같이 흔들리거나 어슬녘엔 큰 키로 걸어가든지 벌판으론 허턱허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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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외교 등 수행원 '달리기 해프닝'
지난주 노무현 대통령 방미 때 한국 측 공식수행원 탑승차량을 몰았던 미국인 운전기사가 길을 착각하는 바람에 반기문 외교부 장관 등 수행원들이 대통령 일정에 맞추려 달음질하는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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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가장 긴 한 달'
검찰이 정몽구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함으로써 숨가쁘게 달음질했던 현대차그룹 사건은 거의 종착역에 왔다. 지난달 26일 현대차 본사 등 세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지 32일 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