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약한 이웃들과 기쁨과 슬픔 함께나눠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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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김수환 추기경은 17일 성탄메시지를 발표하고 『오늘날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더옥 험악해지고 가난한자 약한자의 실망은 더욱 좁아들고 있는반면 금력과 권력이 판을 치고있다』고 개탄하고 『인간과 세계의 구원은 하느님이라는 근원에로 돌아가는데 있으며 우리가 참으로「그리스도의 제자라면 불행한 우리의 형제와 더불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그리스도」가 세상에 강생한것은 오직 인간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였으며 인간은 그에게 있어서 세상모든것 위에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전제, 『오늘날 우리의 살길, 세계의 살길은 바로 이「그리스도를 우리모두가 따르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추기경은 『우리는 오늘 이성탄에 구세주로 나신「예수」님이 자비롭고 사랑에 가득찬 분임을 깊이인식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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