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테마비평] 영화 '욕망의 모호한 대상'

    루이 브뉴엘의 '욕망의 모호한 대상' 욕망은 모호하다. 언제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왕복운동 중이기 때문이다. 이상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멀리 있다면 욕망은 그 이상을 당겨 놓는다

    중앙일보

    1999.04.01 00:00

  • [기고] '쉬리'돌풍 좋아만 할일인가

    영화 한 편이 불러일으키는 놀라운 효과 한가운데 우린 놓여 있다. 한국 영화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영화산업에 활력을 넣으리라는 기대, 대기업 자본이 동원될 만한 동기가 부여됐

    중앙일보

    1999.02.25 00:00

  • [인물동정]백낙환 인제대 총장

    백낙환 (白樂晥) 인제대 총장은 29일 오후 6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白麟濟) 박사 탄생 1백주년 기념식과 전기 출판기념회를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

    중앙일보

    1999.01.30 00:00

  • [충무로 통신]80년대 영화감상 및 토론회 外

    80년대 영화감상 및 토론회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장 정홍택) 은 13~15일 매일 오후1시 평론가 김정룡씨와 함께 '내가 사랑하는 80년대' 라는 주제로 영화감상 및 토론의 시간을

    중앙일보

    1998.07.07 00:00

  • [김정룡의 필름 & 필링]문제는 프로듀서다

    새 정부가 내놓은 영화 관련 정책에는 반가운 내용들이 많다. 영화업 등록의 신고제 전환, 등급외 전용관 설치 허가 등 앞으로 자유로운 영화적 실험이 보장될 것 같다. 현장의 영화인

    중앙일보

    1998.04.27 00:00

  • [김정룡의 필름앤 필링]'청춘영화'가 없다

    젊은이들이 없다. 한국 영화에 그들이 보이지 않는다. 청춘은 모두 어디 갔는가. 낭만주의가 아닌, 상업주의로 채색된 방황과 반항의 낡은 옷만 남겨둔 채 다 어디로 사라졌는가. 비장

    중앙일보

    1998.03.23 00:00

  • [필름 앤 필링]'국민배우'의 허구성…스타에 대한 느낌은 주관적이다

    사람들은 더이상 극장을 신전으로 비유하지 않는다. 영화를 현대의 마지막 남은 제의 (祭儀) 로 묘사하는 시대도 지났다. 그럼에도 스타는 여전히 이 시대 사람들에게 신의 존재감을 부

    중앙일보

    1998.02.23 00:00

  • [필름&필링]일본 영화개방 서두르지말고 좀더 시간갖자

    언젠가 비디오로 쓰카모토 신야의 '철남 (鐵男)' 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무엇보다도 아쉬움이었다. 분방한 상상력의 유희를 과시한 젊은 감독의 의지, 실현불가능한 산업적 토대에도 불

    중앙일보

    1998.01.19 00:00

  • [김정룡의 필름 앤 필링]단편영화를 위하여

    장 뤽 고다르, 마틴 스코세지, 빔 벤더스. 현대의 영화 작가로 꼽히는 이들의 공통점은 장편 극영화 데뷔 이후에도 간간이 단편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고다르는 '스케치 영화' 라

    중앙일보

    1997.12.01 00:00

  • [김정룡의 필름 앤 필링] 현실감각 없는 우리영화

    벌써 몇년 째인지 모른다. 한국 영화에는 전선 (戰線) 이 없다. 이견이 드물고, 있다 해도 논쟁이 없다. 무엇보다 접점을 끌어낼 만큼 치열한 영화, 진지한 작가의 정신이 없다.

    중앙일보

    1997.11.03 00:00

  • [방송단신] KBS 위성방송 가을 개편 外

    ◇KBS 위성방송 가을 개편 KBS 위성방송이 3일부터 가을철을 맞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6㎜로 보는 세상' '화요 서가' '위성특강' '집중관람' '한국

    중앙일보

    1997.11.03 00:00

  • [시네마테크 소식]문화학교 서울, 90년대 화제의 영화 상영 外

    90년대 화제의 영화 12편 상영 ○…문화학교 서울에서는 '90년대 화제의 작가, 화제의 영화들' 을 기획, 11월5일부터 16일까지 모두 12작품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그렉 애러

    중앙일보

    1997.10.31 00:00

  • [강헌의 록&론]역사가 없는 한국 대중음악

    영화가 예술이냐 아니냐를 두고 유럽의 지식인들이 다툰 시기가 있었다지만 지금은 어느 누가 이 화두를 두고 고민이나 하겠는가. 대중음악 역시 20세기 중반까지 이것의 예술적 가치를

    중앙일보

    1997.10.27 00:00

  • '名醫' 초진에 4년 걸려…최고 3만6천명 대기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성동구행당동 한양대병원에 예약했던 서울관악구봉천동 김모 (51.여) 씨는 1년이 다 돼가도 진료일 통보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답답한 나머지

    중앙일보

    1997.10.21 00:00

  • 이회창 대표 아들 병역시비 새 진단서 공개로 의혹 재촉발

    꺼질 듯하던 이회창 (李會昌) 신한국당대표 아들의 병역면제 시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李대표의 장남 정연 (正淵.34.대외경제정책연구원) 씨가 신장 1백79㎝, 체중 45㎏으로

    중앙일보

    1997.08.15 00:00

  • '나쁜 영화' 나쁘다는 견해 … 김정룡 영화평론가

    집나와 서성이는 10대와 길에 누운 행려, 그리고 가출.본드.배신.절도.강간.폭행.돈.술과 반항과 환각과 무기력의 나날, 그리하여 아수라의 퍼포먼스로 미어터진 프레임. 10대의 일

    중앙일보

    1997.08.08 00:00

  • 폭음하는 간박사 담배피우는 폐박사

    이야기 하나 - 간 (肝) 박사로 유명한 서울대병원 김정룡교수. B형간염 예방백신을 개발, 국민병인 간염을 몰아냄으로써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의사란

    중앙일보

    1997.07.19 00:00

  • 스타워즈 - 아메리칸 팬터지속에 인종편견.성차별 내재

    조지 루커스'사단' 이 별칭은 그와 그의 영화세계를 절묘하게 설명한다.'스타워즈'는 그의 사단이 미국을 대리해 수행하는 전쟁 오디세이다.20년만에 부활했지만'스타워즈'는 아직도'새

    중앙일보

    1997.04.29 00:00

  • '쁘아종' - 영화평론가 김정룡

    '쁘아종' 광각렌즈로 본 세상,엇갈리는 인물의 관계,도시문화에 침윤된 젊은이,감각적인 대사. 왕자웨이(王家衛)영화의'상표'다.그 이전에도 이런 장치를 활용한 이가 없지는 않으나 왕

    중앙일보

    1997.04.15 00:00

  • '우리 영화의 미학' 김정룡

    영화가 시대의 화두로 자리잡고 있지만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여전히 얇기만 하다.영화광을 자처하는 사람들중에도 한국영화에 대해 제대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한국영

    중앙일보

    1997.04.04 00:00

  • 코엔 감독 신작 '파고' - 김정룡 영화평론가

    코엔 형제의 영화는 필름 누아르.코미디.갱스터를 오가며 다양한 영화색채를 구사하면서도 하나의 일관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무라카미류의 소설 제목을 빌려 말한다면 누구도'5분 뒤의 세

    중앙일보

    1997.03.25 00:00

  • 트레인스포팅

    뤼미에르 형제의 기차는 세기초의 환상을 몰고 왔지만 대니 보일의 기차는 세기말 청춘의 절망을 몰고 왔다.절망은 다음 두가지에 근거한다. 첫째 전망없는 스코틀랜드 젊은이라는 출신 성

    중앙일보

    1997.02.27 00:00

  •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보고

    젤리처럼 달콤하고 체리처럼 향긋한'제리 맥과이어'에서 눈을 부라리고 흠을 잡아내는건 어쩌면 좀스럽고 야박하며 덧없는 일인지 모른다.오락 영화니까.이런 할리우드 영화란 즐겁게 웃고

    중앙일보

    1997.02.20 00:00

  • 영화 "초록물고기"를 보고

    여기에 몇마리의 초록빛 물고기가 있다. 미애가 미음을 추스릴 수 없을 때마다 올라타는 비둘기호 기차.탈주를 꿈꾸는 그녀와 과거를 지향하는 막동이 만나는 자리.그곳은 결코 낭만적이지

    중앙일보

    1997.0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