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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택이아니냐”눈물로 얼싸안아/이회택감독,평양서40년만에 부친상봉
◎아버지가 아들생일상 처음 차려줘 【평양=전종구특파원】 두손을 만지작거리며 계속 문쪽에 눈길을 주고있던 이용진씨(63)가 벌떡 일어났다. 『회택이 아니냐,회택이구나.』 삼촌 이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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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48
◎제3부 남로당의 궤멸/전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평양 공산주의는 개인숭배”/상훈국장 홍증식도 “김일성에 환멸 느꼈다” 이승엽에 의해 해방일보 논설위원에서 쫓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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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흐루시초프가 밝힌 「한국전쟁 비화」
◎“스탈린,북한군 밀릴 때 포기”/미에 두려움… 더이상 지원 꺼려/김일성,산악지대서 게릴리전도 계획/중국 전격 참전 제안으로 상황 바뀌어 흐루시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세번째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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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 스탈린이 승인/김일성 49년 방소때 계획 보고
◎흐루시초프 회고록서 판명 【워싱턴=문창극 특파원】 김일성은 49년 소련을 방문했을 때 완전한 남침계획을 준비,스탈린의 승인을 얻은 사실이 흐루시초프 전 소련공산당 서기장의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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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43
◎제3부 남로당의 궤멸/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박헌영도 김일성 “허수아비”/긴장과 불안… 차라리 지하당시대가 그리워 조두원의 말을 전부 요약하면 다섯명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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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 취재기(다시 가본 북한:4)
◎매월 1자 든 날 농민의 날/TV방영 늘리고 「열흘장」 열려/식생활문제 제일 큰 걱정/노는 땅 없기는 남과 비슷/양복집 한복집 농촌에만 허가 북한의 농촌 분위기는 겉으로 보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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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본지 창간 25돌기념 특별회견/성병욱편집국장
◎북한에 유무상통뜻 전했다/남북신뢰 쌓이면 주한미군도 조정/북경대회계기 대중 관계개선 기대/“임기중 민주ㆍ번영ㆍ통일 기틀 다질 것”/개헌은 국민뜻 따라 결정 대통령께서 지난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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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국력 모을 「대 목표」 세우자/김두겸(중앙칼럼)
시속 1백50㎞대로 고속 질주하던 우리경제가 시속 70㎞ 수준으로 뚝 떨어진채 더이상 속력을 내지 못하고 있는 지도 오래다. 속력이 떨어진 원인에 대해선 각계 전문가들의 면밀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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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 취재기(다시 가본 북한:1)
◎달라진 평양 「변화바람」 분다/평축여파 촌티 벗은 옷차림/쌍꺼풀수술ㆍ사랑가요 유행/“확실히 바뀌었다”에 “김정일동지 덕” 본사 시카고지사의 이찬삼편집국장이 지난 8월11일부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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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문법」을 버리십시오/두 총리에 바라는 것/이명현(시평)
4일 아침 두동강 난 한반도 북쪽지역 정치지도자의 한 사람인 연총리가 남쪽지역 정치지도자의 한 사람인 강총리와 더불어 말을 나누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울에 왔다. 남북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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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여의도 행사/내년부터 폐지하기로
정부는 현재 3년 단위로 개최하는 서울 여의도 3군합동 대규모 국군의 날 행사를 올해를 끝으로 폐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육ㆍ해ㆍ공군 각 군별 특성과 역사성을 살린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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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허상」에서 벗어나는 길/유승삼(중앙칼럼)
어쩔 수 없이 또 한번 설레는 마음으로 「남북의 만남」을 지켜본다. 남북의 기본적인 입장차이로 보나,그동안 번번이 실망을 주었던 「대화」들의 경험으로 보나 마음을 설레는 것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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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교류꿈… 깊어진 불신“골”/남북 반쪽행사로 끝난「범민족대회」
◎개방꺼린 북한측 거부가 주인/손발 안맞는 정부ㆍ재야도 문제/통일논의에 민간단체 처음 참여의 길 열어 범민족대회가 파행끝에 남북 평화통일의 한마당이 되지 못한 채 절름발이 대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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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잔재 남아있다” 83.8%/천5백여명 국민의식 조사
◎정치인ㆍ경찰ㆍ대기업에 특히많아/군부 영향력 4위로 급락 “눈길” 해방이후 45년이 지난 지금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아직도 사회곳곳에 일제잔재가 남아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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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 불안때마다 세계 금값 춤춘다/이라크사태 계기로 본 추이
◎유가 상승따른 인플레 우려탓/1차 오일 쇼크땐 3년새 3배 올라/평상시완 달리 달러화 동반상승 이라크ㆍ쿠웨이트사태로 금값이 춤을 추고있다. 국제금값은 런던금시장에서 7월말 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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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유량준수 의문… OPEC분쟁 “불씨” 여전(뉴스파일)
◎한반도관련 국제학술회의… 「통한」 세계적 관심사로 세계의 화약고 중동에서 또다시 「기름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하여 전세계가 초조와 불안속에서 1주일을 보냈으나 결국 유가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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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 휴전 미서 제의/러스크 전 미국무 회고록에서 밝혀
【워싱턴=연합】 러스크 전 미국국무장관은 한국전의 휴전협정이 지금까지 알려져온 바와는 달리 소련에 의해 제의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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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비극 실감했어요”/명예ROTC 「낭자군」 전방부대 입소
◎백마 고지ㆍ땅굴 본 뒤 사격훈련/장병들과 축제 한마당 펼치기도 『말로만 듣던 땅굴 등 안보현장을 직접 보고나니 학교생활에서 가졌던 생각과는 달리 조국분단 비극의 현실이 정말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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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사 남북한ㆍ유엔ㆍ중공군명단 「평화의 탑」에 함께 새기기로
◎탑 기단부에 자리마련 검토/평화ㆍ화해 취지/기념사업회 임진강가에 세워질 「평화의 탑」에 6ㆍ25당시 전사한 국군과 유엔군의 명단은 물론 북한 인민군과 중공군전사자들의 이름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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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마주앉은 남북학자/스탠퍼드대 한반도회의 개막
◎정세 호전… 군축논의 가늠쇠 만들듯 미 스탠퍼드대 국제안보및 군축연구소가 주최하는 「한반도의 평화안보에 관한 회의」가 남북한및 미국학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부터 8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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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탑」 건립모금/각계 정성 잇따라
◎전역 퇴직금중 5백만원 기탁/땅굴발견 포상금을 내놓기도 6ㆍ25 40주년을 맞아 전쟁의 교훈을 일깨우고 민족화합정신을 높이기 위해 중앙일보사가 범국민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평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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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넘치는 이런 집주인도 있다/집없는 이웃에 “무료셋방”
◎두 가구 집사 「성공적 분가」/“더불어 사는 재미 돈으로 바꿀수 없죠”/예비역 중장 김종수씨 부부 8년 선행 『어리석게 보일지 모르지만 남을 돕는 일이 결국 자신을 돕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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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나자 일 총리 “천우신조”/한국전쟁과 일본(특파원코너)
◎미 보조 사실상 참전/돈벌이 급급… 「특수」타고 흑자로 한국전쟁 발발 40주년을 맞으면서 느끼는 일본의 감회는 우리와는 다른 차원에서 나름대로 뭔가 있는 것 같다. 기리야마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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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유해 2구 신원달라/미 국무부/“북한과 송환 제도화 추진”
【워싱턴=한남규특파원】 북한이 지난 5월 판문점을 통해 미국측에 인도한 6ㆍ25동란 미군전사자 유해 5구중 북한이 신원을 확인했다고 통보한 2구가 당사자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