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음식 문화의 ‘대초원’… 서울 동대문 우즈베키스탄 마을
」‘동대문’은 예전부터 패션타운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식도락가 사이에선 글로벌 음식을 맛보거나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신천지로 통한다. 맛의 세계에서 “동대문 간다”는 말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주변의 우즈베키스탄 마을에서 대초원과 러시아의 음식을 먹고 마시는 것과 동의어가 됐다.
골목 곳곳에 양고기·쇠고기‧닭고기를 굽는 숯불 바비큐 냄새와 빵 굽는 향이 은은하게 흐르고, 진열장에는 먹음직스러운 케이크가 넘친다. 서울 중구 광희동에 자리 잡은 우즈베키스탄 마을의 이국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