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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용사 떠나보내며 … 가족친지들의 이별사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은 우리의 아들이자 남편이었고 친구였으며, 아빠였다. 이젠 다시 볼 수 없는 그들에게 가족과 친구들이 마지막 말을 남겼다. 모두가 그들을 자랑스러워했다.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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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화를 든 세살배기 아들 … 전국엔 비가 내렸다
26일 경기도 평택 합동분향소에서 1계급 추서된 고 남기훈 원사의 첫째아들 재민(12)군과 국화를 든 막내 재준(3)군이 아빠의 영정(오른쪽)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천안함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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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9일까지 천안함 ‘국가 애도기간’
천안함 순국 장병 46명의 장례가 25~29일 해군장으로 치러진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25일 대국민 담화에서 “장례기간인 25∼29일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영결식이 거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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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있는 데 가서 편하게 살아…" 울음바다 된 화장장
천안함 희생 장병들에 대한 첫 화장이 시작된 24일 오후 경기 수원 연화장에서 故 김경수 상사의 유족들이 동료장병들의 경례을 받으며 평택 해군2함대로 향하고 있다.【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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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순직 박형진 대령 시신 오늘 국내로 옮겨져
유엔 네팔 임무단(UNMIN)에서 평화유지활동(PKO) 중 3일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고 박형진(50·육사 38기) 대령의 유해가 11일 인천공항으로 운구된다. 육군은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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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방탄조끼 입고 ‘굳히기’…鄭·昌, 맨몸으로 ‘뒤집기’
8일 주말 유세의 격전지는 거대 표밭이자 한나라당의 아성인 영남과 대통합민주신당의 강세 지역인 호남이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이날 고향인 경북 포항과, 현대그룹 재직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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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박영철 상병, "월급 7만2000원 부모님 드린 효자"
강화도 해병대 총기 탈취 사건으로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 사건 과정에서 두 병사가 보여준 '해병대 투혼'이 잔잔한 감동을 낳고 있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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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방탄조끼 입고 ‘굳히기’…鄭昌, 맨몸으로 ‘뒤집기’
강화도 총기탈취 사건 발생 사흘째인 8일 한 대선 후보의 유세가 진행 중인 경북 지역의 역 광장 주변 옥상에서 중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삼엄한 경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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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원한 소방관' 영결식
지난달 27일 경기도 마장면 CJ 이천공장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 중 순직한 윤재희(29) 소방교(본지 11월 29일자 10면)의 영결식이 30일 오전 이천시 이천소방서에서 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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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석 달 앞 … 뒤로 물러서라 했건만"…스러진 스물아홉 '용짱의 꿈'
"열기가 너무 세 접근조차 어려웠지만 윤 소방사는 빨리 불을 꺼야 한다며 가장 먼저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는데…." 2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효자원 장례식장. 27일 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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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헬기추락사 왕태기 소령 조종간 놓지 않았다
"자세를 낮춰라. 불시착에 대비하라." 5일 발생한 육군 헬기 추락 사고 때 숨진 고 왕태기(39.사진) 소령이 승무원과 탑승 장병에게 내린 지시이자 마지막 유언이다. 왕 소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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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윤장호 하사의 어머니가 1일 쿠웨이트 무바라크 미 공군기지의 임시 분향소에서 통곡하고 있다. [쿠웨이트시티=서정민 특파원]"아들아, 아들아…. 말을 해봐라. 장호야, 장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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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병장 1계급 특진 무공훈장 추서키로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윤장호(27) 병장이 해외 파병활동 중 적대 세력이 터뜨린 폭탄에 의해 사망한 만큼 '전사'로 처리하고 1계급 특진과 무공훈장을 추서키로 했다. 합참은 또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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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한 달 앞둔 서병길 소방장 '살신성인'
"정년이 한 달여 남았는데, 퇴직하면 함께 여행가자고 해놓고선…, 그 약속은 어찌하고…." 14일 밤 부산시 금정구 서2동에서 발생한 가스폭발로 인한 주택붕괴 현장에서 순직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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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창공의 꽃으로 지다
훈련 중 낙하산이 엉켜 위험에 처한 후배들의 생명을 구했던 특전사 요원이 낙하 중 난기류에 휩쓸리는 사고로 순직했다. 육군은 특전사 고공강하팀 소속 이현모(40) 상사가 7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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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또 출장 가는 거야?"
음주운전 단속 도중 순직한 고 김태경 경사의 영결식이 9일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진행되는 동안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뉴시스] 연말 음주 특별단속을 벌이다 음주운전 차량에 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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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경관 참변… 팔 낀 채 끌려가다 사망
7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수원여대 인근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수원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김모(32) 경장이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던 김모(44)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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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히 잠드소서…"순직 김상래 경장 오늘 영결식
대구경찰청은 연쇄 주택방화사건 용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남부경찰서 봉천지구대 소속 김상래(36.사진)경장의 영결식을 대구경찰청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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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두 경찰 영결식
▶ 고 심재호 경위와 이재현 경장의 영결식이 5일 서울경찰청기동단에서 유가족과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찰의장대가 고인의 영정과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변선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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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도발] 전사자들 사연
조국의 바다에 목숨을 바친 네명의 해군 용사는 29일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됐다. 해군 2함대본부 소속 군인 55명과 의장헌병 10여명이 지키는 빈소에서 유가족들은 통고(痛苦)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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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살신성인' 인천 소방관 2명 영결식
추석인 지난 1일 발생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엠파이어 웨딩홀 화재사건으로 순직한 인천 남부소방서 구월소방파출소 구용모(具龍模.49.소방위).이동원(李東垣.31.소방교)씨 등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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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항동 영결식] 시민들 애도
서울 홍제동 주택 화재.붕괴 사건으로 순직한 소방관 6명의 합동영결식이 6일 오전 8시 서울시청 뒷마당에서 서울소방방재본부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족들과 김광수(金洸洙)소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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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속 돌진 소방관 6명 '의로운 죽음'
6명의 소방대원이 한밤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려다 숨졌다. 자신의 안전보다 시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긴 의로운 사람들이었다. 4일 새벽 서울 홍제1동 골목길의 30년 된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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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화제의 합격자] '경찰가업' 3대가 같은 길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현직에 계신 아버지를 본받아 훌륭한 경찰관이 되겠습니다. " 24일 경찰대학에 합격한 대구외국어고 3학년 김병수(金丙洙.18.사진)군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