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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외채연장으로 '3월 대란설' 진정기미
한달전부터 무성하게 나돌던 '3월 대란설' .환율과 금리가 함께 폭등하고 주가는 폭락하며 금융기관과 기업이 연쇄부도를 내면서 경제가 최악의 위기에 빠진다는 시나리오다. '3월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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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 감산도미노 기계소리 잦아든다…생산기반 무너져 수출도 치명적
건설중장비를 만드는 대우중공업 인천공장은 이달부터 공장을 1주일 돌리고 1주일 놀리는 격주순환휴업제를 실시중이다. 삼성중공업 창원 중장비공장은 이달초 1주일간 휴업한 데 이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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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달걀도 先物거래 '원자재 대접'
일본 나고야 (名古屋) 의 중부상품거래소는 내년부터 달걀도 주요 거래상품으로 상장키로 최근 결정했다. 원유나 금.곡물처럼 달걀도 어엿한 주요 원자재로 대접받게 된 것이다. 상품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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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개혁 지금이 기회다]2.음반…유통 투명성 확보가 열쇠
국내 가요음반에 대해 소비자들이 품는 흔한 불만은 듣고싶은 새 음반을 동네 소매상에서 제때에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유명가수의 베스트음반이나 편집음반은 나오자마자 가게에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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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항생제등 기초 의학품마저 바닥나려나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에 따른 환율급등으로 엑스선 필름.수술용장갑등 수입 의료용품뿐 아니라 해열제.소염제.항생제등 기초의약품도 품귀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가 이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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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업도산 급증 주시하라
기업은 현대 산업경제의 논밭이다. 기업 도산 (倒産) 은 논밭의 유실 (流失) 과 다름없다. 우리 나라에서 기업 도산은 대부분 어음 부도 형식을 거친다. 전국의 부도업체 수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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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당선자·30대그룹 총수 오찬회동 대화록 요지]
▶최원석 (崔元碩) 동아회장 = 고용인원 2백만명선인 건설업계는 경제발전의 중추산업이다. 지금 엄청난 고금리로 자금압박이 심해 각종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정책자금지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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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회장 사재 담보 5천억 협조융자 신청
한화그룹은 4일 김승연 (金昇淵) 그룹회장이 한화에너지에 대한 협조융자를 은행권에 신청하면서 개인 소유재산을 담보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한화그룹과 금융계에 따르면 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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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난]대책은 없나…"막힌 신용장창구 뚫어라" 업계, 강력대책 촉구
업계 및 전문가들은 '원자재난 (亂)' 해소를 위해선 우선 신용장의 원활한 개설이 가장 시급하며, 다음은 원자재 공급업체와 수요 업체간에 신용거래 관행이 되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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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나로교통카드 3일부터 전면시행
3일부터 전면시행되는 부산 하나로교통카드는 '대중교통카드' 와 '전자지갑카드' 등 2가지. 대중교통카드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일반.대학생.중고생용등 3종류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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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도매상 잇단 도산으로 주류 공급 차질
술 유통기반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로 술 소비가 급격히 줄어든데다 어려움에 처한 주류 제조업체들이 도매상.대리점에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바람에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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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얄팍해진 직장인들 도시락 즐겨찾아
1천원대 도시락, 레스트랑에서 배달하는 돈까스도시락…. 국제통화기금 (IMF) 시대를 맞아 도시락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호주머니가 얇아진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많이 찾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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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 신용거래 실종…물물교환 성행
“현금을 안내면 물건을 줄 수 없다.” 기업들 사이에 현금이 아니면 거래를 기피하는 현상이 지난해말부터 줄곧 지속되며 나아질 기미는 커녕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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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 원유도입 자금 칼텍스서 5억달러 차입
LG정유는 미국 칼텍스사로부터 5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조달해 원유도입 자금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선 올 1분기중 현금 2억달러를 들여오고 나머지 3억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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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근거없는 지역업체 부도설 기승
"00업체는 이달말을 넘기기 힘들다더라. " "××업체는 주식투자에 실패해 곧 부도가 난다. " 대구지역에 근거없는 지역업체 부도설이 꼬리를 물고 있다. 피해자는 대구지역의 중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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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몸살앓는 지구촌 한인들]4.시장잃은 중국진출기업
중국 산둥 (山東) 성의 대우시멘트공장 경영진은 요즘 외국바이어 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 한국 및 동남아시장을 목표로 연산 2백50만t 규모의 시멘트공장을 지난해 7월 가동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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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금리에 흑자도산 기업 속출…월 7% 사채·월 3% 당좌대출
'월 7% 사채 (私債)' '월 3% 수준의 당좌대출' .우리 기업들이 쓰고 있는 돈의 현주소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고금리 (高金利) 행진이 기업을 무차별적으로 내리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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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그룹 부도로 지역경제 주름살…협력업체·납품업체 도산 우려
나산그룹의 부도로 협력업체의 피해와 납품업체의 도산이 우려돼 지역경제의 주름살이 더 깊어지고 있다. 특히 ㈜나산클레프는 광주시북구유동에 동양최대의 매장면적 (8천7백여평) 을 갖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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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마련위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창구 북적
돈이 궁한 개인들이 급전 마련을 위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창구로 몰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 이후 직장을 잃거나 월급.상여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자 신용카드로 현금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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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 넘긴 인도네시아…"화교돈 끌어와라" 기업 다그쳐
자카르타에는 시민들의 사재기 소동이 다소 진정된 가운데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고 있다. 막강한 정보기관인 바킨과 군 (軍) 정보조직인 정치사회참모부는 12일부터 5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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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금융 '응답없는 119'…은행들 신용장 기피 여전
기업들은 새해 들어서도 수출입 금융마비 상태가 풀리지 않아 운영자금 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 은행이 10만달러 이하의 일람불 수출신용장에 한해 신용상태에 따라 간헐적으로 네고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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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개인부도시대 절약·저축이 최선
◇ 주택은행 양명수 지점장 =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을 많이 한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져 새로운 부채를 져 이를 갚게 된다. 이 상황이 반복되면 개인도 기업부도와 마찬가지 길을 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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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신용 추락…경제혼란의 조짐 나타나
일본도 대외신인도가 추락하면서 경제혼란의 조짐들이 하나씩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자민당과 일본 정부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정개혁 노선을 포기하면서까지 긴급조치들을 잇따라 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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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포들 이민결정 안도…미국 뉴욕 타임스 보도
한국의 외환위기가 심화되자 미국내 한인동포들이 조국의 형편을 걱정하면서도 한때 후회했던 이민결정을 잘한 것으로 안도하고 있다. 미 뉴욕 타임스 26일자에 따르면 80, 90년대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