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사설)
한 시대의 변화가 일찌기 이처럼 큰 폭으로 일어난 적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91년의 국내외 정세는 급변했으며 변화의 추세는 낙관과 비관의 극단적 전망속에서 계속 진행되
-
우크라이나·몰도바공등 3국/군사블록엔 참가 반대/독자군창설 방침
【모스크바 AFP·연합=본사특약】 독립국가공동체 참가 11개국중 우크라이나·아제르바이잔·몰도바등 3국은 공동체의 군사블록에 참가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국
-
남북관계 최대 장애물 넘었다/남북 비핵화선언 합의 의미
◎북 김정일체제 안정위해 「화해」택한 듯/합의서 발효·정상회담도 순항 확실시/동시 사찰·팀스피리트 훈련 등도 타결 가능성 북한이 26일 핵재처리시설의 포기까지 수용키로 함으로써 한
-
차량도난등 차주책임 벗어난 상황/“무면허 사고때도 보험금 지급”
◎대법원 새판례 자동차보험 가입자(차량소유주)의 책임한계를 벗어난 차량도난사고 등으로 인한 무면허운전사고의 경우에는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한다는 대법원 새판례가 나왔다. 이
-
첨단기술 선진국과 협력 활발
◇과학기술의 국제화전략과 국제협력활성화=새로운 국제질서의 태동과 함께 미·일·EC·소련을 축으로 하는 기술협력이 두드러졌던 한해로 우리의 연구개발 활동무대가 선진국으로 넓어지기 시
-
공화국간 이견커 곳곳에 암초/협력체제(소 공동체시대:2)
◎앞으로 2∼3개월이 운명좌우 21일 카자흐공화국 수도 알마아타에서 체결된 독립국가공동체 협정은 소련연방의 완전한 종식과 이를 대신한 새로운 형태의 국가연합이 지구상에 탄생했음을
-
“소 핵무기 러시아공 집중”/알마아타회담에 「방위협정」 초안 제출
◎국방장관이 공화국 대표에 사전 설명/최고사령관 임기 5년/공동체 정상들이 임명 【동경=연합】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 소련 국방장관은 20일 독립국가공동체에 참가하는 각 공화국 대표
-
고르비 무엇을 남겼나/말하고 생각할 자유를 선물
◎개혁·개방정책으로 신사고 도입/경제개혁 실패로 권력기반 붕괴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마침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독립국가공동체의 창설과 함께 그는 말 그대로 앉은
-
나토,소 공화국 승인방침/16개국 합의/군병력 동원 긴급원조 제공
【브뤼셀 AP·AFP·로이터=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16개 회원국들은 19일 소련의 각 독립선언 공화국들이 기존국경선을 인정하고 시장경제정책을 수용하는 등의 원칙을 받아들일
-
옐친,연방자산 접수/대외관계부 기능 인수/고르비 권력기반 완전상실
【모스크바 AP·타스=연합】 보리스 옐친 소련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19일 대통령령을 통해 크렘린궁·외화 및 연방 중앙은행(고스방크) 등 연방대통령 관할자산 일체를 박탈하는 한편
-
빨라질 북의 선택/사라진 핵사찰 거부 명분(남북 화해시대:6)
◎핵부재선언으로 북요구 충족/비핵화 공동선언땐 「합의서」도 순항 남북 합의서 채택과 이에 뒤이은 핵부재선언으로 북한의 대응이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관건이 되고 있는 핵문제
-
민생등 백61개 법안 자동폐기
13대국회가 18일로 사실상 4년임기를 마치게 됨에 따라 국회에 계류중인 민생·환경 관련 법안및 각종 청원 등 1백61개 안건이 자동폐기 되게됐다. 특히 자동폐기된 법안중에는 심각
-
「실행」까진 “산너머 산”(남북 화해시대:5)
◎군축협상/골깊은 불신제거 선결과제/병력·장비 상호 감시체계 꼭 필요 12·13 남북합의서 서명을 계기로 남북간에 본격적인 군축협상이 시작되게 됐다. 합의서가 예정대로 발효될 경우
-
“소 독립국 공동체에서 모든 핵무기 철저통제”/옐친,베이커에 확약
◎단일체계 방위협정 추진/우크라이나등 3개공 핵무기 폐기 【모스크바·유엔본부 AP·타스=연합】 보리스 옐친 소련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16일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에게 독립국가
-
분단장벽 허물고 통일 첫걸음(남북화해시대:1)
◎「합의서」 서명 의의와 전망/46년간의 「비정상」 역사적 청산/상호실체 인정… 교류·군축 “물꼬” 13일로 세계지도에서 유일하게 남은 냉전지역이 사라지게 됐다. 분단이후 처음으로
-
소 연방 사라진다/슬라브 3개공 「독립국공동체」 창설
◎고르비 신연방안은 “공중분해”/민스크에 본부설치… 외교·국방·핵 공동관장 【민스크 타스·AP=연합】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시(구 백러시아)소련 슬라브계 3개 공화국은 8일 외교
-
여,이틀연속 날치기/추곡동의안등 무더기 통과
◎민주 농성돌입 정국급랭/오늘 오전에도 경과위 강행 민자당이 26일밤과 27일 새벽에 걸쳐 내무·재무·농림수산위 등을 열어 추곡동의안과 예산부수법안 및 바르게 살기운동법등 쟁점법안
-
석연찮은 여 「기금법안」 보류/전영기 정치부기자(취재일기)
25일 열린 국회경과위에서 민자당측은 압도적인 수의 힘을 바탕으로 기금관리 기본법안을 법안심리소위로 넘겨버렸다. 이로써 이 법안은 13대 국회에서 자동폐기 된거나 다름없이 됐다.
-
UR농산물협상 앞으로 2∼3주가 고비/관심끄는 둔켈 협상토의서
◎정부 “예외없는 개방”에 곤혹/“쌀만은 절대불가” 외교력 총동원 태세 우리의 쌀시장 개방문제가 걸린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이 막바지 기로에 처해 정부가 바짝 긴장,통상외
-
무조건 철수주장 농성|공권력 투입 불가피|현지르포|화성 산업쓰레기|주민-환경처 첨예한 대립
주민들의 집단농성으로 환경관리공단 화성사업소가 8개월째 가동을 못하고 있다. 수도권의 산업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이 주민들로부터 거꾸로 「공해발생원」으로 지목 받아 폐쇄요구대상이 된
-
「폐기물 처리기사제」 도입
산업쓰레기의 처리·관리를 맡는 「폐기물처리기사」제도가 내년 상반기중 도입된다. 환경처는 폐기물 전문인력의 사회적 수요에 따라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에 폐기물관리기사(기술사포함)를 추
-
북한핵저지 전쟁불원/한미 안보회의때 대책 세울것/이종구국방 밝혀
이종구 국방장관은 15일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어떤 조처도 그것이 한반도에서의 전쟁으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
-
첨단군사기술 미 종속 우려/한미 특허보호협정 가서명 의미
◎특허 민간이용 금지… 목록조차 공개 못해/기업 연구의욕 봉쇄 국회비준 논란 클듯 한미간에 4년여간 현안으로 남아 있던 특허비밀보호협정(PSA)이 6일 타결됐다. 이로써 지난 87
-
핵무기 제조보유 금지/국제 핵협정사찰 준수/한반도 비핵화선언
◎노 대통령/“북한 핵사찰거부 이유없다”/미 전술핵 곧 철수… 핵우산보호 계속 노태우 대통령은 8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선언」을 발표,『우리는 핵에너지를 평화적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