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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인터뷰를검증한다-정몽준]가진 자를 위한 교육정책인가
정몽준(鄭夢準)후보는 국내외 명문대학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한 정치학박사 학위 소지자다. 거기에 이미 4선의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 경력 역시 풍부하다. 이 정도면 대통령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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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권 영 길:"노동자들 기업 소유·경영 참여해야"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후보는 분명한 노선과 정책을 제시했다. 준비한 답변 자료와는 별도로 중요한 내용을 메모해 가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權후보의 답변에서는 '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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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특구]작년부터 北 드나들며 金正日 신뢰 얻어
북한 신의주 특구 초대 행정장관을 맡게 된 양빈(楊斌·39·사진) 어우야(歐亞)그룹 회장은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많은 인물이다. 청년 재벌 총수에서 정치인으로 '깜짝 변신'한 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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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노무현:"鄭風으로 갔던 票 다시 돌아올 것"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는 답변에 거침이 없었다. '대선 패배시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다시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답변 대부분은 한나라당 이회창(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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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7돌]대선주자 릴레이인터뷰-이회창 : "검찰 중립화 조치 6개월내 단행"
이회창 후보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 중간중간에 "사진 잘 나오게 하려고 살짝 화장했는데 보기 괜찮으냐"라고 하거나 대선 실패시 거취를 묻는 질문에 "실패할 경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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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안에서의 모습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마음을 알기란 어렵다는 말처럼 사람을 제대로 알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개인도 이러하거늘 하물며 한번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 중에서 누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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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구정몽준]下.정계입문에서 '鄭風'까지 : 초선때 정치 무관심…"高大앞 사건이 뭐죠"
"마틴 루터 킹이 '나에겐 꿈이 있다'고 했다. 내게도 꿈이 있다. 마침 내 이름엔 몽(夢)자가 있다." 정몽준은 지난해 말 자신의 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물론 대통령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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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구정몽준]下.정계입문에서 '鄭風'까지: 93년 축구협회장 맡으며 '큰 꿈'향해 전진
94년 1월 말 YS는 동아일보 명예회장 김상만의 빈소에서 정주영을 만난다. 그러나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는 정주영을 아예 외면한다. 당시 YS는 "91년에 정주영이 당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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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빛'이 되다 각 그룹 총수 비서실장 출신 CEO
고속승진하는 비서 출신들〓현대그룹은 비서 출신 CEO가 가장 많다. 그만큼 현대는 고(故)정주영 명예회장 비서들의 역할이 컸다. 현대백화점 이병규(49)사장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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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보다 돈 많았던 '조선 재벌'
조선조 말 사회상의 소설화에 매달려 온 작가가 맨주먹으로 일어선 조선판 재벌 15인의 행적을 그리고 있다. 소설의 얼개에 다큐멘터리 방식을 접목시켜본 것이다. 당시 눌려 지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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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많아 행복하십니까?
한국 사회에서 출세했다고 말하는 '사'자 직업을 가진 어떤 부부는 4년간 3천3백만원의 소득 신고를 했다. 그들은 지난 4년간 상가·아파트를 포함해 16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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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의 꿈
"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한 연설 중에서 '내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고 한 구절을 기억하실 겁니다. 저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제 이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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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서리청문회]他언론사 세무조사 불복에 대해… "공정하게 집행됐을 것"
장대환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가 열린 27일 각당의 청문특위 위원들은 張총리서리와 관계증인들을 상대로 부동산 투기 및 증여세 탈루, 매일경제 경영에서의 문제점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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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패신화現代의좌절: 정몽헌측, 부실投信 놓고 경제팀과 "네탓" 싸움
"현대투자신탁은 현재 자기자본을 전부 까먹고도 모자라는 돈(자본잠식분)이 모두 1조2천억원입니다." 2000년 4월 중순, 정기승 당시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장으로부터 현대투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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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개발'
어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세계정상회의'(WSSD)가 열리고 있다.'지속가능개발'이란 경제적으로 잘 사는 것은 좋으나 그렇다고 자연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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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사 王회장 철학 담은 책 국내서 발간
세계 3대 화교(華僑) 거상으로 꼽히는 왕융칭(王永慶) 대만 포모사그룹 회장의 자수성가 과정과 경영철학을 담은 『경영의 신 王永慶』이 국내에서 발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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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보수 盧-진보 鄭-중도 지지자 이념성향 갈려
정치 이념에 따른 후보 지지는 주로 서구 정치에서나 발견되는 특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초 중앙일보의 이념 성향 조사에서는 한국에서도 그러한 관계가 대체로 확인된다. 앤서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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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민주당이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그렇다. 선거 전만 해도 김대중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야 여전하지만 그래도 이번 선거에는 지난 지방선거와는 달리 '혹시' 민주당이 한두 군데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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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파 60~70명 어디로
신당 창당에 대비한 '친(親)노무현'측과 '반노(反盧)'측의 세(勢)불리기 경쟁이 치열하다. 공략 대상은 중도파 의원들이다. 현재 사태를 관망 중인 중도파 의원은 60~7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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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론의 大家 돈부시 별세
경제학계의 세계적인 석학 루디거 돈부시 미국 MIT 경제학과 교수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자택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60세. 환율이론에 정통한 돈부시 교수는 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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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고향 영웅' 푸틴'국민 영웅'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출발점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난 지 열흘 만인 25일 예카테린부르크에 도착한 한·러 친선특급열차는 우랄산맥의 가파른 준령(峻嶺)을 눈앞에 두고 대장정에 지친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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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권력, 그 '씁쓸한 코미디'
□ 정치 헌금 '다섯장'=5공 당시 헌금 통고를 받은 건설업계 K회장이 준비한 뭉칫돈을 싸들고 청와대로 달려갔다. 독대로 만난 전두환 대통령이 얼마 넣었느냐고 대뜸 물었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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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위험,기업 스스로 방어를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지난해와 달리 최근 몇달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통화가치의 급변은 한국처럼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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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風의 계절 돌아오나
북풍(北風)이 이번에도 불까? 보름 전 벌어진 서해교전은 국내정치 주요 변수(變數)로서의 북한을, 북풍의 위력을 다시금 생각게 한다. 우리 정치에 깊숙이 자리한 북한은 1987년