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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세 깃발 아래에서 外
학술 ◆세 깃발 아래에서(베네딕트 앤더슨 지음, 서지원 옮김, 길, 354쪽, 2만5000원)=19세기 후반 세계 정치의 큰 흐름이었던 아나키즘의 틀로 민족주의를 순석했다.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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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어메니티 서천’과 ‘위대한 사상’
얼마 전 여름휴가를 다녀온 회사 선배가 물었다. “‘어메니티 서천’이라고 들어봤어?” 금시초문이었다. 선배의 말인즉, 충청남도 서천군을 지나가는데 곳곳에 ‘어메니티 서천(Ame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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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판 위의 환상적인 몸짓… 가슴 두드리는 우리네 신명…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처서(23일)가 지났다. 기세등등하던 더위도 머잖아 수그러들 터.공연장에서의 문화피서도 막바지다. 늦더위 가르는 아이스쇼 = ‘메리포핀스’에서‘카르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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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후산에 강우 레이더 기지·모노레일
전남 화순군 모후산에서는 요즘 폭염 속에서도 측량 기술자들이 망원경과 깃대, 빨간 깃발 등을 가지고 측량을 하느라 땀을 흘리고 있다. 22일 낮 용문재~정상 등산로에서 만난 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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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 이젠 ‘2011 대구’로 뛴다
“2011년 대구에서 만납시다.” 2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 클레멘스 프로코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의 손을 떠난 대회기가 라민 디악 국제육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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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鄧小平이 탐내던 박태준, 나도 데려오고 싶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김대중, 김종필, 박태준씨가 1997년 11월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DJP연합의 대선 승리 결의를 다지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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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鄧小平이 탐내던 박태준, 나도 데려오고 싶었다”
김대중, 김종필, 박태준씨가 1997년 11월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DJP연합의 대선 승리 결의를 다지고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요단강서 ‘아내의 저린 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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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를 찾아서] 아산 염치읍 대동리 홍가신
탕정LCD사업장 뒤쪽에 위치한 아산 염치 대동리 홍가신 묘역. 영정을 모신 영당 앞에서 홍사헌(左) 남양홍씨 문장공파 종회장과 홍승욱 아산미래장학회 이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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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여, 우리들 모두가 하나 되게 하소서
님이여, 서해바다 연꽃섬 하의도에서 태어나 85년의 생애를 이 땅 한반도에 바친 님이여 지난 5월 경복궁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자식을 잃은 아비처럼 통곡을 하던 님이여 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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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담긴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2006년은 이승엽에게 또 다른 도전의 해였다. 2004년 일본 지바 롯데로 건너간 그는 첫해 14개의 홈런에 그쳐 주위를 실망시켰지만 2005년에는 30홈런을 때려내며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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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열들의 피·땀·눈물 얼룩진 15개의 태극기, 문화재 등록
태극기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대한민국이 세계사의 무대에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깃발이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다. 태극기는 한민족 현대사의 아픈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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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매일 쪽지시험 보는 왕세자, 야간수업 받는 왕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288쪽, 1만9800원 그 예민한 사안에 웬 한가한 소리인가 싶겠지만, 지난 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지켜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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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르는 ‘목포의 눈물’ … 해태팬들 KIA로 돌아온다
옛 해태 야구팬들이 KIA 타이거즈 깃발 아래로 다시 모이고 있다. 해태의 후신인 KIA가 최근 11연승을 달리는 등 시즌 1위로 도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해태의 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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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08 15 그날 무슨 일이 …③
광복절(光復節), 8·15는 올해로 64년째. 광복절은 ‘잃었던 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날’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그 광복절에 나라의 주권을 되찾았던 것일까? 작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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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경고등 앞에 선 한국불교
종교가 ‘박제’가 될 때가 있다. 그때 종교의 생명은 시들고 종교의 껍질만 남는다. 2500년 전 인도가 그랬다. 오랜 세월 내려오던 브라만교(힌두교의 전신)는 박제가 돼갔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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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대회 해커들, 주최 측 서버까지 뚫었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해킹·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Defcon)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포스텍의 ‘플러스’팀. [포스텍 제공] 지상 최고의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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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테러는 핵티비즘 … 앞으로 더 큰 사이버 공격 있을 수도”
세계적 보안업체인 맥아피(McAfee)의 크리스토퍼 조던(사진) 부회장은 “한국에서 7·7 사이버테러로 알려진 공격은, 실은 5월 29일에 시작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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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 칼럼]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일자리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일자리’는 뭘까. 흔히 권력자는 고독하다고 한다. 세 차례(1923~24년, 24~29년, 35~37년) 영국 총리를 지낸 스탠리 볼드윈(1867~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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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떠난다, 80일간의 세계축제
인천세계도시축전과 그린바이크엑스포 홍보를 위한 전국투어를 앞두고 자전거사랑전국연합 인천본부 회원들이 5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연습 라이딩을 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도시축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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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쌍용차 노조 진압 교두보 차체2공장 옥상 접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내의 차체2공장 옥상을 경찰이 접수한 4일 차체공장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차체2공장 옆에는 농성 중인 노조원 대부분이 머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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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법 금호아시아나 회장 취임 … “그룹 구조조정 속도 높이겠다”
31일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취임식에서 전임 회장인 박삼구 명예회장(右)이 박찬법 신임 회장에게 그룹 깃발을 건네주고 있다. [김성룡 기자]박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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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깨달음만 좇아야 하나? 내 일상이 곧 수행”
원불교 김은종(준영) 교무는 “현대인은 멈출 줄 모르고 달리기만 하는 병을 앓고 있다. 그게 아니다. 한 발로 가더라도 깨어있는 상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희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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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충청블루스’선진당과 계약동거 탐색전?
이명박 대통령의 ‘허그(Hug)정치’ 행보가 정가의 화제다. 특히 대선 직전 보여줬던 충청권 끌어안기가 재현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왜 나침반을 충청권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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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이탈리아 친환경 골프장 Verona GC
베네치아는 로마보다 선호도가 높은 이탈리아 최고의 관광지다. 이탈리아에 입성한 첫 날부터 고생을 한 지라 천하의 베네치아로 보무도 당당하게 입성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중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