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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이제 김대중 죽여도 시비할 놈 없다”…미국, 구명 나섰다-김대중 육성 회고록〈13〉
━ 김대중 육성 회고록 〈13〉 ‘사형수 김대중’. 1980년 5·17 쿠데타로 권력을 탈취한 전두환 신군부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해 나를 주범으로 엮었다. 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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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繪事後素(회사후소)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회사후소(繪事後素)! 『논어』에서 특히 많이 인용하는 명구 중의 하나다. 대개 “그림 그리는 일은 바탕(캔버스)을 먼저 마련한다”라고 해석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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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전쟁, 동대문 덮쳤다…우즈벡 식당 ‘씁쓸한 메뉴판’ 유료 전용
「 ② 음식 문화의 ‘대초원’… 서울 동대문 우즈베키스탄 마을 」 ‘동대문’은 예전부터 패션타운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식도락가 사이에선 글로벌 음식을 맛보거나 재료를 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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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문화·예술부터 자연과학까지 … ‘인문학 최고지도자과정’ 모집
서울대학교, 8월 11일까지 접수 서울대 ‘인문학 최고지도자과정’은 인문학의 근원에서 새로운 문명을 창출하는 미래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 서울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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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사서오경에 빠진 명륜당, 영어·공학 가르친 명륜관
━ 한·일 유학교육, 같고도 다른… 김정탁 노장사상가 서울 성균관에는 명륜당이 있고, 일본 하기(萩)에는 명륜관이 있다. 하기는 관부연락선 일본 쪽 종착지인 시모노세키(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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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學而不思則罔(학이불사즉망)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영양섭취 후 소화·흡수하여 힘을 얻고 그 힘으로 다시 영양을 섭취하는 순환이 몸의 생명활동이듯, 배우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다시 배우는 순환이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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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님, 제발 도와주시오” DJ 울린 ‘장남’ 홍일의 편지 ⑬ 유료 전용
‘사형수 김대중’이 됐다. 5·17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의 신군부가 조작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나는 1980년 9월 17일 1심인 육군본부 계엄보통군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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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周而不比(주이불비)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군자는 널리 두루 미침으로써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소인은 편을 갈라 한편으로 치우침으로써 널리 두루 미치지 못한다(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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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윤의 내 친구, 중국인] 누구에게나 ‘아픈 손가락’이 있다!
━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 집 까마귀도 예뻐 보인다(愛屋及烏) “내 것만이 무조건 좋다(맞다)”는 이성적이지 않다. 그리고 위험하다. 미국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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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人焉廋哉(인언수재)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는 “소행을 보고(視), 그 원인을 살피며(觀), 즐기는 바를 관찰한다면(察), 어떻게 본래의 사람됨을 숨길 수 있겠느냐”라고 하였다.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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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삼성 종착지, IBM에 있다…7년 전 내비친 ‘이재용 본심’ 유료 전용
2016년 1월 한 지상파 방송사는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들에게 추천 도서를 의뢰했다. 총수들은 흔쾌히 저마다 추천 도서를 꺼냈다. 정몽구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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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윤의 내 친구, 중국인] 중국에서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직업은?
농담이 있다. 중국에서 절대로 성공 못 할 직업은? 심리치료사.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스스로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솔직하게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 셔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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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으로 쌓은 북한산성 정문, 의상·원효대사가 지킨다
━ 오늘 부처님오신날, 북한산에 깃든 불교 북한산 원효봉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산객들. 원효봉과 맞은편 의상봉은 북한산성 정문 대서문(동그라미)을 지킨다는 해석이 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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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여자라고 성인 못 되나” 친정·시집 둘 다 일으킨 수퍼맘
━ ‘수양과 실천’의 여장부 장계향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영해부(寧海府·현재 경북 영덕군 영해면) 인량리의 너른 들녘을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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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有恥且格(유치차격)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이끌기를 정치(법)로만 하고 다스리기를 형벌로만 하면 백성이 법과 형벌을 면하려 할 뿐 부끄러움을 갖지 않는다. 이끌기를 덕(德)으로 하고 다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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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국 공자학원 94%가 문을 닫았나
공자학원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공자라는 미명하에’의 한 장면 2004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공자학원’이라는 간판을 단 기관이 개소식을 가졌다. 설립처는 중국 교육부 산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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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청빈 호소인
장원석 증권부 기자 공자의 제자 안회는 학문이 뛰어났지만 지독한 가난으로도 유명했다. 워낙 가진 게 없어 끼니를 거르는 일이 허다했는데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논어』 옹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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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낙인' 납북귀환 어부…檢, 55년 만에 직권재심 신청
북한에 끌려갔다 돌아왔지만 반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어부들에 대해 검찰이 55년 만에 피해 회복에 나선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모습. 뉴스1 대검찰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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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切磋琢磨(절차탁마)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의 제자 자공이 “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고 부자이지만 교만하지 않다면 어떻습니까”라고 묻자, 공자는 “그래, 그것도 좋지만”이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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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남의 퍼스펙티브] 이해관계 첨예할수록 정부보다 전문기구가 나서야
━ 사회 통합 없이 미래 없다 오종남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전 IMF 상임이사·리셋 코리아 운영위원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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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매월당 김시습의 탄식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우리는 가슴으로 사는가, 머리로 사는가. 영국의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은 1885년 케임브리지대 교수 취임사에서 “가슴이 따뜻하고 머리가 차가운 제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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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은의 트렌드터치] 곁에 있는 미래
이향은 LG전자 CX담당 상무 테슬라는 지난달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테슬라의 마스터플랜 3.0을 발표했다. 2006년 첫 마스터플랜, 2016년 2차 발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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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화」…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해야하나
정부는 약 5천명의 공무원과 1천8백여 명의 국영기업체 임직원을 숙청한 데 이어 일대 사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역대 정권이 부정 부패 의 척결을 시도하다가 늘 용두사미로 끝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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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거라 불러야"…"역사가 평가할 것"
민화위 국민 화합분과위는 9일 증언을 직접 듣지 못한 이희성 당시 계엄사령관의 의견서를 접수하고 광주 사태에 대한 최종 건의안 마련을 위한 토론에 들어갔다. 다음은 이씨의 의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