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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9)] 당신에게 ‘독신세’를 물린다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가 지난해 베를린 이주민·난민등록센터를 방문해 난민과 함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자녀를 낳지 않는 미혼자에게 ‘독신세’를 물린다면 어떤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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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9)] 당신에게 ‘독신세’를 물린다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가 지난해 베를린 이주민·난민등록센터를 방문해 난민과 함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자녀를 낳지 않는 미혼자에게 ‘독신세’를 물린다면 어떤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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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남몰래 내다 버리고 싶은 가족
신예리JTBC 보도제작국장밤샘토론 앵커벚꽃 흐드러진 봄밤이었다면 운치라도 있었을까. 하지만 그날은 칼바람이 살을 에던 세밑 언저리. 심야에 일을 마친 남자의 호주머니엔 버스비로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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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치 밀린 건보료 고지서···"그동안 병원 안 갔단 증거"
가난한 죽음, 변사 현장 가다강서·구로·양천구 990건 분석 ‘평균 나이 62세. 열에 아홉이 가난과 고독에 시달리던 무직 남성’.최근 1년간 서울 강서·양천·구로구에서 발생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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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연고자·고독사,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막아야
가족이나 교류하는 이웃도 없이 고립돼 살다 홀로 쓸쓸히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가 꾸준히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5 무연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한 사람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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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 중·장년>노년…“정신병, 사기 덫에 마지막 선택”
40·50대 남성 무연고 사망자가 노인(65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남녀 합산)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홀로 쓸쓸히 세상을 떠나는 중·장년 남성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국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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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 상실하며 가족까지 해체…사회서 단절된 삶
한국의 이상적인 중년 남성상은 경제적 능력을 갖춘 ‘가장’의 모습입니다.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사회로부터도, 가족으로부터도 고립되는 거죠.”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치러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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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 중년층 무연고자, 일자리·주거 지원해야”
무연(無緣)사회. 1인 가구의 증가와 경기 침체 등의 요인으로 인간관계가 약해진 사회를 뜻하는 말로 수년 전 일본에서 생겨났다. 매년 고독사한 사람이 3만 명 이상인 일본에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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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이러다 '비박연대' 등장할라
정부와 기업들이 AI에 투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알파고 쇼크에 신속히 대응한 것이지요.그런데 알파고가 던진 진정한 메시지는 R&D를 늘리는 차원에 그치지 않습니다.우리 사회 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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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라디오 들으며 혼자 밥 먹는 노후라니…
노후파산-장수의 악몽NHK 스페셜 제작팀김정환 옮김, 다산북스316쪽, 1만5000원정치·경제·사회 교과서·원론서의 전면 개정이 필요한 세상이다. 희한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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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혼자 살 준비가 됐나요?
양선희 논설위원그들 노부부가 사는 집은 현관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아내, 왼쪽은 남편의 구역이다. 그들이 함께 식사하는 건 기념일에 자녀들과 함께하는 외식 정도다. 서로 생활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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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고독사 뒷수습해주는 '고독사보험' 개발 필요"
[자료: 통계청]지난해 우리나라 1인가구 비중은 27.1%. 네집 중 한집은 혼자 산다는 뜻이다. 2030년이면 전체 가구의 3분의 1이 1인가구가 될 전망이다.보험연구원은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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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사람 손 잡는 순간, 내 천직이라 확신
오영환 소방교는 “소방관으로서 마지막 날까지도 현장에서 뛰는 게 최종 꿈”이라고 했다. [사진 김현동 기자]‘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라.’ 서울 성북소방서 오영환(28) 소방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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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해 사는 68세 할머니 집 밖으로 이끌어냈더니…
서울 강북구 사는 A(68) 할머니는 이혼한 뒤 홀로 힘겹게 살아왔다. 믿고 의지했던 친오빠가 숨진데 이어 어머니마저 세상을 뜨자 삶의 의욕을 완전히 잃었다.디스크 수술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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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미니 장례식 … 꺼리던 이틀장 이젠 10건 중 1건
#올해 3월 심장병을 앓던 어머니를 여읜 김모(47)씨는 회사와 동호회 등에 부고를 알리면서 “근조 화환은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어머니가 오랫동안 병상에 계셔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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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웅의 오! 마이 미디어] 맥락은 없고, 재미만 좇는 국제뉴스 … 출입처가 없어서?
종이신문 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가까운 도서관에 뉴욕타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다. 신문지를 넘기다가 멈춰서 읽고, 또 다른 읽을거리를 찾아 페이지를 넘기는 즐거움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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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청담동 20억 아파트 거주 70대 고독사
서울 강남경찰서는 청담동의 시가 20억원대 아파트에서 집 주인 정모(75)씨가 욕실 바닥에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정씨는 “천정에서 물이 떨어진다”는 아랫집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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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담동 20억 아파트 70대 할아버지의 아무도 몰랐던 최후
시가 20억원대인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독사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청담동의 한 아파트 5층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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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칼럼] 고독을 친구로 만드는 '고독력'을 길러라
서명수 객원기자 고독을 친구로 만드는 '고독력'을 길러라 60대 중반의 A씨. 지난 해까지만 해도 번듯한 회사의 임원이었지만 올 초 퇴직해 본격적인 은퇴생활에 들어섰다. 재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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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떠난 무연고자 위해 … 마지막 배웅 해드립니다
“혼자 살아온 사람이 저 세상에 갈 때도 혼자면 얼마나 외롭겠어. 가는 길 쓸쓸하지 않게 배웅이라도 잘 해줘야지.” 울산에서 활동하는 ‘희망나눔 동행’ 심문택(69·사진) 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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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60대 간병인과 숨진 지 1주일 넘게 방치
[사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출처] 홍콩에서 60대와 80대 노인 두 명이 숨을 거둔지 1주일 넘게 방치됐다 뒤늦게 발견됐다. 간병인이 먼저 숨을 거두자 돌볼 사람이 없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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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골드만삭스, '우유배달'로 독거노인 지킨다
음식 배달앱 서비스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벤처기업 우아한형제들과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독거노인 지키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양측은 14일 공동으로 사단법인 ‘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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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2015 이수자뎐(傳)-오랜 새로움’ 外
◆중요무형문화재 차세대 전승자의 무대인 ‘2015 이수자뎐(傳)-오랜 새로움’이 다음 달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전주 서학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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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홀로 살던 60대 노인 고독사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던 노인이 숨진 지 2주 만에 발견됐다. 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시50분쯤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A(68)씨가 숨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