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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가재·죽은 물고기(분수대)
70년대 중반부터 북한산·도봉산·관악산 등 서울근교 산의 계곡상류를 제외하고는 거의 자취를 감췄던 가재가 최근 계곡하류에서도 떼지어 모습을 나타냈다는 지난주 중앙일보 기사는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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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이냐 경부고속도 발전용이냐"로 논란|경부고속도로 건설에 공병대 차출|25면에서 계속
안씨는 병원(회현동)앞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청와대로 달렸다. 정문 근무자는 미리 비서실장의 통보를 받은 듯 택시를 청와대 본관 앞까지 통과시켜 주었다. 덜덜 떠는 운전기사에게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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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강 안 가본데 없지요" 쏘가리 낚시로 한평생
「쏘가리 할아버지」 김홍동 씨(77·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244의1)는 전생에 쏘가리와 못 다한 인연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태어나서 한평생을 오로지 낚시질로, 그것도 쏘가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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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공기술도 훌륭
분지 한가운데로 흰강(백강)이라는 의미의 아크아라하강이 흐르고 있는데 강바닥이 회백색 점토질로 되어 있어 물빛이 막걸리 빛을 띤다. 이 강물을 끓이면 슝눙맛을 내고 음료수대신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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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첫 「하저터널」뚫는다"
『현재 시공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구간중 여의도∼마포구간은 국내최초로 순수 국내기술진에 의해 시공되는 하저터널이란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이 공사의 성공여부에 따라 국내각종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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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농지유실 날벼락
낙동강연안 종합개발사업 시행이후 방치된 자연제방의 포낙현상과 토사유출로 연간 18만평이상의 모래펄 이동현상이 일어나 홍수와 한해가 겹치는등 낙동강의 관개및 수질보전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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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고도에 고선지 장군 발자취|박철암교수팀 실크로드 서역남로를 가다
지난 62년 국내 최초로 히말라야 라울라기리봉(8천1백72m)을 원정, 한국 히말라야등반의 물꼬를 터준 경희대 명예교수 박철암씨(69·중문학)가 최근 3명으로 편성된 탐험대를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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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의 모든 것 알려준다|서울대 명예교수 최기철 박사 어린이 「탐구교실」 개설
「물고기가 살 수 있으면 우리도 살수 있고, 물고기가 죽으면 우리도 살수 없습니다.」 「민물고기의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큰 인물이 될 수 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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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광장∼천호동 한강 밑 관통|「가물막이」공사 "한창"
국내 최초로 강 밑을 가로지르는 지하철공사가 한강의 두 곳에서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착공,「가물막이」공법으로 건설되는 지하철5호선 광장동∼천호동간 한강통과 구간과「하저터널」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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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 그려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
어제의 강바닥 위로 오늘의 물이 흐르고 있다. 2000년대를 향한 오늘의 시조 또한 그같은 언어 호흡의 일들이다. 그것은 오늘의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어떤 인식 위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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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배출 오염물질(구멍뚫린 수질관리:4)
◎“우리가 버린물 되마시는 셈”/합성세제 사용량 급증/생활하수처리 고작 30% 그쳐/마구버리는 폐비닐… 하천 썩어 주부 정혜숙씨(30·서울 신림동)는 8개월전부터 집에서 합성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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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관리 이렇게 바뀐다/분기별로 목표세워 조절(경제초점)
◎신축적 운영으로 융통성은 커져/선거앞둔 개편에 일부선 부정적 돈이 시중에 너무 많이 풀려 있으면 물가를 자극하고 부족하면 경제활동을 위축시킨다. 따라서 통화관리의 목표는 자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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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둑 침투 수 차단벽 등 보강공사 시급
지난달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는 평상시 강우량을 훨씬 벗어난 것이었으므로 어느 정도의 피해는 불가피했다고 본다. 그러나 좀더 대비를 잘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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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밀려 구멍뚫린 수방/전문가가 진단해본「9월수재」(경제진단)
◎수리모형실험 예측 빗나가/배수효과 고려않고 수몰선 책정/배수펌프장 집중제어장치 전무 1개월전 서울ㆍ중부지방에서 발생한 엄청난 수해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다. 치수대책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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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수해복구 왜 늦나/피해집계 빗나가고 인력 태부족
◎붕괴둑의 길이ㆍ수심 예측 제대로 못해/가옥 무너질 위험높아 입주도 못할판 경기도 고양군일대에 물이 완전히 빠진 가운데 민ㆍ관ㆍ군 합동복구작업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피해파악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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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에 터진 모래흙둑/한강의 제방들 안전한가
◎수위 높아지면 압력 못견뎌/일산둑 홍수위 여유부분 겨우 72㎝ 갑자기 불어난 강물은 호안블록 윗부분 좁은 흙둑을 치면서 깎아내렸다. 자연히 약한 부위가 자꾸 깎이면서 구멍이 뚫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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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가는 연어 주 산란장 영덕 오십천 되살린다
경북 동해안의 명물 연어의 주 산란장이자 회귀천인 영덕 오십천이 다시 연어와 은어·황어 등 각종 담수어종이 노니는 옛 정취를 되찾게 됐다. 영덕군은 하폭 2백m, 전장 17.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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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 4구만 인양/유족들 “빨리 찾아달라” 농성
◎여주 버스추락 【여주=이철호ㆍ이철희기자】 섬강교 시외버스추락사고 대책본부는 3일 단현리앞 남한강에서 남궁선씨(59ㆍ여)의 사체를 인양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인양된 사체는 사고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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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독성 강한 죽음의 물|한해 80억 톤이 쏟아져 나온다|산업 폐수
각종 공장과 산업장에서 쏟아지는 산업 폐수가 전국 곳곳의 하천과 강·바다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우리 경제가 성장한 만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산업 폐수는 생활 하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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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병걸린 상수원(환경오염 위험수위:7)
◎죽어가는 5대강/상류도 만신창이/축산폐수ㆍ양어장 찌꺼기등 넘쳐/백담계곡 물도 10㎞ 흐르면 “오염” 4천만의 식수원인 5대강이 죽어가고 있다. 상류까지 이미 흐려져 썩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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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환경오염 위험수위:6)
◎매일 17층 빌딩 만큼 쏟아지는 “골칫거리”/수거인력 태부족ㆍ매립장도 포화상태/비닐ㆍ수은전지는 2∼3차 공해 유발/분리수거뒤 태우는 방식 도입해야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ㆍ수질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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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설이냐 분해냐 논란|허드슨 강에 쌓인 화학폐기물
「미국의 젖줄」허드슨 강의 정화문제를 놓고 미국전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뉴욕주 아디론덱스 산맥에서 발원, 물길을 열고 뉴욕항구로 빠져나가는 길이 4백80㎞의 허드슨 강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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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밑으로 터널 뚫는다/지하철5호선 하저터널 공법
◎여의도∼마포 간은 터널식으로/천호 구간은 가물막이로 시공 지난해말 3,4호선 연장노선 착공이후 본격적인 지하철 2기시대로 접어드는 5호선 건설공사중 한강통과 2개구간은 하저터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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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골재채취(환경오염 위험수위:3)
◎바닥 침전물 확산 오염가중 우려/3년 파면 원상회복에 최소 6년/공사하더라도 펌프식이 이상적 1천5백만 수도권인구의 유일한 식수원인 팔당호에서 골재채취는 과연 계속돼도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