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고채 금리 연중 최저 근접
채권 금리가 급락세(채권 값은 상승)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보는 시장 참가자들이 늘면서다. 채권 금리로만 보면 시장은 금리 인하를 기정 사실화하고
-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한국은 3% 중국은 12%
“해외로 나서는 중국 기업들이 무섭다.” 지난달 25일 제주 롯데호텔. 오랜만에 기자들 앞에 선 이해진(47)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두렵다”고 한 것은 다름 아닌 중국 기업이었
-
세계의 큰손이자 시장 … '치맥'같은 스토리를 팔아라
#1. 지난달 말 개봉된 미국 영화 ‘트랜스포머 4’에는 중국 배우 리빙빙(李氷氷)이 주요 배역으로 나온다. 영화 곳곳에 중국 제품이 간접 광고되고, 세계 첫 시사회도 홍콩에서 했
-
'동아시아 생산·통상 허브' 한국, 발돋움할 호기
한·중 FTA의 가장 강력한 추동력은 양국 정상회담이다. 2012년 5월, 양국은 지루했던 8년여의 사전협의 단계를 끝내고 공식 협상에 들어갔다. 이를 가능케 했던 게 바로 그해
-
[세상읽기] 권력의 위기, 경제의 위기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졌다. 잇따른 인사 실패로 여당마저 등을 돌리고 국정수행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문창극 총
-
[이슈추적] "반도체·자동차·건설·은행주 눈여겨보라"
1967.19에서 시작해 2002.21로 끝났다. 올 상반기 코스피 지수 얘기다. 상승률은 1.8%, 2000 선 부근에서 오르락내리락했다. 답답한 박스권 장세는 하반기에도 크게
-
[비즈 칼럼] 농촌으로 여름 휴가, 초대합니다
최원병농협중앙회장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시인 정지용님의 시 ‘향수’를 접할 때면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이 떠오르면서 문득 옛 추억에
-
신세계, '희망배달마차' 소외계층에 생필품 배달
신세계는 올해부터 연간 20억원씩 투자해 대학가 인문학 확산에 나선다. 올 4월 연세대 대강당에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연하고 있다. [사진 신세계] 기
-
생산된 빵값만 반영하면 GDP, 밀·밀가루도 합산하면 GO
관련기사 20세기 최고 발명품 GDP, 삶의 질 반영 못해 위상 실추 GDP, 결함 있지만 경제활동 측정 최고의 지표 GO가 GDP보다 유용 … G20들도 도입할 것 17조890
-
아베 '세 번째 화살' 고맙소 … 일본 증시 활력
올 들어 부진했던 일본 증시가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소비세 인상의 충격이 조금씩 가시고 있는 데다 각종 경제 지표도 예상보다 잘 나오고 있는 덕이다. 때맞춰 아베노믹스의 ‘세
-
카지노 합법화, 법인세 인하 … 아베 세 번째 화살 쏘다
아베 신조“다음 회기 중 의회에서 카지노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말은 솔깃했다. 그는 24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
-
브릭스펀드, 미워도 다시 한번?
1.19% vs 17.11%.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집계한 북미펀드와 브라질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다. 올 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날개를 달았던 북미와 날개가 꺾였던 브라
-
일본서 뜨는 제품 키워드는 역발상·실용성
일본 사무용품 업체인 킹짐은 올 3월 ‘MM100’이라는 이름의 독특한 이어폰을 내놨다. 이어폰 하면 으레 원음(原音)을 전달하는 게 경쟁력인데 MM100은 주변 소음을 90% 이
-
[비즈 칼럼] 원화 강세 놔두다 큰코다칠라
김성민KAIST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전통적으로 주요 선진국 정책당국은 자국 통화가치의 강세 또는 안정화를 목표로 환율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엔 오히려 자국 통화
-
저탄소차협력금제 내년 1월 시행하면 차값, 최대 243만원↑
저탄소차협력금 제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5년 뒤 차값이 최대 243만원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저탄소협력금제도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저탄소
-
집권 후 실리 외교 하면 야당서 “친일” … 공수 바뀌면 말 바꿔
1999년 3월 20일 방한한 오부치 전 일본 총리와 악수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 2004년 7월 21일 제주도에서 노타이 차림으로 정상회담을 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이즈미 전
-
[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통화전쟁 2라운드 … 한은만 천하태평
2014년도 절반이 지났다. “해놓은 것도 없는데 벌써 반년이라니. 세상은 또 왜 이리 어수선한지 일손이 안 잡힌다”는 경제인이 많다. 2014년의 출발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
집권 후 실리 외교 하면 야당서 “친일” … 공수 바뀌면 말 바꿔
1999년 3월 20일 방한한 오부치 전 일본 총리와 악수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 2004년 7월 21일 제주도에서 노타이 차림으로 정상회담을 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이즈미 전
-
"원화가치 오르면 국민은 좋다" … 최경환 입에 쏠린 눈
이번 주 들어 외환시장의 눈과 귀는 온통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입을 향해 있다. 혹시라도 원화가치나 환율과 관련된 발언이 추가로 나올지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지난 13
-
한국 올해 4% 성장 조건 제시한 OECD
“경기 하락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통화정책 완화, 단기 재정정책과 같은 부양책을 써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4% 달성을 위해 제시한 핵심
-
[시론] 전근대적인 개발 규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자
최영진부동산 전문기자 세월호 참사가 터지기 전만 해도 박근혜 정부의 화두는 규제 혁파였다. 부처별로 규제 해소 할당량이 정해지는가 하면 대통령이 직접 규제 개혁 끝장토론까지 벌일
-
현오석 "경제회복 불씨 … 체감 못해 아쉽고 미안'
현오석 “경기 회복 불씨는 어느 정도 살렸습니다. 다만 국민이 회복세를 체감하지 못하는 데 대해 아쉽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년3개월
-
'한겨울의 여름옷' … LTV·DTI 완화 예고
“국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게 경제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누겠다.”(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는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이주열 한국은행 총
-
[사설] 최경환 경제팀에 거는 기대와 우려
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당내에서 유일하게 박근혜 대통령과 직접 통화가 가능한 이른바 ‘친박 실세’다. 관료로 시작해 한국경제신문 논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