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특집 한·일 국교정상화 20년|일본의 원로작가「시바·료오따로」(사마료태랑)씨 특별기고|나의 상념의 지도

    ―나, 내일 아주머니 집에 갑니다. 이런 별난(?)어순을 가진 말이 우리들(한국인과 일본인―이하 같음)이 쓰고 있는 우랄알타이어족이다. 이 점에서 중국어나 영어·프랑스어는 다르다.

    중앙일보

    1985.01.01 00:00

  • 삼국지의 교훈

    요즘 어느 유명기업의 「분난」을 보며 문득 『삼국지』를 연상해 보았다.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영고성쇠는 그 시대의 얘기만이 아니다. 천하의 운행이 그렇고 한나라,한 사회의 흥

    중앙일보

    1984.11.29 00:00

  • 「오늘의 신문」이렇게 본다|"의식있는 신문"만이 살아남는다

    신문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망이 수년래 부쩍 확산되고 있다. 중앙일보는 창간19주년을 맞아 이태영여사(변호사)·이명박사장(현대건설)·유재천교수(서강대신방과)의 정

    중앙일보

    1984.09.22 00:00

  • 21세기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자|세류청론 이상우

    내일 만나기로 약속했으니 사랑하는 사람과 오늘 헤어져도 서운하지 않다. 벼 거둘 가을을 생각하면 무더위 속 논일도 덜 짜증스럽다. 내년 봄 대학생이 될 꿈이 있어 고3의 지옥같은

    중앙일보

    1984.08.17 00:00

  • 이웃 팔촌

    한자의 「이웃 인(린)」자는 획도 많고 쓰기도 복잡하다. 그러나 뜻을 풀어보면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을(읍)에서 쌀을 주고 받으며 서로 오가고 한다는 뜻이다. 영어의 「네이

    중앙일보

    1984.03.13 00:00

  • 복지병

    선진국의 매력 중에 첫째를 꼽으라면 복지일 것이다. 한 주일에 이틀씩 쉬고, 그나마 일하는 날도 자(척)로 잰 듯이 8시간이면 끝난다. 주 40시간. 아니, 연가를 빼고 나면 그

    중앙일보

    1984.01.19 00:00

  • 한국에 오는 미 대통령「스트롱 레이건」|지난3년간의 치적

    「레이건」미대통령이 12일부터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하는것은 과거 어느때보다 국내외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측에선 KAL기 격추사건, 아웅산 폭발사건등 잇따른 불행한 사건

    중앙일보

    1983.11.09 00:00

  • 인내

    한자의 「참을 인」 은 생김새 그대로 마음속에 칼을 품고 있다. 물리적인 힘을 정신력으로 억제한다는 뜻인가. 역시 「참을 인」 자는 이와 촌의 합자. 원래는 죄인의 수염(이)을 짧

    중앙일보

    1983.10.20 00:00

  • 어린이들 한글이름 많아졌다|서울대, 열네번째 고운 이름 자랑하기

    한국인의 이름이 다양해지고 있다. 고유한 우리말에 어원을 둔 부르기 좋고 소리가 아름다우며 좋은 뜻을 가진 개성있는 이름들이 차차 어린 세대에 붙여지고 있다. 서울대 국어운동학생회

    중앙일보

    1983.10.03 00:00

  • 말이 먼저 순화돼야 사회도 밝아져

    요즘 한낮의 더위는 한 여름의 무더위만큼이나 찐다. 일석 이희승박사를 동숭동 자택으로 찾아갔을 때 마침 그는 한 학회모임으로 시내에 나갔다가 막 들어오는 참이라 콧등엔 땀방울이 송

    중앙일보

    1983.05.23 00:00

  • 항일 의병장 석상용의 투쟁그린 기념비 지리산서 발견

    일제통치의 서술이 시퍼렇던 1921년, 당시 망국의 통분을 머금고 세상을 떠난 한의병장의 기념비가 지리산산중에 세워진 사실이 밝혀져 비상한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비가 세워진 곳은

    중앙일보

    1983.02.21 00:00

  • 한강은 사대적표기 한강으로 고쳐써야

    군복무를 마치고 대학복학, 현재 학업에 몰두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것저것 생각되는 것이 많지만 우리겨레의 젖줄이요, 수도서울의 동맥인 「한강」을 왜 한자로「한강

    중앙일보

    1983.01.31 00:00

  • 「국가」와 「나라」

    라는 말이 있고 또라는 말도 있다. 인생 반넘어 살아오는 동안 이 말을 새삼 사전에서 찾아 그 뜻을 확인하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다. 몇년전 우연한 계기로 나는 독일극작

    중앙일보

    1982.12.28 00:00

  • 김정환의 시 「가을에」

    우리가 고향의 목마른 황토 길을 그리워하듯이 /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 그대가 내게 오래오래 간직해준 / 그대의 어떤 순결스러움 때문 아니라 / 다만 그대 삶의 전체를 이루

    중앙일보

    1982.11.24 00:00

  • (16)인삼과 일본도(2)

    우리는 일본인들에게 문화를 가르쳐 주었다고 배워 왔습니다. 한자를 가르쳐 주었고, 달력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고, 불상과 그리고 절을 짓고 기와를 굽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

    중앙일보

    1982.11.18 00:00

  • (5) 「나 나」와 「도 도」

    「고향으로나 내려가야겠읍니다. 거기에서 농사나 짓고 시공부나 할까합니다』 - 이렇게 끝을 맺고있는 당신의 편지를 읽으면서 나는 다시한번 조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읍니다.

    중앙일보

    1982.10.21 00:00

  • 자손에 대한 사랑이 가득

    「생각하는 가정, 후회없는 내일」 「세상을 밝게, 마음을 넓게, 회망을 크게」 「믿음으로 사는 우리집, 사랑으로 사는 우리집, 봉사로 사는 우리집」 「물같은 마음, 돌같은 자세」

    중앙일보

    1982.10.21 00:00

  • 한국 종교의 현주소|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

    동전의 양면성과도 같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 결론부터 말한다면 어느 한쪽도 소홀히 지나쳐 버릴수 없는 기독교 구원의 핵심이다. 왜냐하면 한면이 없는 동전은 아예 화폐로서의 가치를

    중앙일보

    1982.07.02 00:00

  • (28)|「반민특위」(8)|국정의 본산「세종로1번지」34년…명멸했던 주역들은 증언한다

    반민특위에 대한 도전은 차차 강도를 더해 갔다. 반민특위가 친일파검거에 나서자 이대통령은『미군정3년 동안의 정치혼란 속에서 건국에 공을 세운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 이완용·송병준

    중앙일보

    1982.06.09 00:00

  • 아마「도스토예프스키」만큼 돈타령을 많이 한 작가도 드물 것이다.「돈은 주조된 자유』라는 말을 남긴 사람도 그였다. 정치범으로 4년의 징역을 살며 구상했던『죽음의 집의 기록』에 나오

    중앙일보

    1982.05.19 00:00

  • 견마지노

    임술년은 12지로 개의 해다. 12지를 상징하는 열두 짐승가운데 사람과 친하기로는 개를 따를 것이 없다. 한자엔 「견」자가 끼어있는 글자들이 많다. 사람이 개와 가까이 생활한 것이

    중앙일보

    1982.01.01 00:00

  • 3백65일 새역사의 창을 열자

    이탈리아의 파두아와 페라라촌 중간에 3백65개의 창문이있는 별장 하나가 있다. 이 별장의 주인은 1년3백65일 날마다 이 세계를 새 창문을 통해 바라보면서 생각하고 또 행동하기위해

    중앙일보

    1981.12.25 00:00

  • "가난하고 약한 이웃들과 기쁨과 슬픔 함께나눠야"

    김수환 추기경은 17일 성탄메시지를 발표하고 『오늘날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더옥 험악해지고 가난한자 약한자의 실망은 더욱 좁아들고 있는반면 금력과 권력이 판을 치고있다』고 개탄하

    중앙일보

    1981.12.17 00:00

  • 사기꾼 이름과 한자까지 같아 피해|세월이 지나면 잊게되니 잡는 수밖에

    문=세상에 이런 일도 있습니까. 며칠 전 신문지상의 일면을 장식했던 어떤 사기꾼의 이름과 내 이름이 한글로는 물론 한 문자로도 아주 똑 같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이도 같고요,

    중앙일보

    1981.09.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