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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114. 알아야 면장한다(?)
사회가 투명해질수록 공부해야 할 게 많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공동체를 위한 규범과 행정.사법적 여러 원칙 등 모르거나 알려고 하지 않아 피해를 보고 법을 어기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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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본 4천고본|도산서원 장서조사
우리나라 유학의「메카」인 안동 도산서원에서 4백년간 간수해오던 수다한 책이 처음으로 정리, 조사됐다. 성균관대학이 구성한 학술조사반은 지난 14∼17일에걸쳐 한국이 낳은 가장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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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시인 최승호 '달맞이꽃 …'재발간 外
*** 시인 최승호 '달맞이꽃 …'재발간 시인 최승호(50)씨가 1993년에 펴냈던 산문시집 '달맞이꽃에 대한 명상'을 '달맞이꽃 명상'(아침바다)이라는 이름으로 재출간했다.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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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의 논어
나의 논어, 홍사중 지음 이다미디어, 528쪽, 1만5000원 “60세가 될 때까지 『논어』를 제대로 통독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지식인이라고 자처해 왔다. 내 전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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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모구실
서정인 지음, 현대문학, 418쪽, 9000원 소설가 서정인(68)씨의 작품을 읽는 일은 쉽지 않다. 단편의 백미로 꼽히는 ‘강’ 등 1960년대 그의 초기작들은 “우리말로 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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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상에서 한국학으로 돌아온 도올 "김대중까지는 王政이었지"
"이승만.박정희는 대통령이 아니었다. 그들은 조선조 왕보다 훨씬 막강한 권력을 소유하고 휘둘렀다. 전두환도 대통령이 아니라 왕이고 폭군이었다. 김영삼.김대중도 왕정의 패러다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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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잡이로 끝난 민주 당무회의…8월 全大 물건너갈 판
14일 민주당 당무회의는 난장판으로 끝났다. 회의에선 신당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 이달 중 열기로 한 전당대회 개최 문제를 논의했지만 신.구주류는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다 끝내 '멱살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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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한우물, 대작 건져
고전 번역의 외길을 우직하게 걸어온 두 사람의 20년에 걸친 노력이 각각 열매를 맺었다. 임동석(건국대 중문과.55) 교수가 펴낸 '사서집주언해'(四書集註諺解.전4권.학고방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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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전 번역 장학생 뽑는다
고전번역 교육기관인 민족문화추진회(회장 조순)부설 국역(國譯)연수원이 '번역연수 장학생'을 뽑는다.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선발해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면서 논어.맹자 등 고전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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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12회 전태일 문학상 모집 外
*** 12회 전태일 문학상 모집 전태일기념사업회는 제12회 전태일문학상 작품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시(3~10편), 소설(매수제한 없음), 생활글(2편 이상, 긴글은 1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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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와 모차르트와 공자 :〈논어〉
"왕이 공사(工事)에 착수하면 비로소 일꾼들에게 할 일이 생긴다." 독일의 시인 실러가 철학자 칸트를 염두에 두고 한 이야기다. 칸트 같은 대철학자가 철학의 새로운 체계를 구성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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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출신 이우재씨 '…논어읽기' 펴내
저자를 알고 책을 대할 땐 장단점이 있다. 그가 하려는 얘기가 무엇인지 알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그것이 거꾸로 일종의 선입견으로 작용해 책을 건성으로 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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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패자·패권·여인천하' 外
◇ 패자.패권.여인천하(진순신.오자키 호츠키 편,이언숙 옮김, 솔, 각권 8천원) =사마천의 『사기』부터 정사(正史) 를 다룬 중국 역사서 25사를 기본 재료로 일본의 중국 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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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자와 유키찌 '문명론 개략'
'일본의 볼테르' 후쿠자와 유키찌(福澤諭吉,1835-1901) 를 아는가.만엔짜리 지폐에 초상화가 실려 있는 사람. 메이지 초기의 문명개화를 상징하는 계몽사상가. 관계 진출을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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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에게서 배우는 고전속 '옥의 티' 찾기
종교 개혁가 마틴 루터로 글의 허두를 떼려 합니다. 루터는 중세 교부(敎父)들의 전유물이었던 성경을 민중의 손에 돌려준 최초의 사람입니다. 그 때 루터는 이런 말을 합니다.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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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명창 유창씨 '송서 삼설기' 음반 선봬
아직도 지방에선 신문기사를 구성진 우리 가락에 실어 읽는 할아버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서당이나 사랑채에서 한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대학.논어 등 고문(古文)을 소리 내어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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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도올 논어3 외
◇도올논어3(김용옥 지음,통나무,8천5백원) =화제와 논란 속에 TV강의를 진행하는 도올 김용옥의 논어 주석 세번째권으로 논어 전체 20편중 4 ·5번째 이인 공야장편을 번역·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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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책의 흐름] 한국인 무엇을 생각했나
올 한해 우린 무슨 책을 보았고,무슨 생각을 하며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 떠들썩했던 밀레니엄의 첫해가 저무는 지금 독서시장과 지식 대중의 마음자리를 가늠하려는 이유는 자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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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재기중의
별일도 다 많다. 어느 아버지가 아들의 부정입시를 고발했다 .대리시험을 치고 고교에 입학한 것이다. 그 아들은 아버지의 의협심과 양심 때문에 결국 학교에서도 쫓겨났다. 그 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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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보람있게(5)무슨책을 어떻게 읽힐까
책은 지식을 흡수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다. 그리고 그 습관은 어린시절에 길러져야 한다.학교공부에 매이지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김수연교사(서울사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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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글세대가 본 논어 1,2(배병삼 주석, 문학동네, 각권 1만2천원)=밥상머리 예절부터 장례절차까지 논어의 사상은 한국 사회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정치학자인 저자가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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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40세
공자는 논어(論語) 위정편에서 ‘나이 사십에 불혹(不惑)’이라 했다. 그러나 공자쯤이니 세상사에 미혹(迷惑)되지 않지, 일반인에게 40세는 온갖 유혹의 한 중심이다. 그래서 ‘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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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상 공개강좌|2일부터 성대에서
성균관대 유학대학(학장 유승국) 주최 제2회 전통사상 공개강좌가 2일부터5일까지 (4일간) 이 대학유림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강좌내용과 강사진은 다음과 같다. ◇2일▲한국사상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